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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진단] 김정일 사망, 네 가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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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민순 전 외교부장관 "北 새 지도부에 대화채널 확보 제안하라"

송민순 의원[사진제공: 송민순 의원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갑작스레 사망하였다. 수십년간 북한을 통치해온 권력자가 갑자기 사라진 것은 분명히 충격이다. 당장 북한의 갈 길, 그리고 한반도의 미래가 잘 보이지 않는다며 한쪽에서는 막연한 기대를, 다른 쪽에서는 근거 없는 불안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시계(視界)가 그렇게 불투명한 것만은 아니다. 북한의 현 상황과 주변정세에 비추어 앞으로 갈 수 있는 길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가 불안하게 움직이지 않도록 상황을 차분히 주도해 나가야 할 것이다.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이 흡수통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기대는 희망적이기는 하지만 현실적이지는 않다. 북한은 상당기간 집단지도체제로 운영될 것이다. 이미 ?위대한 계승자?라는 공식칭호를 얻은 바에서 알 수 있듯 김정은을 비롯한 장성택·김경희 세력은 당과 군의 권력을 이미 어느 정도 장악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군부와 함께 체제를 유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북한 집권층이 갖고 있는 집단적 포위심리, 즉 집권세력 한 부분이 무너져 내리면 다른 부분도 함께 무너진다는 운명공동체적 성격이 그들을 응집시키고 있기에 권력내부 투쟁이 정권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혹, 북한에서도 중동에서와 유사한 혁명이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북한 주민의 다수는 아직 왕조체제의 사고방식에 젖어 있기 때문에, 권력세습 자체는 물론 후계자의 나이가 어리다는 것이 결정적 불안요인이 되기 어렵다. 또한 중동에서 나타난 디지털 정보확산도 미미한 상태이다. 그래서 집권세력에 저항하고 대체할 세력 형성이 요원한 것이 현실이다.

이런 배경에서 보면, 앞으로 등장할 북한 지도부가 취할 선택지는 좁아진다. 유동적인 권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내부 안정이 가장 급선무일 것이다. 권력 투쟁의 일환으로 또는 정권 다지기의 방편으로 북측이 먼저 대외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 판단은 안보 차원에서는 필요하지만 그 개연성은 낮다.

동시에 대외환경을 급격히 변화시키기 위해 남북관계와 대미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기도 어려울 것이다. “독재국가의 위험은 그들이 담장을 고치려 할 때이다.”라는 말이 있다. 북한 지도부도 알고 있는 경고이고 역사적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북한군 수뇌부가 전군에 대해 '특별경계근무 2호'를 하달하고, 동해상에서 예정되었던 미사일 발사를 그대로 진행시킨 것은 '선군정치'때문만이 아니라 다른 유사한 독재체제에서도 당연히 예견할 수 있는 일이다.

우리도 이에 대응해 '비상경계태세 2급'을 발령했다. '전군비상체제' 발동은 일차적 대응으로 불가피할지는 모르나, 실제로 긴장과 상호 위협인식을 고조시키지는 않는 방식으로 운용되어야 할 것이다. 준전시 비상근무복으로 국무회의를 하는 제스처는 시각적으로나 실제 안보관리에도 적절하지 않다.

현 상황에서 우리가 할 일은 북한 지도부에 대해 남북관계 안정과 개선 의지를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전달하고 우리, 즉 한.미 동맹이 군사적 행동이나 다른 공세적 조치를 취할 의도가 없음을 분명히 하면서, 상호간에 불필요한 행위를 자제할 것을 제안하는 것이다.

북한 지도부 역시 이러한 교신을 바탕으로 외부 위협을 빌미로 대내단속을 강화하고 안으로 움츠리기 보다는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 안정을 위한 건설적 의지를 점차 보여줘야 할 것이다.

