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바이오시밀러, 한·일 기업들 '콜라보' 눈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후발주자들도 일본 진출 활발

[뉴스핌=고종민 기자]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한국과 일본 기업간 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에선 바이오제약 분야의 성장 키워드로 바이오시밀러를 꼽고 있고, 제약업계 역시 향후 제약업 성장의 핵으로 바이오시밀러를 확신하는 분위기다. 

특히 미국 존슨앤존슨이 개발한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 후속약품(국내 에이프로젠과 제휴)에 수십억엔을 투자한 일본 최대 복제약 기업 니치이코우가 이달 후생성에 판매 승인을 신청키로 하면서 관련분야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2020년까지 고성장 바이오시밀러…눈독 들이는 일본

최근 유진투자증권이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2020년 173억 달러로 예상된다. 앞서 일본 미즈호 은행도 세계 바이오 시밀러 시장이 2020년 231억 달러(일본시장은 9억달러 추정)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분석은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만료 일정 및 최근 감지되는 빠른 속도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의 시장 침투율에 기반한다. 2014년 예상 매출 기준 상위 10개의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약 703억 달러이며 이들 대부분이 2011~2022년에 특허 만료가 됐거나 예정돼 있다. 특히 2020년 대부분의 특허가 만료되는 만큼 시장의 기대치는 예상에서 확신으로 번지고 있는 모습이다.

제약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이밸류에이트 파마(Evaluate Pharma) 조사 결과, 2020년 상위 20대 의약품 시장의 64%가 바이오의약품으로 예상되며 특허가 만료된 바이오 의약품의 매출액 비중이 바이오의약품 중 73% 달한다.

제약업계에선 2015년 1분기 유럽 주요 5개국에서 판매가 시작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셀트리온)가 빠른 시장 침투율(5% 안팎) 영향으로 투자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에이프로젠 등 일본 진출 가시화

현재 한국과 일본 간 바이오시밀러 제휴 사례는 셀트리온과 일본 화약(니폰카야쿠)이 대표적이다. 양 측은 일본 시장서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 시밀러 허쥬마(트라스투즈맙)와 얀센사의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인플리시맙)의 공동 개발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이 아직 오리지널 신약을 선호하고 있어 아직 현지 판매가 두드러지진 않고 있다. 다만 일본 후생성에서 노인인구 증가로 인한 복지 비용 절감을 위해 바이오시밀러의 투자를 장려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시장 규모가 팽창할 것이라는 게 현지 시각이다.

현지 출시 2호는 니치이코우와 에이프로젠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다. 레미케이드는 세계에서 연간 80억 달러 가량 판매되는 인기 바이오 의약품이다. 여러 기업들이 앞 다퉈 출시를 서두르는 이유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일본 현지에선 니치이코우의 시장 참여로 의료현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약품 사용의 급증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후지필름, 메이지홀딩스 등 기업들이 뒤이어 바이오시밀러 제품 출시를 위해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LG생명과학도 올해 초 일본 모치다 제약과 화이자사의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공동 연구개발 및 일본시장 판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G생명과학은 현재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임상 3상을 한국식약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상태다.

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4월 메이지세이카 파마와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공동 개발 및 조인트벤쳐(JV) 설립 시 공동 제조를 하는 제휴를 맺었다. 첫 상업화 제품은 유방암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이며 2018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 판매는 동아에스티, 일본 판매는 메이지세이카제약이 담당할 예정이다.

알테오젠은 일본 키세이 약품과 습성황반변성(WAMD) 치료제인 아일리아(Eylea)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미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앱지스가 미국·유럽의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점한 만큼 후발 주자들인 에이프로젠 등은 상대적으로 틈새시장(니치 마켓)으로 분류되는 일본을 공략하는 것"이라며 "일본은 우리 기업에서 접근하기 가장 용이한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글로벌 출시하려면 개발비가 많이 들어가는 만큼 국내 기업이 일본기업과 제휴를 맺는 것"이라며 "일본을 발판 삼아 글로벌로 확대하고자 하는 전략"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