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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부동산 투자시장 '들썩'… 인기 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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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두 자릿수 성장, 하반기도 추세 지속

상업용 부동산 직접투자액 변화 [출처:라살 보고서]
[뉴스핌=권지언 기자] 최근 금융시장이 연준의 점진적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tapering)과 시리아 사태 등으로 하루하루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부동산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수익에 목마른 투자자들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어 주목된다.

세계적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존스랭라살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글로벌 부동산 거래금액은 1210억 달러로 1/4분기보다 16%가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 본다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거래량이 12%가 확대됐다. 라살은 이 같은 시장 랠리는 3/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부동산을 통한 투자 다각화에 관심이 많은 아시아 투자자들은 연기금이나 국부펀드 등을 통해지난해부터 두드러진 해외 부동산 투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라살에 따르면 실제로 올 상반기 해외 부동산 투자를 주도한 것은 중국과 한국의 큰 손 들로, 상반기 중 한국의 해외 부동산 투자 규모는 54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다음으로 큰 규모다.

유명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서비스 및 투자회사인 CBRE에 따르면 아시아 투자자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액은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2008년 20억 달러였던 데서 지난해 90억 달러로 껑충 뛰었다. CBRE는 또 향후 5년 동안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 직, 간접적으로 유입될 아시아 투자자금이 1500억 달러로 불어날 것이란 전망도 함께 제시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 순위 [출처:라살 보고서]

미국-영국-일본-호주 ‘인기’

투자자들은 글로벌 부동산 시장 중에서도 특히 미국과 영국, 일본, 호주 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주 지역은 2/4분기는 물론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회복세가 미국에만 집중된 것이 아니라 주변 지역인 캐나다와 멕시코로까지 확대되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라살에 따르면 2/4분기 중 미주 지역의 부동산 투자액은 520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37%가 불었다. 또 상반기 기준으로는 작년보다 5%가 성장했다.

미국만 보더라도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가 연 18%의 성장을 보이며 회복세를 주도했다. 한국 자본도 미국에 위치한 대형 빌딩 투자에 투입됐는데, 국민연금은 미국 휴스턴 BG그룹플레이스에, 미래에셋은 시카고의 CBD 오피스빌딩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부동산 시장도 활발한 모습이다. 특히 영국의 경우 밀려드는 투자에 상업용 부동산 시장 자본가치는 2/4분기 중 0.4% 확대되며 18개월 간의 감소세를 뒤집었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런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자본가치 대비 임대 수익률이 지나친 투자 쏠림 현상으로 4%까지 떨어졌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상업용 부동산 인기는 부채 위기로 허덕이던 유럽 주변국들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1일자 FT는 포르투갈, 이탈리아,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 등 유로존 주변국 내 부동산 거래액이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동안 23억 유로에 달해 직전 3개월에 비해 60%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해당 지역의 부동산 위기가 끝나 간다는 투자자들의 판단이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유럽 부동산 시장이 저점에 이르렀을 때 대개 가장 먼저 움직이는 사모펀드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보험이나 연기금과 같이 안전 투자를 추구하는 대형 투자기관들이 나섰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상업용 부동산 투자 지역별 변화 [출처:라살 보고서]

아태 지역에서는 호주와 일본 부동산 지역이 핫(hot)한 모습이다.

호주 부동산 시장 거래금액은 2/4분기 중 73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28%가 늘었고, 동기간 약세를 보인 호주달러 기준으로 환산한 증가세는 더 가파르다.

파지티브 리얼이스테이트의 샘 세거스는 “호주의 광산 및 자산 붐이 둔화되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은 계속 변하고 있고, 현재 시장 동력들은 도심지역 (부동산 시장의) 상당한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도 아베노믹스에 따른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2/4분기 중 부동산 거래액이 102억 달러로 전년 대비 무려 78%가 성장했다. 3일 자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상업용 부동산시장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됐고, 수요도 앞으로 늘 것으로 보여 올 한해 유입될 투자자금이 3조~3조5000억 엔 수준으로 전년대비 50~75% 가량 급증할 전망이다.

최근 금융시장 혼란이 가중된데다 양질의 부동산 매물 역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아시아 신흥국 중에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이 주목을 받고 있다.

부동산 전문 사이트 월드프로퍼티채널은 중국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경제 구조개혁 역시 쉽지 않을 전망임에 따라 인도네시아가 아시아 내에서는 부동산 투자자들의 대안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인도네시아 성장률 6%가 중국의 7.5%에서 크게 멀지 않은데다, 자카르타의 고가 주택들은 지난 9개월 연속 글로벌 주택가격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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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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