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 연준의 증시 부양 효과, 점차 사라진다 - FT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증시 펀더멘털, PER 아닌 CAPE, '토빈q'로 봐야

[뉴스핌=우동환 기자] 연준의 양적완화 조치로 주식 시장이 랠리를 이어가고 있지만 미국 경제가 점차 회복되면서 연준의 증시 부양 효과도 점차 퇴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16일 자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아직 취약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경제에도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면서 이는 주식 가치가 눈에 보이는 것만큼 저렴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관련 분석을 소개했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2월 실업률은 7.7%로 여전히 7% 후반에서의 답보 상태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지만 미국 증시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최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최근 주가가 적정 수준인지 타진하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일단 가장 널리 알려진 방법인 실적대비 주가비율(P/E)로 살펴보면, S&P 500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의 PER은 18배, 배당률은 2%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 2000년 기업들의 PER은 40배였으며 배당률은 1% 수준이었다는 점에서 최근 주식 가치는 상당히 싼 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PER이 낮게 형성된 이유는 기업 실적이 예외적으로 강력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세금을 제외하고 기업들의 수익은 미국 국내총생산(GDP)에서 10%에 근접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평균인 6%와 경기 침체 이전에 기록했던 8%의 비중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강력한 기업 실적은 노동자들의 임금 희생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비슷한 분위기가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완전 고용에 가까워질 수록 임금은 상승할 것이며 이는 기업 실적에 다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채권 시장과의 비교 역시 주식 가치를 평가하는 수단으로 반영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제로' 수준이지만 S&P 500 기업들의 주식 수익률은 5.5% 수준이다.

최근 워렌 버핏이 자금을 하인즈 케첩 인수에 투자한 것도 이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앞서 연설을 통해 장기 금리가 낮게 유지되고 있는 것은 연준의 자산 매입에 일부 기인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가 연준의 계획대로 회복되면 장기 금리가 수년 내에 정상 수준 이상으로 점차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버냉키 의장의 예상대로  국채 금리가 점진적으로 상승하면 더는 주식이 저렴한 상태를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따라서 최근 주가의 적정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주가수익비율(PER)을 계절 조정한 지표인 'CAPE'나 '토빈의 큐(q')와 같은 수단을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주장이다.

CAPE로 집계한 주가비율은 23.5배로 장기 평균이 16.5배를 웃돌고 있으며 시장가격을 기업의 자산가치로 나눈 'q'역시 최근 증시가 버블 수준은 아니지만 약간 과장된 측면이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앞서 짐 오닐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회장은 증시를 너무 낙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오닐 회장은 지난 11일 제출한 논평에서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주가가 단기적으로 더 오를 수 있으나 밸류에이션이 높아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PER을 계절 조정한 지표인 'CAPE'로 평가했을 때 주식을 싸게 살 절호의 기회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CAPE 지수는 로버트 실러 예일대 경제학과 교수가 개발한 것으로 인플레이션 변수를 고려해 최근 10년간 평균 PER을 산출한 지수다. PER 수치가 높으면 주식 가치가 고평가됐음을 뜻한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현재 뉴욕증시의 CAPE 지수는 24 근처로 과거 평균 18.7을 웃돈다. 독일과 영국의 CAPE 지수는 각각 13, 12 정도다.

그러나 앨런 그린스펀(Alan Greenspan) 전 연준 의장은 앞서 CNBC방송에 출연 "뉴욕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비이성적 과열 증세는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주가가 역사적인 기준으로 볼 때 큰 폭으로 저평가된 상태다. 추가 상승 여지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