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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연준 의장, 합의 이끌 자질이 중요해" -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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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 유도 면에선 옐런이 가장 높은 점수 받아

[뉴스핌=주명호 기자]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대한 논쟁이 양상을 달리하고 있다. 이전에는 어떤 후보가 누구에게 선호되는 지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제는 연준 의장으로서 가져야 할 자질 문제가 거론되는 모습이다.

지난 18일 자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벤 버냉키 의장의 중요한 특징이자 능력은 합의(Consensus)에 의한 연준 운영이었다고 평가하고, 특히 앞으로 정책 기조의 변화를 이끌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 차기 의장도 내부 반대를 물리치고 합의를 이끌어내는 능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버냉키 의장은 과거 2010년 6000억 달러 규모의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놓고 이사회의 의견이 갈렸을 때 조율을 통해 국채매입을 성공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당시 공식적인 반대는 1명에 불과했다. 작년 3차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할 때는 이사회 총재들을 자신의 집으로 직접 불러 정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런 방식의 단점도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합의에 이르는 시간이 길어져 빠른 결정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불만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다른 연준 임원들이 공개석상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반대 입장을 내비칠 수 있도록 한 버냉키의 운영 방식은 각자 다른 견해가 남발되면서 연준의 의도가 무엇인지 헤아리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문제도 있다.
 
그럼에도 이런 운영 방식으로 인해 이사회 내 버냉키의 평가는 우호적이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사회 합의를 통해 이뤄진 결정은 나중에 더 강력한 힘을 지닌 결정으로 이어진다"며 "한 사람이 모든 것을 결정하도록 짐을 지워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불라드 총재는 버냉키 의장의 결정에 몇 차례 반대 의사를 표시한 적이 있다.

과거 연준 의장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버냉키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버냉키의 전임자인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 시절 연준 이사회는 모든 결정을 그린스펀 의장에게 미뤘으며 반대 및 견해 표현도 현재보다 조심스러웠다.

폴 볼커 전 의장의 경우 이사회 내 반대파와 첨예한 갈등을 보였다. 1986년에는 레이건 전 대통령이 지명한 임원들이 저금리 및 달러화 절하를 위해 이를 반대한 볼커 의장의 불신임 투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연준의 운영 방식에 대해 자넷 옐런 연준 부의장과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 모두 명확한 입장을 드러내지 않는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옐런은 조용하고 냉정한 이미지로 서머스는 강하고 직설적인 논쟁자 이미지로 평가된다. 

한편, WSJ는 자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23명이 옐런을 가장 합의를 잘 이끌어 낼 것으로 본 반면 서머스를 선택한 응답자는 1명에 불과했다고 환기했다. 또 다른 후보인 도널드 콘 전 연준 부의장은 12표를 얻었다.

지지율 면에서는 옐런의 지지율이 7월에 83%에서 68%(46명 중 27명 지지)로 하락한 가운데 서머스의 지지율은 12%에서 30%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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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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