북한은 핵개발을 계속해서 할 것이다. 그러나 당장 눈에 띄게 핵개발을 가속화하는 조치는 어려울 것이다. 물론 새 지도부의 권능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3차 핵실험을 감행할 욕구가 있을 수도 있지만 이 경우 대외환경, 특히 대중관계를 크게 악화시킬 것이기 때문에 매우 신중하게 저울질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주변을 둘러봐도 사정이 크게 다를 것은 없다. 중국은 당장 북한과 한반도 안정을 최우선 외교과제로 삼을 것이다. 세계 경제의 불안이 현저한 가운데 서태평양에서 미국과의 갈등이 고조되는 현 국제정세에서 중국은 경제성장과 사회안정을 위해 한반도의 평화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한반도의 불안정은 역사적으로나 지정학적으로 중국 대륙에 커다란 혼란을 가져왔다는 사실 때문에 더욱 그렇다.

미국 역시 마찬가지다. 지금 미국은 전세계에 걸친 미군 주둔과 군사적 사업들을 축소관리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극심한 재정적자는 물론이고 당장 대선을 앞두고 9%에 육박하는 실업률만으로도 미국을 옥죄기에 충분하다. 북한이나 한반도 문제로 새로운 짐을 질 수 있는 여유가 없다.

그래서 어떤 방식으로든 한·미·중 간 정확한 교신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의 주도로 한·미·중 3자 간 소통을 긴밀히 하여 상황을 관리·조율해야 한다. 지금은 사태안정이 세 나라의 공통이익과 맞아떨어지기 때문에, 위기관리 및 안정화 장치를 만드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핵문제에 초점을 맞추는 6자회담 재개와 진전은 당장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그에 준하는 3자간 협의채널을 만들어 탄력적으로 운영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대외적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의 무게를 되찾는 일이 중요하다. 남북관계로 인해 내부가 분열된 상태에서는 우리의 대외정책이 힘을 얻기 어렵다. 무엇보다 먼저 우리의 국론조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대표적인 예로 대북조문단 파견 문제만 해도 그렇다. 김정일 위원장의 북한 통치행태와 대남 도발행동들을 우리 국민들이 도덕적·정서적으로 관용할 수 있는 폭이 넓지는 않다. 그러나 동시에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미래 관계발전의 여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북한 지도부와 최소한의 교신은 필요하다.

이런 두 가지 측면을 균형 있게 고려하여 만약 조문단이 간다면 여야 협의를 통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기서부터 다시 국론이 분열된다면, 앞으로 누가 집권을 하든 한국의 대북·대외정책은 가벼운 존재로 치부될 뿐 아니라, 남북관계의 주도권도 여전히 북측이 쥐려고 할 것이고, 한반도 문제도 우리의 손을 떠나게 될 우려가 커질 것이다.

이런 점들을 염두에 두면서 정부에 몇 가지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당장 국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확고한 국방태세를 포함하여 만전을 기하되, 불필요한 공세와 수사(修辭)를 통해 긴장국면을 조성하지 않기를 바란다.

둘째, 적절한 시기에 남북 간 고조된 위협인식과 긴장수준 완화를 위한 남북대화 채널가동을 북한 신지도부에 제안하기 바란다.

셋째,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대북정책을 조율하는 틀로써 한·미·중 3자 협의를 통한 위기관리 및 안정화 장치를 만들기 바란다. 특히, 한·중 간 신뢰할 수 있는 교신채널을 확보해야 한다.

넷째, 북한 상황에 대한 인식과 조문 문제를 포함한 당면 대북조치, 그리고 중장기 정책에 대해 남남갈등이 최소화되도록 정부가 앞장서기 바란다.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은 한반도의 안정을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위기기도 하지만, 역으로 이 기회를 활용해 한반도 미래를 결정하는 공간에서 우리가 주도권을 잡고, 동북아 구성원 모두에게 공동의 평화와 번영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2011.12.20(火), 송민순

