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김무성·이종걸, 재벌개혁 공감했지만...'동상이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노동개혁 등 4대개혁 vs 경제민주화 시즌2

[뉴스핌=정탁윤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의 국회 대표 연설로 양당의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전략이 드러났다. 김 대표는 노동과 금융, 교육, 공공개혁 등 4대 개혁과 경제활성화에 중점을 두기로 한 반면 이 원내대표는 '경제민주화 시즌2'에 방점을 찍었다.

김 대표와 이 원내대표 모두 롯데사태를 계기로 촉발된 재벌개혁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구체적인 실천 방법에 관해서는 이견을 드러냈다.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와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등 정치개혁 논의에서도 입장차가 여전했다. 최근 남북의 고위급 회담 성사로 조성된 남북간 화해 분위기 조성 노력에는 양당이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이종걸 "DJ정부 '5+3원칙'으로 재벌개혁 추진"

3일 이종걸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김대중 정부 당시 재벌과 사회적으로 합의되었던 '5+3원칙'으로부터 다시 재벌개혁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경제민주화 시즌 2' 구상도 밝혔다.

▲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의 3일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 모습 <사진=뉴시스>
이날 이 원내대표가 제안한 '5+3원칙'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인 1998년 1월과 2월 대기업 총수들과 기업구조개혁 5대 원칙을 합의한 것을 말한다. 이후 김 전 대통령은 1999년 8.15 경축사에서 '재벌개혁 후속 3대 보완대책'을 선언했다.

5대 원칙은 기업경영의 투명성제고, 상호채무보증의 해소, 재무구조의 개선, 핵심 역량의 집중, 지배주주 및 경영자의 책임성 확립이다. 3대 대책은 산업자본의 금융지배차단, 순환출자와 부당한 내부거래의 억제, 변칙상속의 차단이다.

이 원내대표는 "어제(2일) 김무성 대표님의 연설 잘 들었다"며 "개혁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그 방향은 틀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간 정부가 추진해 온 대기업중심의 수출주도전략, 규제완화의 신자유주의전략이 대기업 재벌만 키웠고 양극화를 심화시켜 국내소비시장을 축소시켰다"며 경제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이날 재벌개혁과 관련 이 원내대표의 주장에 동의하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전날 자신이 대표연설에서 거론한 재벌개혁은 "원론적인 것을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 원내대표가 한중 FTA특위 등 국회내 특위 구성 제안에 대해 "여러 가지 특위를 만들자고 제안한 데 대해서 검토를 해 보고, 좋은 게 있으면 응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전날 김 대표는 재벌개혁 문제와 관련 재벌개혁이 반기업정책으로 변질되서는 안된다는 점을 전제한 뒤 "재벌들의 황제경영과 족벌세습경영, 후진적 지배구조에 따른 재벌일가의 다툼과 갈등은 많은 국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며 "4대 개혁이 국민적인 지지를 받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재벌개혁도 반드시 병행돼야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2일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 모습 <사진=뉴시스>
이장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 원내대표의 연설에 대해 "경제상황의 어려움, 청년실업 등 문제인식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공감한다"면서도 "다만 '숲은 보지 않고 나무만 보는'다소 협소한 시각에서의 방법론 제기는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평했다.

"기업활동 위축 안돼" vs "새누리 재벌비호가 문제"

여야는 당장 재벌개혁 문제 등을 다룰 다음 주(10일) 국정감사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벌 증인을 채택하는 문제를 놓고 입씨름을 이어가고 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증인 채택에 있어서도 문제가 있는 재벌 총수는 국감장 증인의 예외가 될 수 없다"면서도 "일자리를 만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경제 살리기에 나서고 있는 기업인들의 기업활동을 위축시키거나 무조건 부르고 보자는 묻지마 식의 증인채택은 결코 있어선 안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재벌개혁 특위 간사인 김기식 의원은 "문제는 무분별한 증인소환이 아니라 재벌총수 일가면 무조건 안 된다는 새누리당의 재벌비호적 태도"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