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항공업계, 메르스 탈출 멀었다…"고객 유치 총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메르스 종식에도 여객 수요 회복 더뎌…팸 투어·프로모션 등 적극 마케팅

[뉴스핌=정경환 기자]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충격에서 탈출하기 위해 항공업계가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메르스가 사실상 종식되면서 여행 수요가 많이 회복되긴 했지만, 아직 정상궤도에는 진입하지 못했다는 판단에서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메르스 사태로 급감한 여객 수요 회복을 위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메르스 충격에서 회복하는 게 아직 멀었다"며 "중국, 일본 관광객 수요가 예전 수준까지 회복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이날 한국관광공사, 인천공항공사, 롯데호텔과 일본지역 소재 여행사 및 지자체 관계자, 언론인 등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팸 투어 행사를 가진다. 앞서 지난달 2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1차 팸 투어에는 50여 명이, 이날 진행될 2차 팸 투어에는 약 128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일본발 관광 수요뿐 아니라, 동남아발 관광 수요도 회복하기 위해 오는 6일부터 말레이시아, 태국, 뉴질랜드, 호주,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7개국 약 100여 명의 언론인 및 대리점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리는 팸 투어를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지난달에도 8일부터 15일까지 중국지역 취항 도시 소재 여행사 대표, 언론인 등 300여 명을 한국에 초청하는 팸 투어 행사를 가진 바 있다.

항공업계의 이 같은 고객 유치 노력은 아직 메르스 여파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정상 수준 대비 예매율이 80~90% 수준으로 많이 회복되긴 했지만, 100% 회복에는 아직 멀었다는 얘기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메르스 사태가 절정으로 치닫던 지난 6월 항공여객은 600만여 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0% 줄었고, 방한 여행객은 127만여 명으로 무려 41% 급감했다.

이후 7월에는 다소 나아졌지만, 전체 여객은 682만 여명으로 여전히 전년동월보다 7% 감소했다. 특히, 국제선 여객은 15% 줄어든 454만여 명을 기록, 12% 줄어든 6월보다 메르스 여파가 더 크게 미쳤다.

아시아나항공은 메르스로 인해 감편 운항했던 중국 및 일본, 동남아 대부분의 노선 스케줄을 이달부터 정상화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메르스가 종식 국면에 접어듦에 따라 8월부터 중국 일부 비정기 노선을 제외한 대부분 노선의 운항 스케줄을 정상화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메르스 영향으로 승객이 급감한 6~7월 상하이, 칭다오 등 중국 24개 노선, 나리타, 나고야 등 일본 9개 노선, 홍콩과 타이베이 등 동남아 4개 노선 총 37개 노선 478회 항공편을 감편 운항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여름 휴가 성수기를 맞아 고객들이 여행 일정을 계획하는데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일본지역에서 지난 7월 22일부터 특별판매 프로모션을 전개, K-POP FUN TOUR,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상품 등을 통해 약 4000명의 일본 방한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 결과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7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도쿄 출발 노선의 경우 탑승률이 9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은 할인 프로모션 등을 활용, 국내여행 활성화 및 외국인 여행객 인바운드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7월 말 8월 초 여름 휴가철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국내 여행객들의 해외여행은 대부분 회복했으나, 기존에 한국으로의 여행을 취소한 외국인관광객을 재유치하기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과 할인 및 제휴 등을 다양하게 준비하기로 한 것이다.

가장 여파가 컸던 중국노선은 칭다오 출발 인천노선의 경우 지난해 6월에는 89%의 탑승률을 기록했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 59%로 30%p 감소했다.

7월 여름성수기에 접어들며 탑승률이 81%까지 회복했으나 지난해 동기 90%에는 크게 못미친 수준이다. 또한, 홍콩 출발 인천노선은 지난해 7월 90%의 탑승률을 보였으나 올해는 82%로 홍콩 출발 여객이 지난해에 비해 8%포인트 감소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메르스 종식 이후 외국인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한 인바운드 대상 혜택을 다양하게 마련했다"고 말했다.

진에어 또한, 해외발 한국행 수요 유치를 위해 특가 행사를 진행 중이다. 진에어는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의 해외 관광객 유치 캠페인 '치어 업 코리아(Cheer Up Korea)'에 동참, 홍콩발 인천행과 마카오발 인천행 티켓을 오는 31까지 주중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에 각 1시간씩 한정 특가 판매 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6월에 주춤했던 수치가 7월에 반등하면서 지난 5월 수준 이상을 기록하며 회복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에어부산은 저비용항공사로는 드물게 팸 투어를 실시했다. 지난달부터 이달에 걸쳐 중국 칭다오, 대만 타이베이, 가오슝 지역 여행사 관계자 및 언론인 약 100여 명을 부산으로 초청했다.

지난 3일에는 홍콩에서 30명 규모의 단체 여행객이 입국하면서, 수요 회복의 청신호가 켜졌다. 홍콩에서는 지난 6월 9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국여행 적색경보가 발효되면서, 한국 여행 수요가 뚝 끊겼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아직 완전히 회복됐다고 하긴 이르다"며 "더디긴 하지만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 정도로, 80~90% 수준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무래도 세계보건기구(WHO)의 메르스 공식 종식 선언이 있어야 100% 회복이 가능할 듯 싶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