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 상장사 무더기 고율 무상증자 제시, 검증안돼 피해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당국, 주가조작노린 위법적 무상증자행위 '예의주시'

[뉴스핌=조윤선 기자] 최근 중국 A증시 상장사들이 지난해 실적 공개와 함께 무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관련 상장사 주가가 급등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하지만 일부 상장사는 재무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고율의 무상증자 계획을 발표해 중국 당국이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무상증자란 회사가 보유한 부동산과 같은 자산 가격이 장부가보다 크게 상승하거나, 잉여이익이 상당히 누적되었을 때 이를 회사 자본금에 전입하고 늘어난 자본금 만큼의 신주를 발행해 주주에게 무상으로 주식을 나눠주는 형태의 증자를 말한다.

무상증자는 주식 시장에서는 단기 주가 상승을 부르는 호재로 인식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무상증자를 한다는 것은 회사 내부에 잉여금이 많다는 뜻으로 해석되어 시장에서는 해당기업의 재무구조가 건전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증시에서 상장사들이 잇따라 무상증자 방안을 내놓자, 관련 상장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큰 폭 상승세를 보여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A주 상장사 가운데 첫 번째로 2014년 영업실적을 공개한 워화의약(沃華醫藥·옥화의약 002107.SZ) 주가가 실적 공개 후 5거래일 동안 45%나 폭등한 것.

이 회사가 전년 동기대비 무려 244.1%나 증가한 3655만 위안(약 63억4200만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달성했다는 이유 외에도, 고율의 무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것이 주가 급등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워화의약은 모든 주주에 10주당 12주의 주식 배당과 함께 2.1위안의 현금배당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시보(證券時報)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26일까지, 70개가 넘는 A증시 상장사가 무상증자 방안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중 60개 상장사가 주주에게 10주당 10주 이상의 주식을 배당하는 고율 무상증자를 할 계획이다.

최근 상하이종합지수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상황이 이어지는 속에서, 고율 무상증자 계획을 언급한 60개 상장사 중 50개사의 주가상승률이 상하이종합지수 상승률을 앞질렀다. 심지어 이들 상장사 중 주가상승률이 10%이상인 상장사는 20개사에 육박하고 있다고 증권시보는 전했다.

연말연초 상장사들의 잇따른 고율 무상증자로 인해 일부 종목 폭등장세가 연출되자,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단속에 나섰다.

일부 상장사들이 무상증자를 투기 목적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상장사는 재무상태가 건전한 기업이 무상증자를 실시한다는 통념을 이용해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를 악용, 무상증자를 주가 띄우기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 현재 A증시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상장사는 태양광 업체 하이룬솔라(海潤光伏 600401.SH)다.

지난 23일 하이룬솔라는 주주에게 10주당 20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고율 무상증자 계획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무상증자 방안을 제안한 주주들이 지분 매각을 검토중이라는 점도 인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문제는 하이룬솔라가 고율 무상증자를 실시할 만큼, 영업실적이 좋은 상황은 아니라는 점이다. 이 업체는 2013년 2억 위안(약 347억원)이 넘는 적자를 낸데 이어, 2014년 1~3분기에도 적자규모가 4200만 위안(약 73억원)에 달했다.

이와 관련 중국 증감회는 하이룬솔라에 상세한 해명을 요구하는 질의서를 발송했다. 또한 상장사의 고율 무상증자에 대해 내부자거래 의혹이 있는지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중국 정부는 주가조작 및 내부자거래를 단속하는 등 근래들어 증시 규범화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증감회는 증권사들이 융자융권(融資融券 신용·대주)거래와 관련해 위법 영업을 일삼아온데 대해 경고하고 중신증권을 비롯한 3개 증권사에 대해 3개월간 신규 융자융권 거래를 중단하는 처벌을 내렸다.

이 중 중신증권 대주주인 중신그룹(CITIC)은 지난 19일 A증시 대폭락장 직전인, 13~16일 중신증권 지분을 대량 매각해 내부자거래 의혹을 사기도 했다.

얼마전 공시위반으로 물의를 일으킨 중국 화장품제조업체 상하이자화(上海家化, 600315.SH)에 대해서도 증감회가 경고조치와 함께 관련 고위임원에 과징금을 부과할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증시과열 방지를 위한 조치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증권사 신용·대주 거래 자금과 더불어 A증시에 대거 흘러든 은행자금 단속에도 나섰다.

최근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는 상업은행 위탁대출 관리방법(의견수렴안)′을 발표하고 상업은행의 위탁대출 자금이 증시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규제하기로 했다.

의견수렴안에 따르면 상업은행은 수신자금을 위탁대출 자금원으로 이용할 수 없으며, 상업은행이 위탁받아 시행한 대출을 채권, 선물, 금융 파생상품, 제테크 상품, 주식 투자에 사용할 수 없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사진
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