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박삼구 회장, 6년만에 금호그룹 재건···경영 새판짜기(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년 금호타이어 인수전 남아..항공, 타이어, 건설사업의 3대축 경영구축

[뉴스핌=김신정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지 6년만에 금호산업을 되찾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9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인수대금 7228억원을 완납, 금호산업 지분 50%+1주를 매입해 인수전을 마무리 지었다.

이에 따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금호그룹을 거느리게 됐다. 금호산업 인수에 성공하면서 자회사인 아시아나항공과 금호터미널, 금호고속 등도 되찾게 된 것이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0.0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아시아나항공은 금호터미널·아시아나IDT·금호리조트 등 주요 계열사를 쥐고 있다. 금호산업을 장악하고 있어야 그룹을 지배할 수 있는 구조인 셈이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사진=금호아시아나>

박 회장은 내년에 있을 금호타이어 인수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채권단이 현재 경영권 지분을 갖고 있는 금호타이어까지 인수에 성공하면 그룹 지배권을 완전히 찾아오게 된다.

박 회장이 금호산업을 되찾아오기까지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동생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과 사이가 틀어졌고, 금호산업 인수전 당시 예상치 못했던 호반건설의 도전도 받았다.

또 업계 안팎에서는 금호아시아나가 과연 7000억원이 넘는 금호산업 지분 인수대금을 마련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그러나 박 회장과 장남인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이 보유 지분을 팔아 1500억원 가량의 인수자금을 마련한 후, 인수 막바지에 CJ,효성, LG화학 등 10여개의 '백기사'를 자청한 우호기업들이 십시일반으로 박 회장의 그룹 재건을 도왔다. 

CJ대한통운이 500억 원을 투자해 금호산업 지분 3.46%를 취득하는 공동인수자로 나섰고, NH투자증권은 인수금융 3000억 원을 제공했다. 나머지 자금은 박 회장이 금호산업 인수를 위해 세운 금호기업을 통해 전략적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 등으로 마련했다.

더욱이 내년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창립 70주년을 맞아 박 회장으로서는 감회가 남다를 전망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경영방침을 '창업초심(創業初心)'으로 정했다. 지난 1946년 택시 2대로 창업한 당시의 마음으로 돌아가 새로운 금호아시아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다.  

또  항공사업, 타이어사업, 건설사업의 3대 축으로 안정과 내실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3대사업을 구축으로 안정과 내실을 다져 국민들에게 존경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도 "금호아시아나그룹 임직원 모두가 창업 초심으로 돌아가 항공, 타이어, 건설 등 그룹 주력사업분야가 비상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하지만 내년 시장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다. 수년째 건설경기 침체로 고전하고 있는 금호산업 외에 아시아나항공과 금호타이어의 경영실적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는 저비용항공사(LCC)의 약진과 메르스 사태, 환율여건 악화 등으로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고 부채비율이 1000%에 육박해 강력한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시아나는 오는 30일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장 급한 불을 껐다지만 장기적으로 금호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게 아직 과제로 남았다.

한편, 금호산업 인수로 경영 새판짜기에 나선 금호아시아나는 경영전략과 사업계획 최종 확정 후 내년 2월 1일 그룹 임원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박 부사장의 승진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