이 글은 송민순 의원의 홈페이지(www.mssong.or.kr) 세상바로보기코너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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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美 전기로 제철소 착공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58억달러(약 8조원)를 투자해 전기로 기반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를 건설한다.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미국 완성차업체에 연간 180만톤의 자동차강판을 공급하며 북미 철강시장 공략과 현대차그룹의 현지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현대제철은 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도널슨빌에서 'HPLS(HYUNDAI-POSCO Louisiana Steel) 전기로 제철소'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사진 오른쪽)이 시삽 세리머니를 마친 후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사진 왼쪽)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HPLS는 현대제철이 지분 50%를 보유하고 포스코 20%,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15%씩 참여한 합작 제철소다. 총투자금액은 58억달러로 자기자본과 외부 조달을 절반씩 활용한다. 제철소는 737만㎡ 규모 부지에 건설되며 올해 4분기 착공해 2029년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자동차용 강판 180만톤과 일반용 강판 90만톤을 합한 총 270만톤이다. 생산 제품은 열연강판과 냉연강판, 도금강판 등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와 윌리엄 키밋 미국 상무부 국제무역담당 차관, 트로이 카터·줄리아 렛로 연방 하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강경화 주미한국대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보룡 현대제철 사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등 총 250여명이 자리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곳에서 생산되는 철강은 현대차그룹은 물론 미국 자동차기업들이 차세대 모빌리티를 생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AI 데이터센터부터 발전 분야에 이르기까지 핵심 산업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HPLS 전기로 제철소는 철강산업이 더욱 자원순환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시작점"이라며 "혁신과 지속가능성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루이지애나에서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기공식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원료부터 車강판까지 일관 생산…탄소배출 저감 HPLS는 미국 최초의 전기로 기반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로 조성된다. 원료 생산부터 제강과 연속주조, 열연·냉연까지 한 곳에서 수행하는 일관 생산체제를 갖춘다. 첫 공정인 직접환원설비(DRP)는 철광석과 천연가스를 활용해 직접환원철(DRI)을 생산한다. 직접환원철과 철스크랩을 전기로에 투입해 쇳물을 만들고, 이를 연속주조설비에서 중간 소재인 슬래브로 가공한다. 슬래브는 열연과 냉연 공정을 거쳐 자동차용 냉연강판과 도금강판 등으로 생산된다. 전기로는 철광석과 석탄을 사용하는 기존 고로보다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제철은 향후 직접환원철 생산 과정에 천연가스 대신 수소를 투입해 탄소저감 효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HPLS에서 생산한 고급 자동차강판을 현대차·기아뿐 아니라 미국 현지 완성차업체에도 공급할 방침이다. 미국 자동차강판 시장의 공급 부족을 해소하는 동시에 고부가 제품 판매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제프 랜드리 주지사는 "현대제철이 북미 첫 제철소 부지로 루이지애나를 선택한 것은 숙련된 인력과 인프라,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을 갖췄기 때문"이라며 "이번 투자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루이지애나 지역 기업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美 공급망·통상 대응 거점…국내 철강 수출과 시너지 현대제철이 미국을 첫 해외 제철소 투자처로 선택한 배경에는 견조한 철강 수요와 높은 현지 가격이 있다.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조강 생산량은 8200만톤으로 중국과 인도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이다. 하지만 생산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해 매년 2000만톤 이상의 철강을 수입하고 있다. 루이지애나는 철스크랩과 천연가스 등 원료 조달이 쉽고 미시시피강과 항만, 철도 등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생산시설과도 연계할 수 있어 자동차강판 공급 거점으로 활용하기 유리하다. 