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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된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올해도 흥행신화 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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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서울 대학로문화공간 필링1관에서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프레스콜이 열렸다. [사진=연극열전]
[뉴스핌=장윤원 기자] 작년 11월 예술의전당 초연때 객석점유율 99%, 누적 관객수 3만 명을 기록한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이 올 겨울 다시 한번 관객들과 만난다. 

초연 당시 이 작품은 유머와 위트를 잃지 않으면서도 연인들의 심리와 갈등을 충실히 살려내, 20~30대 여성 관객들뿐 아니라 모녀 관객들에게 깊은 잔상을 남겼다. 창작 초연작으로는 이례적으로 전국 13개 지역에서 약 6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초연에 이어 이번 앙코르 공연에서도 극본·연출을 맡은 황재헌 연출가는 4일 서울 대학로문화공간 필링1관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초연때는 남녀 주인공에 힘을 싣다보니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무너진 느낌이었다. 이때문에 주인공이 등장하지 않는 장면은 ‘쉬어가는 느낌’이 없지 않았다"며 "이번 앙코르 공연에선 다른 인물들에 저마다의 임무와 특징을 가미해 비중을 높였다. 공연 전체를 봤을 때 좀더 빈틈 없고 잘 짜여진 연극이 될 것"이라고 앙코르 공연의 특징을 소개했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50대 중반의 저명한 역사 학자 정민과 은퇴한 국제 분쟁 전문 기자 연옥이 매주 목요일마다 펼치는 대화를 통해 사랑과 가족,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작품이다.
 
어느 날 문득 정민은 매주 목요일 주제를 정해 대화를 나누자고 제안하고, 연옥은 늘 예고 없이 만나왔던 정민과의 약속에 당황한다. 묘한 설렘을 느낀다. 그렇게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두 중년 남녀는 역사, 비겁함, 행복, 등 거창한 주제의 대화를 시작한다. 
 
그러나 둘만의 특별한 목요일은 매번 사소한 싸움으로 번지면서 과거의 오해들이 되살아나고, 함께했던 추억을 두 사람이 얼마나 다르게 기억하는지 깨닫게 된다. 

이날 열린 프레스콜에는 정민 역의 조재현, 박철민, 정은표와 연옥 역의 유정아, 정재은 외에도 배우 채수빈, 이윤수, 김주영, 임세미, 윤이나, 이현응, 나경민 등이 무대에 올라 연극의 하이라이트 시연을 펼쳤다. 

 배우 조재현이 설립한 공연제작사 수현재컴퍼니의 첫 제작 연극이기도 한 ‘그와 그녀의 목요일’ 앙코르 공연은 오는 2014년 1월19일까지 대학로문화공간 필링1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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