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3월 금통위] 총재 기자간담회 전문 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정연주 기자] 공보실장 -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질 문 - 총재님, 치열한 4년을 보내셨는데 박수 먼저 보내드리고 싶고요. 앞서서 어려운 얘기 많이 하셨는데 저는 총재님 개인신상에 관한 질문 좀 드릴게요. 매월 내려오셔서 긴 얘기를 짧게 하신다면서 아주 길게 말씀하셨는데, 그때마다 들었던 궁금증이 총재님께서 사회를 향해서 많은 메시지를 던지시는데 막상 본인은 어떤 얘기를 듣고 싶을까, 어떤 격려나 응원 같은 것들을 듣고 싶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가끔 해봤습니다. 총재님께서 꼭 듣고 싶으셨던 말씀이 있으셨는지, 또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세우고 계신지 궁금하고요.

마지막 금통위를 마치신 소감이랄까 이런 것들도 간단히 덧붙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총 재 - 고맙습니다. 다들 좋은 말씀으로 얘기를 시작해 주셔가지고 저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진심으로 좋게 말씀해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4년, 아까 치열하게 라는 표현은 제가 볼 때는 아주 저로서도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아마 이렇게 시간을 써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냐 하는 것을 항상 스스로에게 과연 내가 마지막까지 변화하지 않고 갈까 하는 것을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보니까 48개월 다 왔으니까 한 번도 생활의 리듬이 깨지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길게 봐서 지금 여러분들한테 뭐를 전달하려고 했고 뭐를 듣고 싶고 어떤 생각을 했느냐 하는 질문인데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것도 어떻게 전달될지 걱정이 됩니다만, 전달한다는 것이,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이 일단 전달하는 방법이 중요하고, 둘째는 내용이 서로 잘 이해가 될 수 있는지 문제이고, 또 그 상대편의 마음을 읽어서, 의도했냐 의도하지 않았느냐 이것을 알아야지 그냥 모든 것을 전달했다고 전달이 되지 않는다는 점은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는 상당한 시간을 투입을 해서 제가 실제로 행동도 했었고 제가 연구원의 소장을 하면서 교육 홍보사업을 맡기도 했었고 그래서 커뮤니케이션국도 만들었고 했었기 때문에 결코 즉흥적으로 만든 것은 아니었고 저로서는 매우 오랜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 관심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부족하게 되는 것이 결과인데, 저는 여러분들한테 이런 비유를 하나 하고 싶습니다. 어떤 사람이 경쟁을 하는데 ‘대내경쟁부터 먼저 해서 우리끼리 경쟁력을 키우고 외부 사람하고 경쟁하자’이런 경우가 있고,‘대외경쟁을 해서 경쟁력을 높이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자가 매우 바람직합니다만 전자는 인류 역사상에서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다 기득권, 자기 자리가 있는데 거기서 경쟁의식을 키워서 경쟁력을 키워서 외부 사람하고 경쟁하자? 잘 안 되는 겁니다. 그렇지만 대외경쟁을 하면 어떻게 되느냐, 충격이 오는 겁니다. 그러면 어떤 것이 좋은 것이냐, 경제성장론에서 균형성장이 좋으냐 불균형성장이 좋으냐 경제학에서 오랫동안 논의됐던 것이고, 성장이 먼저냐 분배가 먼저냐 하는 것은 오랫동안 논의됐던 것입니다. 이렇게 설명하니까 지금 기자가 얘기했듯이 왜 긴말 짧게 한다면서 계속 길게 하느냐 하는 것인데 같은 말을 길게 하는 게 아니라 제가 이슈를 다양하게 제기하는 것이지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은 아닌 겁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면에서 많은 분들이 어떻게 보면 굉장히 어렵게 생각을 하고 또 불편했을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제가 하는 방법은 여러분들하고, 제가 여기서 얘기하는 것과 미 연준의 의장이 얘기하는 것과 또 ECB의 president가 얘기하는 것과 거의 내용이 같게 하도록 노력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것이 여러분들한테 전달이 잘 안 됐다고 그런다면 우리 둘 다 책임이 있는 겁니다. 제가 전달을 잘 못한 것도 있고 여러분들이 그것을 다 이해하지 못한 것도 있는 겁니다. 나는 의도적으로 서로가 다르게 생각했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단지 우리의 능력이 서로가 부족했으니까 앞으로 메워가서 결국에는 우리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이러한 과정을 오래 반복함으로 해서 우리 경제가 높은 수준으로 갔으면 좋겠다 하는 것이 제 생각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고요.

두 번째로는 어떤 얘기를 듣고 싶었느냐, 별로 그것은 생각할 겨를도 없었습니다. 하루하루가 매우 긴장되고 바쁜 생활이었기 때문에 그것은 나름대로 보람된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앞으로 계획이 뭐냐, 정확히는 저도 지금 말씀드릴 수 없겠습니다만 몇 달 후가 되면, 특히 가을학기 정도부터는 어디서 강의를 하고 있지 않을까. 풀타임으로 할 나이는 지났기 때문에 어디 가서 파트타임으로 후학을 가르치고 그동안에 해왔던 일들을 잘 정리를 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그야말로 격변의 시대였었고 또 조직에는 그야말로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질풍과, 어렸을 때 많이 쓰던 노도와 질풍이라는 표현도 많이 썼습니다만 하여튼 그런 과정이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그것을 정리할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이고요.

