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신흥국통화 휘청, 中 위안화 강한 '맷집' 과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환율 등락거치면서 완만한 하락 예상

[뉴스핌=강소영 기자] 아르헨티나 페소화 등 신흥국가 통화가 급락하는 반면 위안화 가치는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신흥국가에 대한 시장 심리 불안감이 중국으로 전이될지 중국 금융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의 위안화는 올해들어 전세계 24개 주요 신흥국가의 통화 가치가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유일하게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페소화의 가치는 연초대비 18%가 하락했고, 터키 리라화와 남아프리카 랜드화의 하락폭도 8%와 5.4%에 달한다. 반면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연초이후 소폭의 등락 속에서 전반적인 하락세(위안화 가치 상승)를 보이고 있다.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 등 중국 주요 언론은 27일 아르헨티나 등 기타 신흥국가와 달리 중국 경제는 이번 '신흥국가 위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신흥국 위기론을 야기한 주요 원인인 미국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이 중국 경제에 결코 '악재'가 아니라는 점이 주요 근거로 제시됐다.

중국 청화(칭화·淸華)대학의 리다오쿠이(李稻葵) 경제연구센터 주임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중국은 위안화 가치의 급격한 상승과 단기성 투기자금 유입의 압박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영국계 금융회사 바클레이즈도 올해 초 중국의 위안화를 신흥국가 가운데 가장 충격에 강한 통화라고 평가했다. 막대한 외화보유액, 높은 저축률과 비교적 높은 신용등급이 외부 충격을 방어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세계적인 사업자문기업 FTI컨설팅이 전세계 1000여 개 기업 경영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 응답자가 중국과 러시아를 미국 양적완화 축소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을 나라로 꼽았다. 중국과 러시아 경제가 기타 신흥국가에 비해 대외의존도가 낮은 것이 이같은 전망의 근거로 꼽혔다.

위안화 가치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테이퍼링이 위안화에 미칠 영향에 대해 중국 전문가들은 다소 견해차를 보였지만, 위안화 가치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데는 의견차가 없었다. 또한, 위안화 가치가 상승세를 유지하더라도 지난해와 같이 달러화 가치에 상관없는 일방적인 급등세가 재연되기는 힘들 것으로 예측했다.

쑨리젠(孫立堅) 복단(푸단·復旦)대학 경제학과 교수는 미국 테이퍼링이 이론적으로는 위안화 가치의 상승압력을 해소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사실상 극적인 효과를 기대할 순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중국의 자본계정 개방이 완전히 실현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이 달러 표시 단기채권의 보유량을 늘리면 달러 가치가 올라갈 것이다. 또한 일본 엔화의 가치하락 속에서 위안화는 과거 엔화를 대신해 가치가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외화투자연구원 탄야링(譚雅玲)원장은 "1·2차 테이퍼링때와는 달리 3·4차 테이퍼링은 통화확대를 통한 유동성 방출이 아닌 자산구조 조정에 역점을 두고 있어서 유통중인 달러의 총량 변화를 수반하지 않을 것이다. 달러의 총량이 변하지 않는 상황에서 위안화에 대한 영향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오시쥔(趙錫軍) 인민(런민·人民)대학 재정금융학과 부원장은 "미국의 테이퍼링이 위안화의 가치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를 낼 것이고,  중국의 수출 확대는 위안화의 가치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면서 "두 가지 현상이 서로 다른 시간, 다른 강도로 나타나면서 위안화 가치가 등락을 거듭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