현지에서 철강을 직접 생산하면 미국의 관세와 수입 규제 등 통상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 현대제철은 HPLS를 북미 판매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현지에서 생산하기 어려운 제품은 국내에서 수출하는 방식으로 국내 생산시설과의 시너지도 높일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5월 북미철강사업부를 신설하고 같은 해 6월 현대제철 루이지애나 법인을 설립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이탈리아 다니엘리, 독일 SMS와 주요 설비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3월 미국 에너지기업 엔터지와 전력 공급 계약을 맺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세계적인 철강 기술 및 제조 역량과 미국의 풍부한 에너지 자원 및 노동력이 만나면 압도적인 산업적 기회로 이어진다"며 "서로의 강점을 연결해 양국의 경쟁력을 함께 높이는 것이 한미 협력의 새로운 모습"이라고 말했다. chanw@newspim.com 2026-09-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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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승원 녹취 추가 공개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6일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관련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브로커 간 통화 녹취를 추가 공개하며 지명 철회 압박을 이어갔다. ◆한동훈, '신약임상 청탁 의혹' 김승원·브로커 통화 녹취 공개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자 측과 브로커는 마치 청탁 문자 두 건이 전부인 것처럼 언론에 말하고 있는데 이는 거짓말"이라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0월 12일 1차 통화에서 김 후보자는 브로커에게 "그럼 직접 챙겨보라고 내가 얘기 한번 해볼게. 무슨 처 어디야. 어디, 과가 혹시. 아, 뭐 식약처장 알 테니까"라며 "그럼 그렇게 3상 허가를 빨리 내서 어쨌건 결과를 봐야 될 거 아니냐. 그런 식으로 직접 처장님이 챙겨봐 달라고, 보고해달라고 할게"라고 했다. 2차 통화에서는 "내가 말씀을 드렸고 일단 확인해서 나에게 보고해준다고 하니까 한번 기다려보시고 처장께서는 모든 가용화 인력을 배치해서 진행을 빨리하는 거를 돕고 있다. 이렇게 원칙적인 이야기를 하네"라고 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 [사진 = 뉴스핌DB] 그러자 브로커 양모 씨는 "맞아요. 그래서 오늘 자료 주려고 했는데 또 다른 담당자가 오늘 주지 말라고 이게 담당자끼리 책임 회피인데 조금 이슈 사항이니까 담당자들이 연락은 오는데 과장 선에서 넘어가지를 않는다고 해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 후보자가 "과장 선에서 막혀 있다? 알았어"라고 말했다는 것이 한 의원의 주장이다. 한 의원은 "김 후보자가 김강립 식약처장에게 로비한 후 김강립 식약처장은 그걸 혼자 묵살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식약처 담당자에게 김승원 로비를 전달했다. 실무진까지 전달된 성공한 로비였던 것"이라며 "(이번) 로비는 김승원 한 명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전날에도 김 후보자와 양씨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오빠 독약 로비'라고 비판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양씨에게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네"라고 했다. 양씨는 김 후보자를 '오빠'라고 칭하며 "지금 바로 출발할 테니까 주소 주세요"라고 했다. 김 후보자와 양씨, 당시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 판사였던 정모 판사가 함께 찍은 사진을 근거로 유착관계 의혹도 제기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브로커 양씨로부터 제약업체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관련 청탁을 받고 이를 당시 식약처장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다. 그러나 검찰은 직접적인 금품 수수가 없고 청탁의 위법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며 2024년 12월 김 후보자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뉴스핌DB]   ◆김승원 측 "청탁 아닌 고충 민원 전달…정치공세 중단하라" 김 후보자 측은 "청탁이 아닌 공익적 고충 민원을 단순 전달한 것"이라며 "국민의 고충 민원 처리를 위한 민원 전달은 국회의원 청탁금지법에서도 명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 팬데믹 당시 국내 중소기업의 임상시험 절차가 부당하게 지연되지 않도록 살펴봐 달라고 요청한 것"이라면서 "치료제 허가나 우선 심사, 기준 완화 또는 절차 생략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소유예 처분은 검사의 불기소 처분"이라면서 "법원의 심리를 거친 유죄 판결이나 확정된 범죄 사실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이날 한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 대해서도 "녹취의 앞뒤를 잘라 김 후보자의 민원 확인을 승인 압력으로 둔갑시키고 있다"며 "녹취 어디에도 조건 없는 승인이나 기준 완화, 절차 생략을 요구한 내용은 없다. 전체 맥락을 삭제해 공익 민원을 불법 로비로 왜곡하는 정치공세를 중단하기 바란다"고 했다. ◆민주 "한동훈, 캐비닛 장사…녹취 입수 경위 밝혀야" 한 의원의 잇단 녹취 공개에 더불어민주당은 한 의원이 '캐비닛 장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녹취의 입수 경위를 밝히며 역공에 나섰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사적 통화 녹취는 당사자 아니면 수사기관 등 제한된 경로를 통해야만 나올 수 있다"며 "입수·유출 경위에 위법성이 있다면 명백한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며 녹취와 수사자료 입수 경위를 소상하게 밝히라고 했다. 또 "사건을 캐비닛에 모아두고 시점을 골라 꺼내 써먹는 방식은 정치검찰의 오래된 관행"이라며 "한동훈 검사식 캐비닛 표적 수사가 한동훈 의원의 캐비닛 정치로 재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9-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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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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