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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70주년…‘성장동력’ 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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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한용기자] 1941년 창립한 한국타이어가 올해 창사 70주년을 맞이했다. 기술혁신을 통한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했다는 평가다. 한국타이어는 또, 미래의 지속성장을 상징하기 위해 70주년 기념 로고를 제작, 발표했다.

타이어 회사로서 이같이 70주년을 맞이한 배경에는 남다른 경영철학 및 피땀이 배어있다.

■ 한국타이어 성장 원동력…글로벌·사람중심 경영

한국타이어는 국내 기업으로서는 일찍부터 글로벌 마케팅을 시작하고 국제적인 시각을 갖췄다. 또 자사 브랜드를 개발하고 자사 소유의 유통 채널을 구축, 제조업체이면서도 마케팅을 통한 끊임없는 글로벌 성장을 이루고 있다. 사람을 중시하는 회사 정책 역시 한국타이어의 중요한 성장 동력 중 하나이다. 한국타이어는 열린 고용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출신 학교나 출신 지역을 따지지 않으며 열심히 일하는 성실한 인재라면 누구에게나 기회를 열어두고 있다.

글로벌 마케팅 활동과 사람 중심의 경영 철학에 더해 한국타이어는 최고 품질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연간 총 매출액의 약 5%를 R&D에 투자, 전세계에 5개의 연구소 (한국, 중국, 독일, 일본, 미국) 운영하고 있다. 기업 관리 부서 인원보다 더 많은, 전체 직원의 6%가 R&D분야에 종사 (2009년 기준, 국내 639명 해외 200 명, 박사급 연구원 27명)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보다 안전한 주행 경험 제공’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런플랫 타이어 개발에 6년간 1천만 달러 투자 중이다. 2008년부터는 친환경 타이어 개발에 역점을 두어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대기 환경 기술 및 컴파운드를 개발을 진행함으로써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고 있다.

■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시장 공략

한국타이어는 1962년 파키스탄 첫 해외 수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약을 출발했다. 1970년대에는 쿠웨이트에 첫 중동지사를 설립하였고 1980년대에 와서는 세계 무역 증진과 낮은 환율, 저유가, 저금리 등 세계 경제 호황과 함께 해외 지사 네트워크를 18개 지사로 늘려 나갔다. 

1990년대에 들어와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또 다른 큰 전환점을 마련하게 된다. 당시 70% 이상 수출에 의존하고 있던 사업의 변화를 꾀하기 시작하였다. 제품의 품질력에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자신이 생긴 한국타이어는 본격적으로 메이저 급 자동차 회사들에 OE 공급을 추진하게 되었다. 1991년 폭스바겐 멕시코 공장에 첫 해외 OE 공급을 시작으로 미국 포드사와의 OE 공급 체결을 통해 본격적인 미국 시장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는 현대, 기아 자동차를 비롯해 아우디, BMW, 폭스바겐, 포드, GM, 크라이슬러, 혼다, 닛산, 피아트 등에 OE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

이처럼 수출을 포함한 메이저 급 자동차 회사들에 OE 공급도 점차 확대되면서 글로벌 생산 확대도 함께 진행해 나갔다. 1998년 당시 IMF로 인해 한국경제가 극한 어려움에 처해 많은 기업들의 투자가 대부분 중단될 때 한국타이어는 오히려 이를 기회로 생산 시설을 확대해 나가기 시작했다. 1997년 금산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1999년에는 중국 강소, 기흥 공장이 준공되었으며 2007년에는 이후 유럽 시장 공략의 발판이 된 헝가리 공장에서 생산을 가동하기 시작하였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자동차 시장 확대로 타이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내수시장에서 높은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중국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내수시장 활성화를 비롯한 OE 공급 확대 등으로 지난 2분기 때에는 매출 21.8억 위안(RMB: 한화 약 3,734억 원, 1 RMB = 171.45 KRW)을 달성하면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였다. 헝가리 경영실적 또한 2010년 2분기 매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는데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63.9% 증가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보였다. 특히 헝가리의 경우 불안한 유럽 경제 위기 속에서도 매출 및 영업이익에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며 양적인 성장과 질적인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한국타이어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구주, 미주 등 4개의 지역본부와 총 28개의 해외법인, 지점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갖추고 전 세계 180여 개국에 우수한 타이어를 판매하고 있으며, 총 매출의 70%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달성하고 있다. 특히, 2009년에는 신흥 시장인 이집트 및 북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으로 이집트에 지점을 신설하고, 신규 시장인 인도에 지점을 추가로 개설하는 등 판매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 성장에 따른 적극적인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CIS 및 중남미 지역에서의 매출 또한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의 매출 증대를 이끌고 있다. 

