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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에 '화폐개혁' 얹은 ATM株, 10년전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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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노미네이션 기대 속 "핀테크에 숟가락 얹은 단기 테마" 반박도

[뉴스핌=김나래 기자]  최근 증권가 관심테마 중 하나가 ATM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국감 발언(리디노미네이션 공감)으로 관련주들이 한때 들썩였다. 물론 이 총재가 재차 말을 바꾸면서 관련주들은 주춤했지만 이번 이슈를 바라보는 시장 시각에 과거(2004년 당시)와는 다른 뭔가가 흐른다는 관측도 나온다.

디노미네이션 관련주라고 꼽히는 종목들 대부분이 핀테크와 인터넷은행 수혜주로도 엮여 최근 시장내 핫한 테마였다는 점, 환율과 대외 경제상황, 디플레이션 우려 등 시기적으로 화폐개혁 '적기'가 아니냐는 주장 또한 늘어난 것도 긍정적 피드백의 이유다. 이에 이 총재의 말 바꾸기와 정부의 공식 해명에도 불구하고 관련주들은 다소 주춤하면서도 여전히 시장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일단 증권가에선 화폐 단위변경이 이뤄질 경우 교체가 불가피한 현금입출기(ATM)와 현금지급기(CD) 등 금융자동화기기 생산업체와 CD VAN 운영업체가 1차 수혜주로 주목받았고, 관련 부품업체와 소프트웨어 기업들로 관심이 확대되기도 했다.

앞서 ATM관련주는 '리디노미네이션주'로 불리며 시장에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2004년 이헌재 경제부총리의 구체적 검토 단계가 있다는 발언으로 시작됐다. 풍산은 동전 제조기업이라는 이유로, 청호컴넷과 한네트는 현금 입출금 기기 생산과 운영업체라는 이유로 수혜주에 편입됐다. 화폐개혁이 시행된면 Y2K 특수처럼 전산시스템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주장과 함꼐 시스템통합(SI)업체들도 관련 수혜주로 지목됐다. 관련주들은 당시 1주일만에 최대 60%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과열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급등락을 두고 일각에선 "ATM 관련주가 최근 밀리긴 했지만 시장에서 급격하게 빠지지 않는 것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화폐개혁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고 핀테크나 인터넷은행 등의 모멘텀과 엮여 있어 시장에 아직 기대감이 살아 있다는 점에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사 관계자는 "화폐개혁을 시행하는 것은 정책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지만 관심을 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며 "리디노미네이션 관련주의 주가 차트 흐름이 대부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노미네이션 관련주로 한국전자금융, 케이씨티, 한국정보통신, 청호컴넷 등을 관련 종목으로 분류되고 있다.이 가운데 증권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종목 중에 탑픽은 한국전자금융이다. 한국전자금융은 금융자동화기기(ATM,CD) 관리 서비스 전문업체이며, ATM 관리사업,CD VAN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국전자금융은 올해 초 3000원대 머물다가 지난 7월부터 꾸준히 올라 1만3500원까지 상승했다. 이 총재의 발언 직후 사흘 연속 상승한 뒤 하락해 30일 종가기준 1만300원을 기록했다.

한국전자금융은 ATM 관리(44%)사업으로 은행 ATM 아웃소싱 사이트를 관리하고 있고 국내 시장 점유율은 54% 수준이다. 은행과 브랜드 제휴로 ATM 사이트를 설치해 CD VAN 기기를 확대하며 최근 3년 평균 4.2% 수준으로 영업력을 제고했다. 이에 대해 한국전자금융은 ATM 관리영역이 있다보니 리디노미네이션을 하게 되면 ATM관리 역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이에 대해 정홍식 이베스트 연구원은 "한국전자금융을 리디노미네이션 관련주라기 보다 안정적인 성장이 담보돼 있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신규사업인 무인자동화 기기 등을 운영 관리해 2016년 이후 고성장이 진행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디노미네이션 관련주로 언급됐던 효성ITX는 연초 이후 부진했던 주가 흐름은 7월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7월 1만3150원을 시작으로 2만3150원까지 크게 상승했다. 이후 최근 1만8000원대까지 밀린 상황이다. 효성ITX의 계열사로 ATM을 제조하는 노틸러스효성이 있다. 이에 리디노미네이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ATM 교체 기대감에 크게 오르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효성 ITX는 노틸러스효성이 삼성페이를 지원하는 ATM 서비스를 제공했고 전자결제사업 관련 핀테크도 가능하다는 소식에 주목을 받고 있다.

