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문턱 낮춘 '제4이통'..대기업은 '시큰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규제 낮췄지만 투자비용 대거 투입..대기업 적자 우려

[뉴스핌=민예원 기자] 최근 정부가 제4이동통신 망구축 유예기간을 주는 등 규제를 낮추며 대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지만 정작 대기업은 시큰둥한 분위기다. 일각에선 또 한번 제4이통 신규사업자 선정에 실패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CI제공=미래부>
9일 통신업계 및 정부 등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는 다음달 중으로 제4이통의 안정적인 출범을 위해 허가신청·주파수할당을 공고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주파수가 우선 할당되면 신규 사업자는 주파수 2.5㎓(TDD방식)또는 2.6㎓(FDD방식)대역의 40㎒폭을 우선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연말까지 신규 사업자 선정작업을 마치면 2017년 제4이통이 서비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제4이통에 출사표를 던진 업체는 한국모바일인터넷(KMI),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 우리텔레콤, 퀀텀모바일 등 4~5개 업체로 추산된다. 모두 초기 자본금 1조원 안팎의 중소기업들 뿐이다.

업계에선 제4이통 규제 완화가 중소기업 입장에서 단순히 반길만한 사항은 아니라고 본다. 제4이동통신 사업자로 선정된다 해도 망 구축 등 자본 확보가 힘들기 때문이다.

실제 제4이통에 출사표를 던진 기업들은 자본금 문제에 봉착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KMI가 2010년~2014년 6차례 사업자 신청서를 냈지만 고배를 마셨고, IST도 2번 신청했다 탈락한 이유 역시 자본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4이통 서비스에 사활을 걸고 있는 중소기업과 달리 대기업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CJ, 태광그룹, 현대백화점 등이 잠재적인 후보군으로 거론되지만, 이들은 아직 참여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지 않다. 대기업이 탄탄한 재정을 갖고 있어도 전국망 구축에만 2조원 이상의 투자비용이 들고, 최소 5년 동안은 막대한 적자를 감내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중 CJ헬로비전 관계자는 "회수기간 등 투자기간이 길고, 통신시장 자체가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제4이통과 관련된 검토를 하고 있지 않다"며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통신업계 역시 대기업의 제4이통 진출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CJ, 태광그룹 등 대기업들이 케이블사업이나 알뜰폰에서도 적자가 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탄탄한 재정을 갖고 있어도 막대한 투자비용과 적자를 감내하기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통3사가 이미 이통시장을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제4이통이 경쟁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치기는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업계의 이런 우려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반응이다. 제4이통은 출범 후 5년 동안 이통사의 망을 빌려 로밍할 수 있기 때문에 재정적인 부담이 크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또한 엄격한 허가심사로 제4이통이 시장 진입 실패 부담도 줄였다며 제4이통 신규사업자 선정작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래부 관계자는 "제4이통은 고착된 이통시장 구조를 개선하고 요금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아직 공고한 것도 아닌데 판단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