■ 세계가 인정한 한국타이어의 기술력

전 세계 자동차, 타이어 전문지들은 한국타이어를 업계 선두 기업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독일이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좋은 고속도로를 보유하고 있고 그만큼 고품질 타이어에 대한 수요가 창출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최근 아우토빌트, 아우토스포츠, 구테파르트 등 독일 유명 자동차 잡지들에서 한국타이어의 우수성이 증명되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이와 같이 세계 유수의 잡지 테스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온 한국타이어는 1992년 국내 최초의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7년간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의 각종 수준 높은 모터스포츠 대회에 꾸준히 참가함으로써 기술력 강화, 브랜드 가치 및 신뢰도 증대 효과를 얻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독일 VLN 시리즈 대회, 뉘버그링 24시,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 등 유럽의 각종 정상급 레이스에 꾸준히 참가해왔으며 최근에는 ‘2010년 르망24시’ 에서 2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와 함께 2009년 7월에는 일본 슈퍼GT 우승 및 8월 중국 CTCC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4라운드 누계점수 결과 1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선도기업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기술개발은 물론 H-LOHAS 기업정신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왔다. H-LOHAS는 ‘Hankook Tire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의 약자로 건강·환경·사회공헌을 소중히 여기며 모두가 더불어 행복하게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타이어의 기업정신이자 고유한 라이프스타일 캠페인이다. 

특히 1990년 설립된 한국타이어 복지재단은 주로 사회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이나 지원 제도권 밖에 있으면서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단체들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 동안 장학사업, 의료복지사업, 소년소녀가장지원, 사회복지 시설지원, 무료 급식 사업, 차상위 계층 지원, 동그라미 빨래방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왔다.

뿐만 아니라  한국타이어는 대전 및 금산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충청지역에 대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지역사회공헌활동은 회사차원에서는 물론 사원들의 봉사단체 활동을 통해서 이뤄지며,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들과 연계하여 진행되는 결손가정/독거노인/장애인 대상 봉사활동에서부터 지역 하천정화운동, 문화예술지원 및 금산 세계 인삼엑스포와 같은 지역행사 후원/봉사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세계를 향한 한국타이어의 끊임없는 도전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타이어는  2014년까지 세계 5위의 타이어회사로 도약하고 세계 최고의 수익성을 창출하여 글로벌 EBITDA 10억(1 billion) 달러를 달성하며, 생산성 향상 및 생산 능력 확대로 타이어 생산량 1억 개를 이루기 위한 ‘5-1-1’ 비즈니스 전략을 펼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타이어 회사 3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비즈니스 전략을 달성하기 위해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높은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차별적 활동들을 업무 전 과정에 자연스럽게 접목하고,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고객 만족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같은 질적인 성장과 함께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 해외 생산 거점 확대로 양적인 성장도 함께 진행하며 또한, 해외 시장의 다변화로 안정적이며 지속성장 가능한 발전도 함께 이루어 나가며, 현재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형 타이어 광고와 같은 글로벌 마케팅 활동도 더욱 강화해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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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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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평택을·부산 북갑 판세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이 여야 모두 '단일화 없는 정면 승부' 속 최대 격전지로 자리잡아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두 지역 모두 '초접전' 3자 구도가 끝까지 유지되면서 막판 표심의 미세한 이동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5월 14일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진=뉴스핌 DB] ◆ 평택을, 민주·보수 모두 단일화 무산...김용남·유의동·조국 3자 초접전 경기 평택을에선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3자 구도가 굳어졌다. 프레시안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평택을 유권자 7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 후보 21.4%, 유 후보 21.2%, 조 후보 23.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 펼쳐졌다. 김재연 진보당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도 각각 9.4%, 12%를 기록했다. 3자 후보들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에서 김재연, 황교안 후보의 지지율이 10% 안팎으로 기록되자 단일화 문제가 평택을 판세를 뒤흔들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범민주 진영에서 김용남, 조국, 김재연 후보 사이의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불발됐고, 보수 진영에서도 유 후보와 황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중단됐다. 양측 모두 '핵심 키'였던 단일화 카드가 무산되면서 뚜렷한 '1강' 없는 3자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재연 후보는 지난달 2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지금 상황이 또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할 정도의 국면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주 의지를 제가 계속 밝힌 바가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황 후보도 단일화 없는 '완주' 기류가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는데 사퇴하라고 하면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지금 지역에선 흩어진 보수 목소리를 하나로 합쳐야 된다는 열망, 민심이 굉장히 크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 부산 북구갑, 한동훈 '상승세' 속 보수 분열…끝까지 안갯속 부산 북구갑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3자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선 한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북구 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 후보 37%, 한 후보 4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박 후보 14%를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공표 조사에 비해 한 후보는 10%p 상승한 반면, 박 후보는 6%p, 하 후보는 1%p 하락하면서 보수 지지층이 한 후보 쪽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기류 속에 보수 단일화는 끝내 성사되지 못한 분위기다. 같은 조사를 살펴보면 범야권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묻자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56%로 '필요하다'(33%)보다 2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 문제를 놓고 거센 설전을 이어갔다. 삭발 투혼을 불사하며 완주 의지를 내비친 박 후보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후보를 겨냥하며 "가짜 보수인 주제에 국민의힘 이름 훔쳐 쓰려고 하는 게 딱하다. 무소속 (후보) 뽑으면 당내 분열이라는 비극을 반복하며 이재명 정부의 폭주만 도와주는 꼴"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명하신 북구 시민 여러분께서 한동훈으로 단일화해 주시라"며 "박 후보 찍는 표는 단순한 사표(死票)가 아니라 민주당 하정우 후보 돕는 표이자 이재명 정권 폭주 돕는 표가 된다"고 맞불을 놨다. 본문의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6-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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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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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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