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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vs애플 소송戰] '루비콘 강' 건넜나…결과는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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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대치속에 장외협상 가능성은 남아

 


올해 초 시작된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전쟁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는 양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미국, 독일, 일본 등 9개국에 걸쳐 소송이 진행 중이다. 하반기부터 이들 소송의 결과에 윤곽이 나오는 만큼 양사는 이번 소송에서 패할 경우 치명적인 손실을 떠안게 될 전망이다. 뉴스핌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특허 소송을 벌여야 했던 이유와 과정, 향후 전망 등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뉴스핌=노경은 기자]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와 애플 간 소송전이 장기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9개 국가에서 20건이 넘게 진행되는 적잖은 소송건수도 물론이거니와, 제소와 맞제소를 거듭하는 자존심 대결 때문에라도 단기간에 결론나기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국가적 견해에 따라 재판 결과에 차이가 있다는 점도 섣부른 판단에 장애 요소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실제로 애플이 주장하는 같은 특허권을 두고 네덜란드와 독일 법원은 다른 임시처분을 내렸기 때문에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법정 다툼에서 끝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최근 응전하는 모습을 두고 이들 간 관계는 '루비콘 강'을 건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일각에서는 향후 장외협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하기 때문이다.


▲이미지 타격 및 수익성 타격 배제 어려워

삼성은 애플이 주장하는 디자인과 사용자 환경(UI)에  대해 통신기술 특허로 반격에 나서면서 수세에 몰린 듯한 분위기는 반전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애플도 삼성의 통신표준기술을 피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를 공략하면 특허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이는 그간 삼성에 불리한  듯한 3건의 임시처분 결과를 반전시킬 기회이기도 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이 공략하는 통신특허기술은 표준여부 및 표준등록 준수 여부에 따라 검증과정이 최소 1년 6개월로 예상될 정도로 오래 걸리기 때문에 장기전으로 진행될수록 삼성에 유리한 판결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삼성이 통신특허기술로 법정 다툼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더라도 판매금지 임시처분으로 수익성에서 위협을 떠안을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유리한 입지가 판결승소로 이어진다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패소하는 국가 시장은 이미지 및 수익측면에서 받는 타격은 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애플 역시 마찬가지다. 삼성전자와의 법적 분쟁이 사실상 안드로이드 진영 견제 의도가 있기 때문에 이번 분쟁에서 패소할 경우 애플은 시장에서 고립될 수 있는 위기에 놓인다.


▲양사, 크로스라이선스 통한 화해 가능성도 제기

일부 전문가들은 크로스라이선스를 통한 양사 화해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애플의 타겟은 안드로이드 진영 견제의도가 크고, 애플은 삼성에게 반도체 및 액정 분야의 최고 고객이기 때문에 적당한 선에서 합의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한 통신기기 제조업체 관계자는 "인기 제품의 포맷을 기반으로 두고 제품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흔한 일" 이라며 "애플이 처음 법적 다툼을 시작할 때의 목표는 승소가 아니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즉, 분쟁 과정 중 크로스라이선스를 통해 상대사의 특허를 인정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합의하는 과정에서 끝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크로스라이선스 체결 중 상대의 특허 인정 수준에 따라 합의료 등 조건을 제시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합의는 별개로 진행되야만 한다.

IT 담당 증권사 전문가 역시 같은 견해를 드러냈다.

LIG투자증권 최도연 애널리스트는 "삼성과 애플의 소송전은 결국 적정선에서 합의점을 찾으며 마무리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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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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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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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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