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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이통사, 3분기 성장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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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단통법 시행에 따라 시장 침체 확대 전망

[뉴스핌=김기락 기자] 이동통신사 성장세가 주춤하다. 이동통신 가입자가 올 3분기 5600만명을 넘어 포화 상태에 이른 만큼 신규 가입자 모집 보다 기존 고객을 지키는 방향으로 선회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추세는 이달 1일 시행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 따라 더욱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3분기 ▲매출 4조3675억원 ▲영업이익 5366억원 ▲당기순이익 531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견줘 2.7% 줄었다. 매출은 5.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7% 올랐다.

매출이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이 떨어진 이유는 3분기 가입비 인하 및 무한 멤버십 등 고객 혜택 강화 등에 따른 것이다. 마케팅비용은 8320억원을 지출, 전년 동기 대비 0.6% 늘었다. 2분기 보다도 0.9%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중국 등 외산 단말기 판매를 검토하고 있다. 4분기 이후 수익성 강화를 위해서다. 고객 선택권을 늘리는 차원에서 외산 단말기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황수철 SK텔레콤 재무관리실장은 수익성 관련 “(단통법) 도입 이후 통신사의 수익이 바로 나는 것은 무리지만 고객 니즈를 확충해 나간다면 장기적으로 볼 때 수익성도 개선되고 기업의 가치도 충분히 제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T는 실적 회복세를 보였으나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3분기 ▲매출 5조9556억원 ▲영업이익 3351억원 ▲당기순이익 73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마케팅비용 등 비용 구조 개선 효과를 봐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2분기에 특별 명예퇴직을 시행, 8130억원의 손실이 난 점을 감안하면 기저효과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매출은 무선 사업 호조로 3.9%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45.7% 줄었으나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과 함께 흑자로 돌아섰다.

사업별로 무선분야는 가입자 및 ARPU(가입자당 매출) 성장 지속으로 전분기 대비 6.3% 증가한 1조91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3분기말 LTE 가입자 비중은 59.6%로 1025만명의 가입자를 달성했고, ARPU는 전분기 대비 3.6% 증가했다.

유선분야 매출은 하락세다. 유선전화 가입자와 통화량이 줄고 있어서다. 유선분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1조3714억원에 그쳤다.

미디어ㆍ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성장한 3961억원을 달성했다. KT IPTV는 올해 3분기 27만명 순증을 기록하며 563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김인회 KT 전무는 “강력한 기업개선 작업을 통해 3분기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회복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핵심사업인 무선에서 가입자 순증 및 ARPU에서 회복세가 두드러졌다”며 “단통법 취지에 맞춰 소모적인 보조금 경쟁을 지양하고, 고객 서비스 개선 네트워크 품질 강화,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상품 출시 등을 통해 건전한 서비스 경쟁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3분기 마케팅비용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 개선세를 보였지만 매출이 줄었다. 경영 실적은 ▲영업이익 1745억원 ▲매출 2조7618억원 ▲순이익 82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영업이익 17% 올랐고, 매출은 4.1% 내렸다. 

LG유플러스는 4분기부터 단통법 시행과 애플의 아이폰6를 최대 이슈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단통법 시행 이후 전체 시장 이해관계자들의 이해가 맞는 시장 활성화와 함께 정부와 제조사가 어떻게 시장을 끌고 갈지 추이를 봐야한다”면서도 “아이폰이 얼마나 힘을 발휘할지를 봐야해 4분기 전망을 단정적으로 말하기 힘들다”고 내다봤다.

고공성장하는 알뜰폰도 이통사의 부담 요인이다. 알뜰폰 가입자는 9월 말 기준 413만명으로 1년 6개월 만에 2.7배 증가했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7.3%를 차지하고 있다.

이통사 한 관계자는 “올초부터 영업정지 등에 따라 성장세가 멈춘데다 3분기 단통법 시행 후 유통망 등 시장 침체가 확대되는 양상”이라면서 “정부 정책에 따라 어느 정도 변수가 생길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표 : 이동통신3사 3분기 경영 실적<송유미 미술기자>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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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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