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하이브리드車 연비, 나라따라 1.5배 차이…왜 그럴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프리우스, 한국서 20km/ℓ 대 연비가 일본선 30km/ℓ 대...구입 전 시승은 '필수'

[뉴스핌=이성웅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출시에 이어 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의 3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하이브리드 자동차 연비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21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의 경쟁 모델 4세대 프리우스의 일본 연비는 40.8km/ℓ이다. 국내에서는 측정 방법이 달라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연비인 22.4km/ℓ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왼쪽)와 경쟁 모델 토요타 프리우스 4세대(오른쪽)

3세대 프리우스도 비슷한 상황을 거쳤다. 일본에서는 32km/ℓ의 연비를 기록했지만 한국 복합연비는 21km/ℓ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같은 차종의 미국 연비는 21.3km/ℓ로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유럽연비는 25.6km/ℓ로 한국보다 20% 정도 증가한다.

이는 각 나라별 연비 측정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한 차이다. 실제 소비자가 체감하는 평균 연비는 비슷하지만 시험장에서 어떤 상황을 가정하고 측정하느냐에 따라 한국과 일본처럼 50% 이상 차이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한국은 지난 2013년부터 연비측정 방식을 강화했다. 한국의 이전 LA-4방식은 실제 연비보다 43%이상 좋게 나와 일명 현대차 '싼타페 뻥연비' 논란을 만들었다. 이후 인증 방식을 강화했다. 또 차량제조사가 자체 측정하거나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측정받은 후 국토교통부가 다시 사후검증을 하는 이중 체계도 만들었다.

연비 측정 시에는 'FTP-75(도심모드)'와 'HWFET(고속도로모드)'로 나눠 실험실에서 측정한다. 도심모드에서는 평균 속도 34km/h, 최고 속도 91km/h에서 약 41분간 주행한다. 실제 주행환경을 고려해 23번의 정차도 있다. 고속도로 모드에서는 평균 속도 78km/h로 약 13분간 주행해 측정한다. 이외에도 인공적으로 조성한 온도·습도·풍량 등을 검사환경에 추가한다.

미국의 경우 연비측정 방식이 가장 까다롭기로 소문났다. 한국과 도심·고속도로를 나눠 측정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에어컨 사용 상황, 혹한 상황, 급가속·급제동 상황까지 측정한다. 자기인증 후에는 미국연방환경보호국(EPA)의 검증도 거쳐야한다. 이런 혹독한 방식 탓에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우 미국 연비가 한국 연비보다 1km/ℓ 가까이 적게 측정됐다. 

유럽은 NEDC라는 유럽 공통 측정 방식을 택하고 있다. 유럽은 고속 연비 측정시 최고속도를 120km/h로 한국보다 30km/h 이상 높게 잡아놨다. 반면 바람이 없는 평지 상태를 가정하고 차량에 부하를 주는 에어컨 등을 꺼놓은 상태에서 측정하기 때문에 한국·미국보다는 연비가 높게 나온다.

일본의 JC08 측정방식은 실연비와 괴리가 가장 심하다. 업계 전문가는 "JC08 측정법 자체가 모든 차종이 아닌 경차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일본 내에서 경차들의 공인연비는 실연비와 비슷하지만 그 외 승용차들은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측정 시 최고속도는 81km/h로 한·미·일·EU 중 가장 낮고,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관계자는 "자동차 기술 발달로 연비가 20km/ℓ 넘는 차량들이 나오고 있는데, 실 사용 환경에서 공인연비 1~2km/ℓ 차이는 체감하기 어렵다"면서 "아직 신형 프리우스의 연비 측정은 받지 않았지만 토요타의 정책은 사설 업체가 아닌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측정받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본인의 평소 운전 습관대로 반드시 시승을 해보고 구입해야 한다"며 "운전자와 기온 등 조건에 따라 연비 편차가 크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