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中은행 그림자금융 화근 WMP업무 분리 건전성 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혼합소유제개편 업무조정 대수술, 이달 개혁안 발표

이 기사는 6월 16일 오후 시 20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국유체제 개혁의 핵심이 될 은행개혁 방안이 이번 달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개혁안에는 혼합소유제 개편과 기존 자산관리상품(WMP)업무 분리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증권일보(證券日報)는 국무원이 은행업 혼합소유제 개혁안을 6월안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향후 국유및 주식제상업은행의 구조개혁작업이 본격화 할 것이라고 15일 보도했다.

은행개혁에 기대감에 6월 들어 증시에서는 은행주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교통은행은 혼합소유제 실시 시범 기업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최근 한 달 동안 주가가 세번이나 상한가를 기록했다.

국무원의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이지만 은행 혼합소유제 개혁의 윤곽은 어느 정도 드러난 상태다. 그중에서 은행의 재테크 업무를 자회사로 분리하는 방안이 최근 시장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재테크 업무란 중국에서 '이재업무(理財業務)'로 불리는 금융 서비스로 우리나라에선 '자산관리상품(WMP)' 이란 용어로 쓰인다. 예금과 대출 등 전통적인 업무 외에 고객이 맡긴 자산을 은행이 대신 관리, 자산 증식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올해 초 연구보고서에서 은행의 재테크 업무 분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은행이 프라이빗뱅킹, 각종 재테크, 신용카드 등 시장기능이 강화된 업무와 전통적인 은행업무를 모두 전담하는 것은 격변하는 금융시장 환경에서 은행의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은 시범 은행을 대상으로, 재테크 업무로 통칭되는 사업 분야를 은행에서 분리해 자회사가 전담토록 하고, 해당 자회사를 별도로 상장하는 방식으로 은행 개혁을 추진할 전망이다. CICC는 광대은행과 평안은행이 재테크 업무 분할 시범 은행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올해 3월 광대은행은 재테크 업무를 전담할 자회사 설립방안이 이사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설립할 자회사를 상장하는 방향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5월 말에는 푸동발전은행(포발은행)이 자산관리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 재테크 업무 분사, 화근은 제거하고 은행 건전성은 강화

중국 정부가 재테크 업무를 굳이 은행에서 분리해 자회사 형태로 관리하려는 것은 그간 '이재업무(理財業務)'가 은행의 변칙적인 자금 운용 창구로 이용되거나, 중국의 그림자 금융 확대를 촉진하는 부작용을 초래했기 때문이다.

고객이 자산관리 차원에서 은행에 위탁한 자금을 통한 재테크 업무는 은행법이 규정한 재무제표에 기재할 필요가 없다. 재테크 업무로 늘어난 자금 혹은 운용수익은 재무제표상에 중개수입 항목에 적으면 그만이다.

또한 재테크 업무를 통해 위탁받은 자금은 은행 자본에 포함이 되지 않아 이 자금에 대해서는 은행이 별도의 준비자금을 마련하지 않아도 된다. 전통 은행 업무와 달리 엄격한 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아도 되고, 높은 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기때문에 중국의 많은 은행이 재테크 상품을 마구잡이로 팔아왔다.

이 과정에서 중국 금융 시스템을 위협할 여러 가지 부작용이 속출했다. 재무제표에 기록할 의무가 없다 보니 재테크 상품은 이른바 '장부외 상품'으로 그 규모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커져 버렸다.

여기에 은행권이 더 많은 재테크 상품을 팔기 위해 무리하게 상품을 설계·운용해 문제를 키웠다. 예를 들면 3~6개월짜리 단기 상품을 고금리에 출시해 투자금을 끌어모은 뒤, 그 자금을 광산과 같은 장기투자 대상에 투자하는 식이다. 중국 은행권의 재테크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이와 같은 투자기한 '미스 매치'는 은행의 유동성 위기를 초래할 화근이 되고 있다.

실제로 2013년 중국에서 사상 유례없는 유동성 경색 사태가 발생했을 때도 재테크 상품의 '미스 매치'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더 나아가 재테크 상품은 음성적으로 그 규모를 키우며 중국의 그림자 금융 형성의 원흉이 됐다. 재테크 상품을 통해 모여든 자금이 부동산, 광산 등 투기자금으로 변질하면서 중국 실물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개혁 추진에 은행 몸값 상승, 자산관리 시장 성장도 기대

음성적 수입원이자 변칙적 자금 운용의 창구였던 재테크 업무의 자회사 분리는 중국 은행권에겐 대대적인 수술이나 다름없다. 시장은 이와 같은 구조조정을 반기는 분위기다. 자회사가 재테크 업무를 전담하면 모회사인 은행의 위험부담은 줄어들고 자산관리 서비스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재테크 업무가 제도권 안으로 편입되면 지하경제의 양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저금리 기조와 중국 국민의 소득 증대로 재테크 상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중국은행협회가 최근에 발표에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중국 각 은행이 출시한 재테크 상품은 19만 1300만 건, 자금모집 규모는 전년보다 35.89%가 늘어난 92조 5300만 위안(약 1경 6600조 원)에 달했다. 은행권이 자산관리 자회사를 설립하면 중국의 재테크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의 한 시장 전문가는 "혼합소유제를 통한 민간자본 유치, 재테크 업무 분사를 통한 자산관리 업무의 투명성과 전문성 강화, 직원의 자사주 보유 등 금융개혁은 은행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증시에서 은행주의 투자가치도 한층 제고될 것"이라며 "민간 자본 비중이 큰 주식제 은행보다 국유은행의 개혁이 더욱 빨리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