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카드론피싱 심각] ① 당국대책 무색, 피해 갈수록 늘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연순 기자] 금융당국의 카드사에 대한 행정지도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카드론 보이스피싱(전화사기) 피해자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카드사들에게 본인확인을 강화하라는 지시를 내렸지만 '카드론 대출 피싱 피해자 소송모임'에 신고된 이달 피해건수는 지난달 수치를 이미 넘어섰다.

특히 30~40대 피해자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직업별로도 '전문직'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주목된다. 특정 연령과 계층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피해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얘기다. 


◆ 당국 지도 불구 피해 갈수록 늘어.. 카드론 피싱 확산

23일 인터넷 카페 '보이스피싱, 카드론 대출 피싱 피해자 소송모임(<http://cafe.naver.com/pax1004>)이 카드론 보이스피싱 피해를 신고한 600명의 피해액을 종합한 결과 지난 20일까지 피해액은 130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총 피해 인원은 600명으로 1인 평균 피해 금액은 2200만원에 이르렀다.

금융당국의 경고와 본인확인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도 월별 피해는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카드론 피싱 피해자 소송모임측에 따르면 9월 피해발생건수는 72건에서 10월에는 184건으로 늘었고, 11월 들어서도 지난 20일 현재 192건으로 전월 피해건수를 이미 넘어섰다. 

특히 지난달에는 금융감독원이 카드사로 하여금 카드론 대출 신청시 본인이 등록된 전화번호로 다시 전화를 하거나 휴대폰에 인증메시지를 보내는 본인확인시스템을 이달 말까지 구축하도록 지도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사례가 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난 5월 이후 지능범들이 카드론 피싱 쪽으로 집중적으로 사기를 치고 있어 피해 접수 사례가 최근 들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카드론 보이스피싱 피해자 소송모임 이대원 대표는 "금융감독원이 카드사들에 대해 본인확인절차를 강화하라는 행정지도를 했지만 카드사들은 이를 무시하고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그로 인해 신종 카드론 사기 피해자들은 수천만원의 피해를 입었는데도, 카드사들은 모두 피해자들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카드론 보이스피싱 피해와 관련해 금융당국에서 공식적으로 가지고 있는 통계치는 없다. 대신 경찰청에 신고된 자료를 보면 지난 2006년부터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건수는 3만2000건, 피해금액은 3000억원에 이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회사 지점에서 정확하게 피해를 파악해야 하는데, 보이스피싱이라고 적으면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기가 어렸다"며 "카드론 보이스피싱에 국한해서는 원천적으로 파악이 안된다"고 밝혔다.


◆ 30~40대 피해자 가장 많아, 전문직도 다수 포함

이번 카드론 보이스피싱 피해에서 주목할 점은 공식 통계는 아니지만 (카드론 대출 피싱피해자 소송모임 집계상) 30~40대 피해자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지만 전문직과 공직자도 다수 포함돼 있다.

피해자 모임 관계자는 "피해현황을 집계한 결과 인터넷을 많이 쓰는 30~40대가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회사원이 가장 많았지만 전문직종과 공직자(공무원, 공사)에 종사하는 피해자 또한 2~3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카드론 보이스 피싱이라는 것이 단순히 일부 연령대와 계층에서의 사건이 아니라 전연령 다양한 계층에서 발생하는 문제라는 설명이다.

지난 18일 카드론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40대 초반 대기업 회사원은 "개인정보야 그렇다고 해도 카드사들이 본인 확인을 위해 핸드폰으로 확인후 카드론 대출을 해줬으면 이렇게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피해자인 초등학교 교사 K씨는 "피해자가 올 1월부터 계속 생기고 있었는데도 본인확인을 강화하지 않아 선량한 국민들이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정도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자신을 대학교 시간강사라고 밝힌 30대 초반 여성은 "카드론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숙지하고 있었더라면 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있을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며 "정말로 카드론이라는 제도 자체에 카드사 책임이 없는 건지 묻고 싶다"고 울분을 토했다.


▶주식정보넷.단2개월 830% 수익기록. 91%적중 급등속출중 >특급추천주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진숙 6·3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사진=뉴스핌 DB]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