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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웨딩싱어’ 프레스콜 개최, 화려한 춤사위-파격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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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웨딩싱어’ 프레스콜, (왼쪽부터) 정순원(새미 역) 오종혁(로비 역), 육현욱(조지 역)[사진=뮤지컬해븐 제공]
뮤지컬 ‘웨딩싱어’ 프레스콜 개최, 화려한 춤사위-파격 퍼포먼스
 
[뉴스핌=장윤원 기자] 지난 26일 막을 연 뮤지컬 ‘웨딩싱어’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28일 오후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 뮤지컬 ‘웨딩싱어’ 프레스콜에서는 무대의 하이라이트 시연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박용호 프로듀서, 최성신 연출을 비롯해 배우 김도현, 오종혁, 강동호, 방진의, 송상은, 최우리, 배기성이 참석했다.
 
지난 1998년 개봉한 아담 샌들러, 드류 베리모어 주연 동명 원작 영화를 무대로 옮긴 뮤지컬 ‘웨딩싱어’는 2006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세계에서 공연되며 인기를 구가해 왔다. 한국에서는 4년만의 개막이다.
 
배경은 1985년 뉴저지. 작곡가를 꿈꾸는 웨딩싱어 로비(김도현, 오종혁, 김동호)는 정작 자신의 결혼식에서 약혼녀에게 차이고 실의에 빠진다. 한편 결혼식 파티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줄리아(방진의, 송상은)는 약혼자 글렌(배기성, 오승준)이 너무 바빠 결혼식 준비를 제대로 할 수 없게 되자 친구 홀리(최우리)와 로비에게 도움을 청한다. 
 
홀리는 줄리아가 결혼식에서 멋지게 키스할 수 있도록 로비와 연습을 시키고, 어색하게 키스하는 순간 두 사람은 이제까지 가지고 있던 감정이 사뭇 달라졌음을 깨닫는다. 
뮤지컬 ‘웨딩싱어’ 공연 사진 [사진=뮤지컬해븐 제공]
이날 하이라이트 시연은 극중 로비(오종혁)가 자신이 속한 밴드와 함께 연주하는 ‘오늘은 당신의 결혼식 날(Wedding day)’로 시작됐다. 줄리아(송상은)와 홀리(최우리), 그리고 앙상블이 돋보이는 ‘언젠가(Someday)’,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할 ‘쓰레기 더미에서 나와요(Come out of the Dumpster)’가 뒤를 이었다. 
 
웨딩스레드 차림으로 발코니에 선 줄리아(방진의)와 그를 올려다보는 로비가 ‘당신에게 말한다면(If I told you)’을 듀엣으로 불러, 서로에 대한 미묘한 감정을 드러냈다. 노련한 가창력의 배기성이 선보인 ‘돈이란 이런 것(All about the Green)’, 헤어진 두 남녀가 여전히 서로를 의식하는 귀여운 모습을 표현한 ‘바로 당신 눈 앞에(Right in front of you)’는 화려한 춤사위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로비(김도현)과 줄리아(방진의 연기)의 애틋한 듀엣 ‘당신과 함께 늙어가기(Grow old with you)’에서는 두 남녀의 키스신이 그려졌다. 마지막으로 펼쳐진 넘버는 ‘도시의 토요일 밤(Saturday night in the city)’으로, 극중 중요 인물들이 모두 모여 토요일 밤의 열기를 즐기는 열정적이고 파격적이기까지 한 무대가 펼쳐졌다. 
뮤지컬 ‘웨딩싱어’ 포스터 [사진=뮤지컬해븐 제공]
뮤지컬 ‘웨딩싱어’의 최성신 연출가는 “지난 2009년에는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초연을 펼쳤다. 이 극장 크기에 맞는 앙상블로 (규모를) 줄여야 했다. 그러다 보니 각 캐릭터를 가깝게 볼 수 있게 됐다”며 “예전엔 큰 그림을 보는 것이 많았다면, 이번에는 각각의 인물을 보는 그림이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작품 자체가 갖고 있는 80년대의 흥겨움은 그대로다. 그걸 초연이나 지금이나 작품에 그대로 가져왔다. 흥겹고 어깨가 들썩거리고 심장이 뛰는 장면을 (관객이)초연과 동일한 이미지로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웨딩싱어’는 오는 2014년 2월9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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