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쪼그라든 해외공사 잔액”..건설사, 매출 타격 불가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GS·포스코건설 등 해외공사 잔액 전년比 뚝..발주 축소 및 선별적 수주도 영향

[뉴스핌=이동훈 기자] 대형 건설사들의 해외공사 잔액이 줄어들고 있다. 

해외공사 ‘곳간’을 채울 신규 수주가 줄고 있는 것. 저유가로 중동지역의 공사 발주가 감소했고 글로벌 건설사간 수주 경쟁이 치열해서다. 

이렇다할 해법이 없는 만큼 건설업계의 매출 감소 위기감이 번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대형 건설사들은 해외공사 잔액이 1년새 최고 25% 넘게 줄었다.

가장 크게 감소한 건설사는 GS건설이다. 이 회사는 올해 3분기 기준 해외공사 잔액이 14조300억원이다. 전년동기(18조8200억원)와 비교해 25.4% 급감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공사잔액이다. 2011년 17조1100억원, 2012년 16조2900억원, 2013년 16조4300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수주도 크게 줄었다. 올해 들어 이달 23일까지 41억8100만달러(한화 약 4조8400억원)를 신규 수주했다. 이는 작년 59억4600만달러(6조8900억원)와 비교해 29.7% 감소했다.

포스코건설의 3분기 해외 공사잔액은 전년동기(9조4700억원) 대비 6.0% 감소한 8조9000억원이다. 모회사인 포스코의 지원이 크게 감소한 데다 해외 신규 수주에 어려움을 겪자 해외공사 곳간이 쪼그라들었다.

같은 기간 현대건설은 28조400억원에서 4.9% 감소한 26조6500억원, SK건설은 10조600억원에서 9조6000억원로 4.5% 줄었다.

대형 건설사의 신규 수주 감소는 해외공사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 건설사의 해외 신규 수주액은 392억달러(45조4000억원)로 전년 564억달러(65조3000억원)과 비교해 30.4% 줄었다. 시공능력평가순위 10위권내 대형 건설사의 경우 해외사업 비중이 전체의 50%를 넘는다. 이에 따라 매출을 비롯한 실적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 있다.

2011년 이후 해외수주가 줄어들자 건설사들의 매출 증가세도 한풀 꺾였다. GS건설의 매출은 2012년 9조5600억원 2013년 9조5600억원, 2014년 9조4800억원으로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과 대림산업 등은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신규 수주가 줄어들자 진행중인 공사잔액이 작년보다 감소했다”며 “유가하락 등 외부 원인도 있지만 신규 수주를 선별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실제 대형 건설사들은 정상적인 공사비 이하로 사업을 따내는 저가 수주를 꺼리고 있다. 당장 매출을 높일 수 있지만 준공시점에 대규모 손실을 떠안을 수 있어서다. 대형건설사들이 해외수주에 본격적으로 나선 지난 2010년 이후 '저가 수주' 논란이 일면서 해외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리스크(위험)를 감수하기 보단 매출 축소를 감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저유가와 글로벌 경기위축에 발주처의 자금 사정도 좋지 않다. 사업장 부근에서 추가 수주가 쉽지 않고 설계변경, 공사지연 등으로 발주처와 분쟁도 늘어나는 추세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계약 이후 공사 진행에 들어가지 않은 사업장을 포함하면 수주액은 이보다 조금 많은 수준”이라며 “과거에는 저가로 공사를 따낸 후 추가 수주로 손실을 만회하는 구조였는데 최근엔 발주처와 자금 사정이 안 좋아 저가로 입찰에 뛰어들기 어려운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건설사들이 선별적인 해외수주에 나서고 있지만 전체 매출의 50~60%를 차지하다보니 내년 매출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