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KBS 드라마, 저조한 시청률·조기종영에 계속되는 부진…구원투수는 없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기종영이 확정된 '무림학교'와 더불어 낮은 시청률로 고전을 겪었던 '발칙하게 고고'와 '오마이비너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KBS '발칙하게 고고'·'오 마이 비너스' 공식 포스터>

[뉴스핌=이지은 기자] KBS 드라마가 지난해부터 부진하다. 특히 월화드라마는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줄곧 하락세를 보였던 월화극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야심차게 반 사전제작으로 시작한 ‘무림학교’는 벌써 조기종영이 확정되면서 다시 한 번 KBS에 미역국을 먹였다.

KBS 2TV가 월화·수목드라마 ‘블러드’ ‘어셈블리’를 시작으로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꼼꼼하게 준비했던 뱀파이어 메디컬 드라마는 물론 국회, 예능까지 접목시키며 새로운 변신을 꾀했지만 죄다 수포로 돌아갔다. 또 현재 방영 중인 ‘무림학교’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블러드’는 시청률 5.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시작해 5%로 종영했고, 평균 시청률 4.7%를 기록했다. ‘시청률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학원물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도 최고 시청률 8.2%(평균 6.3%)로 10%대를 끝내 넘지 못했다. 사실상 지난해 10%의 문턱을 넘은 작품은 최종회에 12.6%를 기록한 ‘빅맨’ 하나뿐이다.

특히 ‘발칙하게 고고’는 첫 회부터 2.2%라는 경악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KBS 지상파 드라마 최저 시청률 4위로, 학원물 드라마에 제대로 오점을 남겼다. 마지막회는 4.2%로 두 배 상승했지만 저조한 시청률로 퇴장했다. 수목드라마 ‘복면검사’ ‘어셈블리’도 각각 6.9%와 4.9%의 시청률로 쓸쓸히 막을 내렸다.

당시 ‘블러드’는 한물 간 뱀파이어라는 소재와 더불어 주연 배우인 안재현과 구혜선의 연기력이 도마에 오르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후아유-2015’와 ‘발칙하게 고고’는 너무 빤한 10대들의 시기‧질투와 경쟁을 그려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이후 KBS는 한류스타 신민아‧소지섭을 내세우며 ‘오마이비너스’로 재도약을 준비했다. 하지만 동시간대 방송됐던 MBC ‘그녀는 예뻤다’와 비슷한 내용 전개로 시청률은 주춤했고 평균 8.7% 시청률에 만족해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2016년 첫 타자로 나선 ‘무림학교’는 4회까지 방송된 상태에서 조기 종영설에 휩싸였다. 당시만 해도 KBS는 조기 종영설이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지만 결국 조기 종영 수순을 밟게 됐다.

CG논란이 일었던 '무림학교', 연기력 논란의 '블러드', 뻔한 전개로 외면받은 '후아유-2015'(위로부터) <사진=KBS 2TV '무림학교'·'블러드'·'후아유-학교2015' 캡처>

이 같은 수순에 결정타가 된 건 시청률이다. 5.1%로 시작한 방송이 현재 3.3%(2일)까지 하락했기 때문. 진부한 전개와 드라마의 절반의 액션신에 사용되는 CG가 너무 허술한 것이 이유였다. 이 때문에 “초등학생 드라마” “오글거려서 10분 이상을 못 보겠다” 등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다.

또 조기 종영이 확정되기 전, 11회까지 촬영이 진행된 ‘무림학교’는 9회에 달하는 에피소드를 5회 분량으로 줄여야 한다. 배우들과 제작진이 지금과 동일하게 사소한 디테일까지 살리면서 촬영에 임할 수 있을지, 급박한 전개로 그나마 남아있는 시청자들의 눈을 돌려버리진 않을까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후속작인 ‘동네변호사 조들호’에도 불똥이 튀었다. 첫 방송 날짜를 앞당길 수도 없는 시점에서 ‘무림학교’의 조기 종영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당시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대본 리딩은 물론, 캐스팅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KBS 측은 4부작 단막극을 해결카드로 내놓았지만 비난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어 열악한 상황에서 시작하는 웹툰 원작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와 우려가 쏠리고 있다.

KBS로서는 학교‧학원물 드라마의 흥행성을 냉정하게 따져야 할 시점을 맞았다. KBS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던 ‘학교’ 시리즈를 비롯해 ‘발칙하게 고고’까지 연이어 실패하면서 시청자들의 눈높이가 예전과 달라졌다는 것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

해당 장르가 갖고 있는 가장 큰 강점은 지금의 10대들이 겪고 있는 성적‧스펙 고민을 환기시킨다는 것. 하지만 거기에만 안주해선 곤란하다. 이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의 눈이 달라진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KBS 드라마국은 기획‧연출과 더불어 배우 캐스팅 부분에서도 경쟁력을 끌어올리며 변화를 꾀해야 할 시점으로 판단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