로지시스는 지난 7월 5430원에 상장해 지난 21일 1만800원까지 상승한 뒤 7380원까지 밀렸다. ATM기기 대행관리업을 영위하는 로지시스는 리디노미네이션 수혜주로 분류된 계열사인 한네트를 중심으로 고객군을 확대하고 있다. 로지시스는 국내 금융자동화기기 관리시장의 10%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은행, 증권사 등 금융업체들은 지점을 줄이고 비용을 통제하는 추세여서 비대면 채널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는 관점이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인터넷은행과 비대면 거래와 관련해서 이들 종목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여 시장 참여자들이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

반면 최근 시장 주도주가 없는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테마를 형성하고 있다는 진단도 있다. 이남룡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시장 주도주가 없는 상황에서 스토리가 있는 테마주도주를 만들고 있는 분위기가 될 수 있다"며 "과거와는 다른 부분도 있지만 테마 정도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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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에이전트 '뮤즈' 호평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메타 플랫폼스(종목코드: META) 주가가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초반 657.86달러까지 오르며 전일 종가 613.48달러 대비 한때 7.23% 급등했다. 전날 저녁 공개한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Muse)'에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된 결과다. 메타 플랫폼스 로고 조형물 [사진=블룸버그] ◆ AI 투자, 드디어 수익화 시동 메타는 8일 저녁 '뮤즈'를 계층형 소비자 구독 상품으로 선보이며, 그동안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AI 인프라 투자를 소비자 매출로 연결할 구체적인 로드맵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그간 시장에서는 메타의 설비투자가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던 만큼, 이번 발표는 그 답변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실제로 이번 주가 상승은 AI 관련주 전반에 대한 매수세라기보다 메타 개별 종목에 대한 재평가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즈호증권은 뮤즈가 완성도 높은 기능성과 무료 제공 방식을 앞세워 사용자 유치에 강점을 가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키뱅크 역시 목표주가 780달러를 유지하며, 시장이 메타의 AI 시장 내 입지와 제품 주기를 여전히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30조 달러 시장을 노리는 메타의 무기 애널리스트들이 메타를 주목하는 배경에는 방대한 소비자 접점이 자리한다. 모간스탠리는 전자상거래·여행·디지털 광고·일상 물류 등을 아우르는 소비자용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를 약 30조 달러로 추산했으며, 이 시장에서의 성패는 유통망과 소비자 데이터 접근성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 등 이용자 기반을 이미 확보한 메타가 이 부문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별도의 선결제 비용 없이 제공되는 점, 전용 보안 가상머신 '뮤즈 시큐어 VM' 등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도 초기 사용자 확보에 도움이 될 요소로 꼽힌다. ◆ 신중론도 여전 다만 이번 출시만으로 주가의 지속적인 재평가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신중한 시각도 공존한다. 과거 페이스북 쇼핑이나 메타버스 사업이 초기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전례가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실제 사용자 확보와 참여도에 대한 증거를 먼저 확인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키뱅크는 사용자 참여도를 성공의 1차 척도로 보고 수익화는 시간을 두고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모간스탠리 역시 뮤즈를 아직 기업가치에 반영되지 않은 장기 수익 상승 요인으로 지목하면서도 확실한 이용 행태 데이터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 알파벳에도 번지는 긴장감 이번 출시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GOOG)에도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쇼핑·여행·일정 관리 등 전통적으로 검색에서 시작되던 소비자 활동이 AI 에이전트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모간스탠리는 뮤즈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검색 시장에 새로운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히며, 알파벳이 제미나이 개발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kimhyun01@newspim.com 2026-09-1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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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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