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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카르멘' 미디어콜 개최…바다 신성록 등 강렬한 환상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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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카르멘’ 주연 배우들이 10일 오후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미디어콜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신성록, 에녹, 임혜영, 바다, 이정화, 류정한, 최수형 [사진=강소연 기자]
[뉴스핌=장윤원 기자] 2013 연말을 장식할 또 하나의 기대작 뮤지컬 ‘카르멘’ 미디어콜이 10일 오후 LG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자유로운 영혼 카르멘과 그를 둘러싼 호세, 가르시아, 카타리나. 뮤지컬 ‘카르멘’은 이 네 남녀의 지독하고 강렬한 사랑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체코 원작의 ‘카르멘’이라는 인물에 영감을 받아 스토리와 음악 등이 모두 새롭게 쓰여진 뮤지컬 ‘카르멘’은 스토리나 무대, 음악 등에 있어 기존의 오페라나 무용극 등의 ‘카르멘’과는 전혀 다른 작품이다.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는 뮤지컬 ‘카르멘’ 미디어콜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뮤지컬의 하이라이트 시연 및 주요 배우들의 기자간담회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하이라이트 시연에서는 호세와 카타리나의 순수한 사랑을 노래한 ‘단 하나의 기도’가 신성록과 이정화의 하모니로 펼쳐졌다. 이어진 넘버 ‘그런 여자’는 카르멘을 만나 혼란스러운 감정에 빠져드는 호세(신성록)와 그 친구 파비안(서경수)의 듀엣, 카르멘에 대한 욕망을 숨기지 않는 시장(이정열)과 총경(임재현)의 듀엣이 한 데 얽히며 카르멘을 향한 네 남자의 감정이 웅장한 4중창으로 무대를 적셨다. 
배우 바다가 뮤지컬 ‘카르멘’ 미디어콜에서 하이라이트 시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이어 걸그룹 멤버에서 대표적인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한 바다가 카르멘의 뜨거운 열정과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넘버 ‘비바(VIVA)’를 선보였다. 카르멘과 앙상블이 함께 펼치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더불어 그녀를 향한 시장(이정열), 총경(임재현)의 노골적인 욕망, 그리고 욕망을 억누르는 호세(신성록)의 내적 갈등이 고스란히 무대에 담겼다. 
  
서커스단이 꾸미는 화려한 무대와 신비한 마술쇼가 펼쳐지고, 곧이어 호세에게 살인죄를 뒤집어 씌운 가르시아(에녹)가 카르멘(바다)을 향한 어두운 집착과 소유욕을 표현하는 ‘너는 내가 가진다’가 그려졌다. 이어, 카르멘(바다)와 호세(류정한)의 ‘나 같은 여자’에서는 사랑하는 카타리나를 배신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호세와 그런 그를 유혹하려는 카르멘의 감정적 대립이 고조됐다. 
뮤지컬 배우 에녹(가르시아 역)과 바다(카르멘 역)가 10일 오후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카르멘’ 미디어콜에서 하이라이트 시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이 외에도 카타리나 역의 임혜영이 지고지순한 사랑을 노래하는 ‘성 테레사’, 가르시아 역의 최수형이 부르는 ‘걱정마’, 카르멘 바다의 깊은 고뇌가 느껴지는 ‘한 번의 사랑(그럴 수 있다면 Rep.)’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오넬컴퍼니 이수진 사업부장, 뮤지컬해븐 박용호 대표, 작품의 총지휘를 맡은 김동연 연출가를 비롯해 카르멘 역의 바다, 호세 역의 신성록, 류정한, 카타리나 역의 임혜영, 이정화, 가르시아 역의 최수형, 에녹이 참석했다.
 
특히, 뮤지컬해븐 박용호 대표는 뮤지컬 ‘카르멘’에 대해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의 정수를 보여줄 작품이 아닐까 감히 말 해본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카르멘을 중심으로, 각 인물들이 보여주는 뚜렷한 캐릭터의 대비도 볼거리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2013년 겨울을 화려하게 물들일 뮤지컬 ‘카르멘’은 2014년 2월23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10일 오후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카르멘’ 미디어콜에서 가르시아 역의 최수형이 무대의 하이라이트 ‘걱정마’를 열창하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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