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푸틴 "히틀러도 러시아 무너뜨리지 못해" 정면돌파 고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금동결 등 경제위기 위한 전략 내놓아

서방국가들의 대러제재에 맹비난 쏟아내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최근 드러나고 있는 경기침체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임을 밝혔다. 특히 그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서방 국가들의 경제제재가 러시아 경제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서방국가들의 경제 제재 가운데 국제 유가 하락세가 겹치면서 러시아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제기되자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천명함으로써 경제회복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사진=AP/뉴시스>
4일(현지시각)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크렘린궁에서 연례 의회 국정연셜을 통해 "러시아에 대한 제재조치들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닌 지난 수년간 있어온 일"이라며 "러시아가 강해지고 독립적인 위치를 확보한다고 판단되면 즉시 그들은 제재를 가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벌어지지 않았더라도 서방 국가들은 다른 핑계를 내세워 러시아의 잠재적 성장을 막으려 했을 것"이라면서 "무력으로 러시아와 대화하겠다는 행위는 무의미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과거 히틀러도 러시아를 무너뜨리지는 못했다"며 "우리는 어떠한 시련에도 맞서 이겨낼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푸틴은 향후 4년간 세금을 동결하고 국부펀드를 통해 경제위기를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

대규모의 자본 유출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하는 자금에 대한 사면조치 계획도 내놓았다. 올해 러시아를 떠난 도피자금 규모는 1000억달러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루블화의 급락세와 관련해 투기세력에 대해 강력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블화 가치는 올해 들어 달러화 대비 40% 가량 떨어진 상태다.

푸틴의 '전략', 경제위기 돌파 현실성은…

그러나 푸틴 대통령의 정면돌파 의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경제가 위기를 현실적으로 타개해나갈 것이라는 기대감은 낮은 상황이다.

스탠다드뱅크의 티모시 아쉬 애널리스트는 "금일 연설에서 러시아 경제를 끌어올리거나 러시아 자산에 대한 시장 압력을 완화시킬 어떠한 부분도 보이지 않았다"며 "이는 냉전기간에 있었을 법한 낡은 것들이었다"고 평가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러시아가 지속되고 있는 고립을 끝내기 위해서는 동부 우크라이나에서의 폭력사태 지원을 종료하고 크림반도 점령을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동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지속한다면 경제제재를 완화할 의사가 없음을 밝히고 있는 상태다.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에 따르면 서방국가들의 경제제재 및 유가하락으로 인한 러시아 재정 손실은 연간 14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