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양회] 개혁 태풍 국유기업 강타, 체질개선 기대속 주가꿈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유 적폐해소, 효율과 경쟁력갖춘 사업체로 재편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국인민대표대)가 3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개최를 시작으로 정식으로 막을 올렸다. 5일에는 12기 전인대 3차회의가 열리며 이 자리에서 리커창 국무원 총리가 정부공작(업무)을 보고할 계획이다.  올 한해 국정운영의 향방을 결정지을 이번 양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유기업 개혁과 그로 인한 영향에 증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3년 열린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서 국유기업 개혁 의지를 피력한 이후 지난해는 전면적 개혁 심화의 ‘원년’으로 불렸으며, 올해는 전면적 개혁 심화의 성패가 결정될 중요한 해(關鍵年)가 될 것이라는 게 중국 정부의 설명이다.

특히 디플레이션과 경제성장률 둔화 우려 속에서 신(新)성장동력 찾기가 국정 운영의 주요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15만5000개에 달하는 국유기업 개혁이 경제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부분으로 지목되고 있다. 작년 7월 6개 국유기업에 대한 시범개혁 방안을 발표하는 등 그 간의 연구 및 정책 시범 시행을 거쳐 이번 양회에서 국유기업 개혁에 관한 보다 구체적 방침이 마련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국유기업 개혁의 핵심 내용으로 중앙기업 개혁을 꼽는다. ‘경쟁 업계-비(非)경쟁 업계’와 ‘유(有) 개혁경험-무(舞) 개혁경험’ 두 가지로 나누어 중앙기업 개혁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즉, 업계에서 선진 개혁경험을 갖춘 중앙기업이 개혁의 ‘선봉대’ 역할을 할 것이란 설명이다.

실제로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는 2014년 개혁을 시범적으로 추진할 일부 중앙기업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올해 2월 5일과 6일 중국약그룹과 중국건재그룹이 혼합소유제 시행에 착수했다.

혼합소유제는 시진핑 정부의 국유기업 개혁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으로, 국유자산 통제권 보장 전제 하에 기업과 자회사에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미 소유제 개혁을 완료한 국유기업에 대해서는 주주를 더욱 다원화 하도록 하여 비(非)국가 주주의 지분 보유 비율을 확대하도록 하고, 자회사와 분회사까지 혼합소유제를 추진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혼합소유제 개혁으로 민간자본 및 해외투자자본이 국유기업에 투자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됨에 따라 A증시의 국유기업 테마주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유기업 개혁 추진에 있어 기업간 인수합병 M&A 또한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중국 고속철 제조 국유기업인 중국남차(中國南車)와 중국북차(中國北車)의 합병이 최근 완료되었으며, 얼마 전에는 미국 최대 석유기업인 엑손모빌에 대항하고자 중국 정부가 자국 대형 석유기업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양대 석유기업인 페트로차이나(中國石油)와 시노펙(中國石化)이 합병 대상 기업으로 점쳐지고 있으며 중국해양석유(中國海油)와 중국화공(中國化工)의 합병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고, 이밖에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레콤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거물급 국유기업의 M&A 가능성도 잇따라 제기 되고 있다.

이들 국유기업 모두 관련 소식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으나, 시장은 대형 국유기업간 합병 추세를 막을 수 없다는 분위기다. 국유기업 간의 악성 경쟁을 해소하고 비효율적 소모를 줄이므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키운다는 목표가 뚜렷하다.

이에 관해 중국기업개혁 및 발전연구회 리진(李錦) 부회장은 “대형 국유기업 합병은 하나의 추세이며, 중앙기업 몸집 줄이기는 무조건적으로 규모에만 집착하던 것에서 질적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중앙기업 합병은 이미 다년간 논의되었던 사안으로 다만 시행되지 못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진은 그러면서 "올해는 중앙기업 합병이 최고조를 이룰 것이며 특히 국제화 목표의 업계에서는 '강대강(强對强)' 연합방식으로 초대형의 최고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탄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유기업의 합병은 증시에도 호재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국태군안증권은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부실자산 및 업무는 처분하고 우량 업무에 집중함으로써 업계 통합 및 정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한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