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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부심 느꼈다"…이부진, 종가음식 지원 팔 걷어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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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종가음식 조리서 '수운잡방' 대표요리 프로모션

[뉴스핌=함지현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종가(宗家)음식이라는 문화유산을 상품화하고 대중화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한식당 라연에서 진행된 국내 최고의 종가음식 조리서인 수운잡방(需雲雜方)을 토대로 한식을 재창조한 `미미정례(味美情禮)` 행사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호텔신라는 28일 서울신라호텔 한식당 라연에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종가음식 조리서인 광산 김씨 설월당 종가의 '수운잡방'을 토대로 종가음식 상품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라연은 이날부터 30일까지 3일간 '수운잡방'의 대표요리들을 오찬과 만찬으로 선보인다.

호텔신라는 광산 김씨 설월당 종가를 초청해 종가 음식의 본질인 맛(味), 멋(美), 정(情), 예(禮)에 집중하면서 현대의 요리기법을 적용해 종가음식을 코스 메뉴로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이른바 '미미정례' 프로젝트다. 이를통해 서울신라호텔 한식당 셰프들은 전통 한식 '수운잡방'의 조리법을 전수받고, 광산 김씨 설월당 종부는 5성호텔인 서울신라호텔의 최신 조리기법과 글로벌 수준의 메뉴 구성, 차림방법 등을 익힐 수 있게 됐다.

'수운잡방'의 대표요리인 삼색어아탕을 비롯해 서여탕, 전계아, 육면이 본연의 맛을 지키면서도 세계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재탄생했다고 호텔측은 자평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 기간동안 500년 된 국내최고의 조리서 '수운잡방'도 전시한다. '수운잡방'은 조선 중종 때 김유(金綏, 1491~1555)가 식품 가공과 조리 방법에 관해 저술한 전통 조리서로 약 500년 전 안동 사림계층의 식생활을 엿볼 수 있는 자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이부진 사장은 "종가음식은 우리 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보여 주는 자랑스럽고 지켜 나가야 할 문화유산"이라며 "종가음식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광산 김씨 설월당 종부에게 "어렵게 종가음식을 지켜오셨다는 것을 듣고 반성을 했다"며 "더 빨리 찾아뵀어야 한다는 죄송한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종부는 이날 이 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종가 음식을 지키기 위해 애써 온 이야기를 하며 눈물까지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 사장은 "이번에 함께 하게돼 직원들이 자부심도 많이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감사하다"는 말도 계속 반복했다.

호텔신라는 향후 다른 종가 음식들도 대중화·상품화 할 수 있도록 논의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경북과 삼성이 창조경제 문화협력 사업으로 종가음식 산업화를 지원키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경북에는 241개의 종가가 있으며, 문화재로 지정된 곳이 120곳에 달할 정도로 전국에서 종가문화가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곳이다. 여기에 숙박와 음식을 함께 취급하는 호텔신라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호텔신라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차원에서 '종가음식 상품화'와 '고택관광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종가음식 상품화는 이번 '수운잡방' 행사로 본격화 됐으며, 고택관광 활성화는 현재 총 40여 개의 고택을 일일이 방문하는 등 실사를 마치고 고택 숙박상품 개발과 숙박시설 전반의 운영 컨설팅과 서비스 교육 등 지원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 김관용 도지사, 김광림 국회의원(경북 안동),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김진한 센터장, 미래부 이석준 차관,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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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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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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