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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선출마설에 정계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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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만흠 "정치강연 보면 전반적인 국정플랜 가졌을 수도"

[뉴스핌=함지현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올 12월 대선 출마 의사를 굳힌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초등학교에 마련된 한강로 제4투표소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안 원장은 지난달 중순께 한 야권 중진에게 "(대선 출마의)마음을 굳혔다"며 "새로운 정치 실험에 나서겠다.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중앙일보가 16일 보도했다.

요청을 받은 야권인사가 "정말 결심이 섰느냐. 대선 도전이 쉬운 게 아니다"고 하자 안 원장은 "내가 평소 잘 웃고 그렇지만 마음을 한번 먹으면 흔들리지 않는다"면서 "그동안 준비를 많이 해왔으며 이제 물러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그는 1학기 강의가 끝나는 6월 이전까지는 민주당 입당이나 제 3당 창당보다는 포럼 형태의 독자적 경치 결사체를 출범시키고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안랩(구 안철수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사실여부는 확인하려 하는데 확인이 안돼 얼떨떨한 상황"이라며 "이쪽에선 기업관련 얘기를 많이 하고 그쪽(정치쪽) 사항에 대해서는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 정치강연 발언들…국정 플랜 가진 듯

안 원장의 대선출마설이 급부상하자 그동안 안 원장이 '강연'을 통해 남긴 정치적 발언들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지난달 27일과 지난 3일, 4일 서울대학교를 시작으로 전남대와 경북대에서 강연을 했다. 대권 참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라 그의 정치 관련 발언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안 원장은 서울대 강연을 통해 "지금도 내가 만약 사회에 긍정적인 발전을 일으킬 수 있는 도구로만 쓰일 수 있으면 설령 그게 정치라도 감당할 수 있습니다"라고 정치 입문에 대한 뜻을 밝혔다.

그는 다만 이후 강연에서는 대권 출마등에 대한 언급보다는 젊은층의 정치 참여 유도와 정당보다 개인을 중시하는 등 '이상적인' 정치의 모습을 제시하는 데 좀 더 무게 중심을 실었다.

예컨대 "정당, 당파, 정파보다는 개인을 봐야 한다"(전남대)거나 "진정성과 실행 의지를 갖고 있는가를 살펴봐야 한다"(경북대)고 말했다.

또 투표참여와 관련, "호남, 영남, 충청, 강남 등 어느 당이나 지역적 기반이 있는데 여러분 시민의 선택으로 얼마든지 교체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전남대)는 독려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자신의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면 내가 사회의 긍정적인 발전에 도움이 될까 지금도 마찬가지다"며 "내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고 저한테 주어지는 거라는 생각에 변함없다"(경북대)고 답했다.

정치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안 원장의 강연이나 발언에 의도된 전략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은 "서울대에서는 정치의 전체적인 언급을 했고, 전남대에서는 정치·리더십에 대해 얘기했고 경북대에선 경제에 대해 말했다"면서 "상당히 국정에 대한 전반적인 플랜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원장은 안 원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소명을 가지고 해야 하는 일이다"며 "나갈 의사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명지대 신율 교수도 "본인은 부인한다지만 결국 나올 것으로 본다"며 "7월 정도에 나온다고 해도 슬슬 얘기를 할 때가 됐다"고 내다봤다.

◆ 정계반응…민주당 입당 여부가 논점

안 원장의 대선출마설이 불거지자 이날 아침 라디오 시사프로그램들도 안 원장의 출마설로 도배됐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최고위원은 BBC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정치를 하려면 메인 스트림, 본류에 들어가서 하는 것이 좋다"며 "민주당에 들어와서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경쟁을 하면서 몸집을 키워나가는 게 바람직한 게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정세균 민주당 상임고문도 SBS '서두원의 시사초점'에서 "정당정치에 대해서 국민들 불신도 많고 하지만 그렇다고 정당정치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정당 활동 등을 통해서 저는 해법을 찾는데 안철수 교수가 동참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물론 안 원장의 민주당 합류에는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내에서) 안철수 교수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는 심리적인 거리감 때문에 범친노가 안 교수를 막고 있다"며 "한두 달 내에 어떤 결정을 하지 않는다면 안철수 교수는 민주통합당과 결합해서 같이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철수 원장과 야권의 인사들을 연결해주는 이른바 '메신저' 역할을 했다는 민주당 김효석 의원은 안 원장의 대선출마 단정은 이르다는 의견을 냈다.

김 의원은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충분히 그런(대권 출마) 시나리오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면서도 "안 교수가 대선에 나올 것이다 이렇게 단정하는 것 자체는 좀 이르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아침의 중앙일보 보도는) 좀 앞서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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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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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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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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