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강대석 사장 "코스피 1800선, 공격적 매수 기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청마, 자본시장 CEO가 뛴다] 신한금융투자

[뉴스핌=한기진 기자] “코스피 1800p대이면 고(GO)다. 외국인과 반대로 가는게 맞다.”

외국인이 6000억원 투매로 코스피 지수 1900 포인트가 무너진 지난 4일, 강대석(사진) 신한금융투자 사장을 그의 집무실에서 만났다. 추풍낙엽 같은 증시와 달리 그는 확신에 찬 시각을 갖고 시장 상황을 설명했다. “지금은 코스피가 1700선까지 떨어진다고 해도 사는 구간이 맞고 공격적 투자로 이익을 남길 수 있는 시점입니다. 지금은 외국인 말고는 투매 주체가 없어요.” 추가 투매에 따른 증시 폭락에는 한계가 있고 결국 회복될 것이며 지금이 싸게 살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렇게도 설명했다. “연기금이 급하게 주식을 팔 일은 없고 개인들은 대형주를 갖고 있지 못해 유일하게 외국인만 물량을 쏟아낼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외국인이 사면 따라 사는 전략이 맞았지만 지금은 시장 상황이 달라져 외국인이 물량을 쏟아내면 받아내면 돼요.”

- 증시는 외국인 발 쇼크 상태다. 미국 테이퍼링(양적완화)에 따른 신흥국 위기 속에 여러 악재를 만나서인 듯 하다. 어떻게 분석하고 있나.

“미국 테이퍼링이 가장 큰 변수가 아니라 미국이 금리인상을 하느냐다. 그때 시장이 크게 흔들릴 것이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로 예상하는데 금리가 오르면 주가가 크게 조정 받으며 변동성이 커져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고비는 올해까지고 내년에는 수익을 많이 낼 수 있다.”

- 신흥국 증시는 계속 어렵다는 이야기인가.

“신흥국 증시는 선진국 증시에 비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신흥국 경기와 밀접한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로 인해 경제 체력이 약한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자금 유출 우려가 커질 수 있는 점도 신흥국 증시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

- 국내 증시는 충격을 딛고 반등할 수 있을까.

“긍정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면 글로벌 주요국으로의 수출 비중이 높은 만큼 국내 경기 또한 점진적 개선이 기대된다. 이에 따른 증시 상승도 가능하다. 다만, 미국 양적완화 규모 축소와 연계된 신흥국 자본시장 우려 등으로 상승 탄력은 선진 시장에 비해 다소 낮을 전망이다. 우리는 코스피가 2100~2200 사이에 고점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 1800선이 살 때라고 했는데 주가가 더 오른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1800선에는 공격적인 투자하고 1900에서는 중립을 2000에서는 보수적으로 해야 한다.”

- 구체적인 투자전략을 소개해달라.

“중위험 중수익 상품을 관심 있게 봐야 하는데 ‘은행금리+알파’ 정도 수준의 수익을 제공하는 상품을 말하는데 사실상 거의 위험이 없다고 봐야 한다. 상품군에는 안정적으로 설계된 다양한 ELS/DLS, 롱숏에 기반한 지속수익 추구형 상품(Absolute Return Swap 상품), 분할매수형 ETF랩, 자산배분형 랩 오페라 등을 꼽을 수 있다. 주식으로 큰 돈을 벌었다기 보다 꾸준히 안정된 수익을 주며 고객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는 회사라는 인식을 남기도록 하는 게 목표다.”

이날 강대석 사장은 모그룹 신한금융지주의 재신임을 받은 날이다. 시장에 대한 시각만큼 조직에 대한 확신감도 넘쳐 보였다. 그래서 사업구상이 궁금했다.

- 재선임으로 장기적인 경영구상이 가능해졌는데, 수익 전망부터 해달라.

“고비는 넘겼다고 본다. 내년에는 수익이 훨씬 좋아질 것이 분명한데 그것보다 내년까지 집중해 안정적인 배당을 주는 회사, ROE(자기자본이익률)가 지금보다 상승하는 회사가 되도록 하는 게 목표다.”

- 인수합병(M&A)을 고려하는 게 있나.

“M&A는 관심 없다. 사람 수를 늘려 리테일을 확대하거나 자산을 늘려 규모 1위를 만드는 것은 지금 시장환경에서는 아닌 것 같다. KB금융이 큰 증권사를 인수하면 M&A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신한금융투자는 아닌 것 같다. 직원들을 일당백으로 만들어 프로집단이 되는게 앞으로 상황에 맞다. 특색있는 회사로 만드는 게 고민이다.”

- 신한금융투자가 지난해 금융투자업계 불황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 이유로 차별적 상품을 개발한 덕이라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좋다 싶으면 베끼는 게 업계 풍토인데 걱정이 많겠다.

“고객에게 새로운 상품, 전략을 내놓는 특색있는 금융투자회사로 만들려 하는데 그런(베끼기) 문제가 많아 배타적 상품 사용권을 적어도 1년은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먹혀 들지 않고 있다. 반대 논리가 여럿이 팔아야 상품 전체로 보면 많이 팔린다는 것인데, 그래서야 상품개발자들이 아이디어를 내겠는가? 개발 회사가 일정 이익을 가져 가도록 해줘야 한다.”

금융투자협회는 기존 상품보다 혁신적인 금융상품에는 3~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하고 있지만 기간이 짧다는 지적이 있다. 2009년부터 모두 20개 금융상품에 배타적 사용권이 주어졌다. 신한금융투자는 신한더블세이프원금보장ELS와 투윈스ELS에 대해 각각 3개월을 인정받았다. 

- 신한금융지주가 비은행부문을 강화하고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키로 하면서 신한금융투자의 향후 계획인 궁금한데.

“신한금융투자의 해외비지니스는 상품, 서비스, 해외진출 등에서 업계 최고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25개국 매매가 가능한 해외주식 서비스는 업계 1위로 안정성과 전문성을 자부한다. 고객들의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축과 관련해 성실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상품으로는 해외채권, 다양한 국가에 투자하는 랩, ELS 등을 손꼽을 수 있다. ELS는 미국채 지수 연동, 유러스탁 50 등 다양한 해외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을 판매했으며, 향후에도 해외 ETF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해외진출 관련해서 그룹 차원에서 신한의 브랜드 인지도가 강력한 베트남, 중국 등 이머징마켓에서 성장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그룹의 주관심지역인 베트남(호치민사무소), 중국(상해 사무소), 홍콩(홍콩IB센터) 등에서 현지와 본사를 잇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모색 중에 있으며, 동시에 그룹내 여타 계열사와도 다양한 방식으로 차별적인 진출전략들을 모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