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국 주식 팔아라” 월가 큰손들 이구동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골드만 삭스 등 IB부터 로버트 쉴러까지 한목소리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월가의 투자은행(IB)과 헤지펀드 ‘큰손’ 여기에 경제 석학까지 미국 주식 매도를 권고하고 나서 주목된다.

미국 주식의 비중을 줄이고 유럽 증시로 갈아탈 때라는 것이 이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월가[출처:블룸버그통신]
 18일(현지시각) 골드만 삭스는 주식 투자자들에게 미국에서 유럽으로 옮겨갈 것을 강하게 권고했다.

지난해 S&P500 지수가 글로벌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린 데 이어 올해도 신고점을 갈아치우고 있지만 상승 탄력이 유럽 증시에 비해 둔화되는 조짐이 뚜렷하다는 지적이다.

골드만 삭스의 피터 오펜하이머 글로벌 주식 전략가는 “유럽 경기가 부진하고 리스크 요인이 적지 않지만 유럽중앙은행(ECB)가 양적완화(QE)를 단행하기로 한 데 따라 불확실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진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달러 환율이 패러티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화 평가절하가 유로존 경제를 크게 부양할 것이라는 기대다.

JP모간 역시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유럽 증시의 투자 비중을 확대할 시점이라는 얘기다. 특히 배당 수익률이 높은 경기순환주가 유망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JP모간의 케리 크레이그 전략가는 “유럽의 배당주와 경기순환주의 투자 매력이 높다”며 “다만, 헬스케어 섹터의 경우 일정 부분 고평가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쉴러 예일대 경제학 교수도 이날 미국 주식 투자 비중을 축소할 가능성을 내비쳐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는 “개인적으로 포트폴리오의 절반 가량을 주식으로 구성하고 있다”며 “미국 주식의 비중을 축소하고 저평가 매력이 높은 유럽의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미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인덱스에 투자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쉴러 교수는 “사상 초저금리가 미국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주요 자산 시장의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도 쉴러 교수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최근 수년간 주택 가격이 강한 상승 탄력을 보였지만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기 어렵다는 얘기다.

그는 “역사적으로 볼 때 부동산 시장의 가격이 적정한 수준”이라며 “당분간 가격이 현 수준에서 제자리걸음을 보일 여지가 높다”고 판단했다.

이날 헤지펀드 업계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억만장자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 역시 이미 지난해 4분기 미국 주식 비중을 줄이고 유럽과 아시아로 분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로스는 지난해 4분기 아시아와 유럽 기업에 20억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루이스 베이컨이 이끄는 무어 캐피탈 매니지먼트 역시 미국 주식 투자 규모를 같은 기간 25% 축소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