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속보

더보기

[기업,3新경영] 재계, 하반기 위기극복 키워드는 '혁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주요 기업들, 경영전략 전반 재점검 나서

 유로존 위기에 따라 글로벌 경제 전반이 장기 불황의 우려감을 높이고 있다. 국내 대표 기업들에게도 이런 우려는 현실로 다가오는 분위기다. 저마다 위기대응체제를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IMF외환위기와 금융위기를 통해 충분히 학습한 국내 기업들은 결코 좌절하지 않는다.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며 긍정의 힘을 불어넣고 있다. 세계가 놀라는 뚝심의 저력과 세계 1등을 달리는 신기술, 신제품, 신사업은 국내 기업들의 위기극복 키워드다. 이른바 '3신(新)경영'의 현장을 따라가 봤다. <편집자 주>


[뉴스핌=이강혁 기자] "여름휴가가 끝나면 내년 사업계획 수립에 들어가야하지만 요즘 같아서는 어떤 그림을 그려야할지 쉽지 않죠. 대내외적인 변수들이 너무 많습니다."

10대 그룹의 한 임원은 "유로존 위기와 글로벌 경제 불황, 국내 대선정국 등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까지 어느 때보다 경영 불확실성이 높아져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다른 임원은 "그동안 예측하고 대비했던 문제들이기는 하지만 최근의 변화는 생각했던 거보다 그 강도가 강하다고 느끼고 있다"면서 "유로존 위기만 하더라도 그 심각성은 날이 갈수록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우려했다.

재계 주요 기업 대부분은 하반기 들어 경영전략 전반을 재점검하고 있다. 유럽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지만 그 파급은 예상보다 빠르고 깊은 불황의 그림자를 만들고 있다는 판단이 높다.

이미 삼성전자나 현대차 등 수출 기업들은 유럽시장 전반에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을 발동했다. 국내 실물경제 전반에까지 파장이 몰려오자 내수의 장기불황에 대비할 대응책 마련에도 나선 상태다.

하지만 파장의 정확한 흐름을 읽는다는 것이 좀처럼 쉽지 않다는 게 대부분 기업들의 공통된 고민이다. 각 기업 총수들이 앞다퉈 '위기 차단'과 '기회 찾기'를 강조하며 철저한 대비태세를 주문하고 있지만 위험관리는 쉽지 않다.

 

이런 맥락에서 주요 기업들은 핵심역량 강화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는 분위기다. 장기적인 불황 국면에 대응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제품이든 판매든 임직원 마인드 강화든 '혁신'적인 경쟁력 강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단적으로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유럽위기 대응 차원에서 시나리오 경영을 가동하고 있다. 일단은 유로화 움직임에 따른 대응책이지만 글로벌 경제 전반에 대한 상황설정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한 연구원은 "각 연구원들이 주요 시장의 상황들을 분석하면서 이를 신속하게 경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보고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움직임과 함께 권오현 부회장이 주문하고 있는 경영목표에도 임직원 모두가 발빠른 대처를 하고 있다. 권 부회장은 삼성전자 수장을 맡은 이후 지속적으로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 확보와 융합·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사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연초부터 줄곧 강조해온 신기술, 신제품, 신사업 등 이른바 3신(新)경영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현실에 안주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면서 끊임없는 혁신을 모색하고 차세대 성장엔진을 발굴하자는 게 핵심 골자다.

이 회장은 연초 신년사를 통해서 "기존의 틀을 모두 깨고 오직 새로운 것만을 생각하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런 연장선에서 삼성전자 등 주력 계열사들은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LED,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등 5대 신수종사업의 큰 그림을 구체화시키며 신사업 개척 의지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도 유럽시장 전반에 대해 긴장감을 크게 높이고 있다. 상반기 농사는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졌다는 판단이지만 유럽위기 장기화에 대비하자는 경영진의 움직임은 분주하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하반기 첫 경영활동으로 해외법인장들을 불러모아 "유럽 위기가 타 지역으로 전이될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고,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유럽법인 등을 둘러보면서 위기 돌파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특히 글로벌 시장에 대한 대응책과 더불어 하반기 내수 판매에도 대응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 불황이 국내에도 여파를 미치면서 하반기 내수 판매가 걱정인 상태다.

정의선 부회장은 7월 초 국내 전국 지점장 등 530여명이 모인 판매촉진대회에 참석해 "고객 서비스 혁신과 판매역량 강화, 창의적인 판촉전략 시행 등으로 하반기 68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자"고 결의를 다졌다.

현대차는 '혁신'의 경영키워드를 위해 연초부터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새로운 브랜드 선정 등으로 위기대응 전의를 높이고 있다.

LG도 위기관리를 본격화하고 있다. 단적으로 LG전자는 유럽위기 대응 차원에서 유럽의 매출 비중은 줄여가는 등 매출처 다변화를 진행 중이다. 또, 제품의 혁신적인 경쟁력 확보와 원가절감 노력을 기울이면서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LG는 특히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LG전자 등 주력 계열사를 더 빠르고 강력한 조직 운영체제로 개편하고 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구본무 LG 회장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등 총수들은 앞다퉈 "전사적인 사업 전반을 다시 점검하라"라고 강력한 주문을 내놓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송원근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기존에 해왔던 신흥시장 개척 노력의 지속,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기술개발, 신제품 개발, 유망 신산업 진출 노력 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사진
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