오늘 금통위 마지막으로 끝난 소감은 특별한 소감은 없습니다. 시간이 흘러서 때가 되었기 때문에 끝나는 것이고 임기를 잘 마무리했다는 것 자체는 저로서는 매우 큰 축복이고, 그동안에 여러분들을, 여러분들이 횡설수설 한다고 얘기하지는 않았습니다만 긴말 짧게 한다면서 길게 말을 해서 매우 어렵게 만들고 어느 분은 저한테 막 불평하시기를 하도 말을 빨리하고 길게 해서 타자치기 힘들어서 이제 고만 좀 빨리하라고 하는 얘기를 제가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는 항상 천천히 하는데 제가 젊었을 때는 지금보다 배로 빨리 얘기했을 겁니다. 여러분들 저를 젊었을 때 안 만난 것을 천만 다행으로 생각하십시오. 지금은 나이 들어서 천천히 하는 거니까 그렇게 잘 이해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보실장 - 다음 질문해 주십시오.

질 문 - 임기가 아직 남으셨으니까 마지막까지 마무리를 잘 해주시기 부탁드리고요. 아직 의사록이 나오지 않아서 사실 보지는 못했지만 기자간담회 자료를 보면 최근의 중국 경기둔화 우려 때문에 국제원자재가격 떨어지는 것에 대한 내용이 그렇게 많지는 않더라고요. 오늘 혹시 통방 하시면서 이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왔는지. 원자재가격이 떨어지면 소비자물가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그에 대해서 논의가 많이 없으셨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이슈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계신지 좀 의견을 듣고 싶고요.

또 하나는 지금 이주열 차기 총재 내정자께서 내정이 되셨는데 그 전에 총재와 부총재로 손발을 맞춘 경험도 있으시고 한 말씀을 제가 해 주셨으면 하고 부탁을 드리면 분명 말씀을 아끼실 것 같아서, 다음 달에 통방을 못 하시지만, 그만두시지만 지금까지 눈여겨보면서 지켜보고 계신 흐름이 있을 것 같은데 다음 달 금통위에 대해서 한마디 조언? 당부랄까 해 주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부탁드립니다.

총 재 - 두 번째는 기자가 대답 안 할 거라고 미리 얘기를 해놨으니까 제가 기자를 실망시킬 수 없기 때문에 그렇게 스스로 얘기하신 것으로서 자문자답 하신 것으로 하시고요.

경기둔화 문제는 중국이 워낙 중요한 나라기 때문에 우리의 제1의 트레이딩 파트너니까 중국에 대해서는 매우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금융의 문제와 또 실물의 문제가 서로 엉켜있는 측면이 있고, 그리고 아마 여러분들이 일반적으로 얘기할 때는 지난달의 수출이 18% 줄어든 것도 아마 머리에 있을 겁니다. 그런 여러 가지를 복합적으로 얘기를 하는데, 중국의 통계에 대해서는 여러 해석을 많이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서 작년에 1, 2월은 어떤 일이 벌어졌냐면 중국에, 그 당시의 수출 자체가 엄청나게 늘어났었고 그것이 외국의 투자하고 연결되는 것들도 있었고, 또 춘절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밀어내는 측면도 있고 밀어당기는 측면도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것을 다 해보면 어떤 글로벌 IB들은 이번에 마이너스 18%지만 실제로는 플러스의 효과가 있다 하는 그런 분석도 있고요. 그러나 또 마이너스 18%가 아니라 그것보다 훨씬 적은 거다 하는 분석도 있고 다양한 것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희들도 지금 다양한 분석을 보아가면서 중국이 어떻게 변화하느냐 하는 것이고 한나라가 한순간에 그렇게 크게 변할 것이다 이렇게 보시면 드라마틱은 한데, 그렇게는 안 되는 겁니다. 특별하게 굉장히 잘못을 저지르기 전에는 그렇게 경제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변하는 것이 아니니까 그것을 너무 드라마타이즈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그것 때문에 원자재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어떠냐 하는 것인데, 아까도 제가 모두에 말씀드린 것이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경제가 성장이 낮아지기 때문에 상품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그것이 소위 수요측면에 연결되는 것이고 이것을 일방적으로 공급측면이라고 해서 우리가 도외시할 수는 없다 하는 것을 제가 이미 지적을 했던 겁니다. 그 면을 유심히 보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우리가 broad based 하다는 단어를 써가면서 ECB에서 얘기할 때는 사실은 유럽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그것이 전반적으로 그런 형태로 가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보고 있고, 또 더 확실한 것은 뭐냐 그러면 제가 몇주 후에 World Economic Outlook이 나올 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만 그때 선진국하고 신흥국의 성장이 나오게 됩니다만 지금 다 높은 성장을 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이런 데에 있어서 global demand가 없어질 것이라고 볼 수는 없는 것이고 조금 더 말씀을 드리면 그러면 전체적으로 GDP갭 자체는 그러면 얼마나 회복될 것이냐 하는 것이 좀 더 분석적으로 남아 있습니다만 그것은 마이너스 갭이 회복되는 추세로 갈 것이다 이렇게 일반적인 보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사진
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