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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덥메탈 밴드 '몽키비츠' "역전의 용사가 뭉쳤다. 맛좀 비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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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윤혜경 기자] 전주가 흐르면 록커(rocker)는 휘슬을 빼든다.

로커가 부는 휘슬에 따라 팬들은 리듬을 타며 박자에 따라 '빠빠~빠 빠빠~' 환호한다.

무슨 월드컵 응원가와 같은 상황인지 아셨다면 오해다. 중고신인들이 뭉친 역전의 밴드 '몽키비츠'가 바로 그 주인공.

'몽키비츠'는 닥터코어 911에서 랩을 담당했던 지루를 비롯해 레이지본의 드러머 JD, 어퍼의 철이, 퍼필의 HYM, 훌리건의 DJ 큐빅스 등이 뭉쳐 결성한 덥메탈 밴드다. 지난 9월 정규 1집 '히어 컴즈(Here Comes)'를 발매한 이들은 현재 발바닥에 땀나게 뛰며 덥메탈을 전도하고 있다.

홍대바닥에서 '구를 대로 굴러본' 역전의 용사들이 "맛 좀 비줄까?"하는 자신감으로 내놓은 앨범의 타이틀곡은 ‘미러볼(Mirror Ball)’. 원래는 ‘히어 컴즈(Here Comes)’였지만 방송심의 결과 부적격을 받으며 휘슬 전주가 인상적인 미러볼로 변경됐다.  

"방송에 중점을 둔 밴드가 아니라 공연위주의 밴드기 때문에 타이틀곡 변경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어요. 심의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정확한 기준이 필요하죠. 대중예술은 대중이 판단해야 한다는 여론에는 크게 공감하고 있습니다."(리더 지루)

19금 판정에 대해 가타부타 장황한 비판이 있을 줄 알았더니 별 말이 없다. ‘몽키비츠’는 한마디로 쿨하다. 평균나이 32세에서 나오는 연륜 덕일까? 메이저 흉내 내기에 급급한 밴드들에 대한 독설 또한 마다하지 않았다.

이를 신랄하게 비판한 'An inconvenient truth'란 곡만 봐도 그렇다.

"흔히 록을 하면 음악성 있고 대중가요는 그 반대라고 생각하는 고정관념이 있죠? 근데 ‘이 정도 하면 뜨겠지’하는 락부심에 가득 찬 쓰레기 밴드들의 수도 만만치 않아요. 그런 밴드들은 금방 잊혀지죠. 음악방송만 봐도 무수히 쏟아지는 아이돌그룹 중 대중은 뜨고 안 뜨는 그룹을 단번에 파악해요. 대중의 눈과 귀의 수준을 무시할 수 없는 법이죠."(철이)

실제로 '몽키비츠' 앨범 속 다수의 멜로디 라인은 대중에게 친절하다.

'히얼컴스'를 포함에 몇 곡을 제외하면,  펑키한 일렉트로닉 댄스곡을 듣는 느낌이 들 정도로 비트뿐 아니라 멜로디에도 충실했다.

사실 록밴드에게 있어 '대중적'이란 말은 '실례'가 되던 시절이 있었다. 때문에 팬들의 의견을 빌미삼아 이러한 칭찬을 하는 것 또한 조심스러웠다.

"그렇게 생각해주시면 고맙죠! 저희 밴드는 원초적이에요. 밴드 결성부터 '우리 해볼까? 해보자!' 이런 식으로 결성됐죠. 듣고 좋은 느낌을 받고, 계속 듣고 싶단 생각이 든다면 그게 바로 대중적인 노래라고 생각해요. 계산이 전제된 대중성이 아니라는 걸 스스로 알잖아요. 그럼 칭찬으로 듣는 게 마땅하지 않을까요?"(JD)

이처럼 자신들의 음악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은 막힘없는 대답으로 쉼 없이 이어졌다.

이들의 자신감, '몽키비츠'의 음악적 자부심의 원천이 궁금해 질문했지만 의외로 대답은 단순했다.

멤버들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음악을 한다"고 했다. 그것이 전부란다.

"'몽키비츠'에 있어 암묵적인 룰이 몇 가지 있어요. '친한 멤버들 간에도 일정한 선 이상은 넘지 않는다. 명예나 앨범판매가 목적이 아니라 라이브 한 무대가 아쉬운, 라이브에서 빛이 나는 밴드가 되자'가 그것이죠. 무대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치를 보여주면 팬들은 그에 대한 답을 분명히 해줘요."(큐빅스)

"SNS와 팬카페 등 팬들과 소통하려는 노력도 팬들에 대한 감사함이 그 바탕이죠. 사실 팬들에게 '몽키비츠'는 언제까지나 '젊음'이고 싶어요. 나이가 아니라 에너지를 의미하는 젊음이요. 멈추지 않는 현재 진행형 밴드로 기억되고 싶습니다."(지루)

몽키비츠 멤버들이 참여한 특별한 Q&A

Q.팬카페를 살펴보면 '클럽문화'를 즐기는 재미있는 요소를 다룬 글이 유독 많아요?

A. 제가 원래 클럽이든 길바닥이든 사람 관찰하는 걸 좋아해요. 타이틀곡 '미러볼'의 휘슬 퍼포먼스도 클럽 갔다가 호루라기를 부는 DJ를 보고 '아 이거다' 했죠. 클럽에 관한 글은 팬들과 유쾌하게 소통하고픈 제 관찰일기, 그림일기로 봐주시기를! (지루) 


Q. 멤버들 간에 외모로 티격태격하시던데, 본인이 생각하는 팀 내 외모서열은?

A. 멤버들 간의 스타일이 전부 달라요. 외모순위에서 '외모'의 기준은 주관적이잖아요? 저의 팀내 외모순위는 2위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확실해요(웃음). 나머지 순위는 밝힐 수 없어요! (JD)


Q. '몽키비츠' 안에서 벌어지는 다툼은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본인의 역할은?

A. 저희는 서로를 잘 알아서 크게 싸워본 적이 없어요. 곡을 만들고 결정할 때도 다수결로 해요. 지루가 멤버들을 재촉하는 악마 역할이라면 철이는 어머니 캐릭터죠. 여기저기 재능이 많은 JD와 막내인데도 도도한 고양이를 닮은 HYM까지! 그리고 저는 묵묵한 우리나라 아버지상과 같달까요? (큐빅스)


Q.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좋아하는 밴드가 있다면?

A. 고등학교 때 '메탈리카'를 정말 좋아했어요. 밴드를 결성해서 전곡을 카피했죠. 1000번은 넘게 연주한 듯해요. '림프 비즈킷'도 '소녀시대'도 좋아해요(멤버들 일동 환호). 최근에는 우리 멤버들 모두 빠져있는 가수가 있는데 바로 스크릴 렉스예요. '몽키비츠'를 결성할 때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가수죠. (철이)


Q. 막내 HYM에게 있어 '막내+자부심, 막내부심' 이란?

A. 제가 형들과 6세 차이가 나잖아요. 일단은 막내니까 형들이 밥을 잘 사주죠(웃음). '몽키비츠' 밴드 자체가 굉장히 평등해요. 곡을 만들 때나 스타일을 정할 때, 자기 주장을 제대로 말하면 그게 곧바로 반영이 되죠. 형들이 저보고 도도한 고양이 같다고 하는데, 묵뚝뚝한 막내인 저를 형들이 잘 봐주는 거죠. (HYM)

[뉴스핌 Newspim] 윤혜경 기자 (zzenob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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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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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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