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데스크칼럼] 백원우와 이태규, 그리고 안철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백원우 전 의원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정무특보자리에서 물러났다. 백 전 의원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측에서 자신의 SNS상 글을 안측 실무팀에 대한 '인신공격'이라며 야권 후보단일화 협상 잠정 중단의 한 고리로 엮자 자리를 정리했다.

백 전 의원은 "안철수 단일화 협상팀 이태규? 한나라당 정권을 만들었던 사람, 개혁적 실용정권을 꿈꾸었던 사람 '이태규'"라고  트윗했다.  

인신공격을 받았다는 안측 실무팀은 안철수 후보의 미래기획실장 이태규 실장이다. 이 실장은 안 후보측 조광희 비서실장, 금태섭 상황실장과 더불어 단일화 협상팀 3인중 1명이다.

학생운동권 출신인 이 실장은 이명박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이었다.  청와대 연설기록 비서관도 지냈다. 지난 4-11 총선때는 고양시 일산서구에 새누리당 후보로 나섰다가 공천에서 탈락햇다.

대학생시절부터 이 실장의 행적을 익히 알고 있는 백 전 의원은 그가 안측 협상팀의 일원이라는 점에서  '모욕감'이상의 더 직설적으로 하고싶은 말이 있었을 지도 모른다.

고 노무현 대통령 장례식때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여기가 어디라고 감히 찾아왔냐"라고 격하게 항의하던 그의 모습을 떠올리는 이들은 '백 전 의원이 어찌보면 많이 자제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지난 1980년대 후반 두 사람이 같은 공간에서 민주화 운동을 했지만 김영삼정부시절이후 사실상 결별했다고 한다.

백 전 의원은 자칭타칭 열렬한 '노빠'정치인이다.

야권 단일화 후보협상은 새누리당 정권 연장을 반대하는 야권 지지층에게는 절체절명의 현안이다.후보 단일화를 통해 최소한 '1 +1 = 2'라는 양 후보 지지층 결집만이 박근혜 후보와 박빙전선을 형성할수 있다. 

기회닿는데로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지지자들 힘들 모아야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을 이룰수 있다"고 강조한다. 작금의 야권 단일화 협상 중단 파행 및 속개 주장들도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을 위한 '국민의 뜻'이라고 양 캠프는 주창한다.

백 전 의원이 18대 대선 및 단일화의 중차대성을 2012년 11월 중순께의 시간에서 모를리는 없을게다.

이명박 정권에 염증을 내는 야권 지지층들이 백 전의원의 트위터 발언을 무작정 두둔하지는 않는다.

"대선가도에서 열정과 냉정속에서 처신을 잘해야 한다" "노빠도 민주당 인적쇄신의 한 대상이다"는 말도 SNS상에서 눈에 띈다.

물러난 백 전의원은 이제 '입'을 열수가 없다. 열어서는 안된다.

그렇다면 이제는 안 후보측 단일화 협상팀인 이태규 미래기획실장이 입을 열 차례이다.

지난 10월19일  안 후보가 미래기획실 조직을 신설하고, 실장에 이태규 전 청와대 비서관을 선임했을때 야권 지지층 일각에서는 사실 어리둥절했다.

그가 지난 2007년 이명박 대선 후보캠프의 기획전략팀장을 지냈고 안 캠프에 합류하기전까지 새누리당 언저리에서 활동해온 친이계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문재인 안철수 후보 공동합의문 3항은 "단일화는 대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단일화, 가치와 철학을 함께하는 단일화, 미래를 바꾸는 단일화라는 원칙아래 새누리당 집권을 막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명시했다.

야권 지지자들은 이 실장이 지난 4월 새누리당 총선 공천 탈락후, 6개월여가 지난 10월에 새누리당 집권연장을 반대하는 안철수 캠프에 합류하면서 어떤 정치적 소신을 피력했는지 지금이라도, 늦게라도 확인하고 싶은 심정이 크다.

이 실장에게 두 후보의 합의문과 관련된 자신의 입장을 재피력하는 게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자신의 책무라고 요구한다면 이 또한 '인신공격'이 될까.  

문 후보가 백원우를 내리고 사과했다면, 최소한 안 후보의 이태규도 자신의 '좌표'를 밝히는게 안철수 팬들에게도 당당할 것 같다.

물론 안철수 후보측은 '백원우-이태규'건만을 가지고 협상 잠정중단을 선언하지는 않았다. 민주당측의 '페어플레이'를 전반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는 것은 인지하나  손바닥도 부딪혀야 소리가 난다는 상대성을  떠올린다는 차원에서 '이태규 실장'의 말을 듣고 싶은것이다.

새누리당은 야권 단일화 협상 중단 사태를 보면서 일각에서는 '대 국민 관심끌기 쇼'라고 해석하고, 한편에서는 '정치가 장난이냐'는 투표시간 연장과 관련한 문재인 후보의 지적을 따라하기도 한다.

백원우 전 의원의 책임은 있다.  그럼에도 이태규 실장의 태생적 흔적을 지적하는 범 야권 지지자들의 목소리를 안철수 후보와 캠프진도 들어야 한다.         /  정경부장 국장대우 명재곤



[뉴스핌 Newspim] 명재곤 기자 (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