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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올해 영업익 5000억원…상시 구조조정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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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인력, 2019년까지 1만2000명 줄일 것"

[뉴스핌=조인영 기자] 지난해 5조5000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9기의 해양플로젝트 적기 인도 등으로 올해 5000억원의 흑자를 시현하겠다고 밝혔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CEO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

또 생산 최적화를 위해 상시 구조조정을 실시, 현재 4만2000명의 인력을 2019년까지 3만명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10일 서울 중구 소재 대우조선해양 본사에서 열린 'CEO 기자간담회'에서 미래 조선소 운영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 사장 외에 김열중 재경본부장 부사장, 조욱성 관리본부장 부사장이 참석했다.

정 사장은 대우조선이 악화된 경기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최고의 기술력으로 우위를 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중국과 일본 등과의 경쟁에서 차별화는 결국 배를 만드는 방법을 바꾸는 것"이라며 "대우조선은 '쉽야드 4.0'을 추구하고 있다. 사이버 공간에서 우리 각각의 조직을 연결해 최상의 생산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새로운 4.0이라는 TFT를 갖고 궁극적으로 조선산업에 대한 ICT를 접목시킨 최적의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정도 정착된다면 원가경쟁력면에서도 상당한 차별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업황 악화로 인한 신규수주 우려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대우조선은 올해 수주 목표로 108억달러를 책정했다.

정 사장은 "유가가 30달러로 떨어지면서 오일사들의 정신적인 충격, 기존의 비용구조와 새로 형성된 유가와의 언밸런스 등으로 발주가 주춤한 것으로 본다. 앞으로 50~60달러 수준으로 유가가 올라오면 해양 쪽도 어느 정도 회복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 정도 되면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그는 "대우조선은 10~12조원의 매출이 적정하다고 본다. 이를 기준으로 선박 6조, 해양 4조, 특수선 1~2조 수준으로 보면 무리가 없다"며 "올해 수주목표로 108억달러를 설정했다. 선박이 60억달러, 해양 40억달러, 특수선 8억달러로, 지금과 같은 시황에선 도전적인 목표지만 수주잔량이 세계 1위이기 때문에 올해 뜸하더라도 일을 하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인내심을 갖고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5조5000억원의 영업적자가 앞서 산업은행이 실사한 5조3000억원에 맞추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선 전면 부정했다.

김열중 부사장은 이와 관련, "외부 회계감사법인이 봤기 때문에 합리적인 기준으로 했을 것이다. 부실은 빨리 털어내고 빨리 정상화해 턴어라운드 하는 것이 시장의 신뢰를 얻는 첩경"이라며 "수 년간의 공사에 대한 예정원가 추정은 어려운 문제이며 원가와 관련된 체계적인 정보가 종합적으로 판단돼야 한다. 외부 검증을 받아 신뢰할 만한 숫자다. 오해 없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정성립 사장도 "산은의 실사 규모대로 맞추려했다면 그 감사법인은 공정성면에서 존재할 수 없고 상당한 공격을 받게 된다"며 "불확실성에 대해 상당히 원칙대로 처리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현재 4조2000여명의 인력은 해양프로젝트 종료로 외주인력이 감소하면 자연스레 3만명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조욱성 부사장은 "예전에는 불가능했으나 현재 조선소는 공정예측이 가능하다. 이것은 인원투입을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라며 "과도한 구조조정을 하지 않더라도 우리 수준에서 원하는 3만명이 만들어질 수 있다. 하루 아침에 1만여명을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2019년까지 줄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성립 사장은 "우리 인력이 5만명까지 늘었을 때 전체의 40%가 외부에서 도입하는 물량팀이었다. 물량팀은 기본적으로 받은 물량이 완료되면 다른 일을 찾아 옮겨간다. 일이 없어지면 자연히 떠나게 돼있으며, 이로 인한 큰 우려는 없다"고 못박았다.

산은이 지원한 공적자금 4조2000억원 중 2조원이 대우조선의 부채를 갚는 데 쓰였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열중 부사장은 "자금지원이 필요한 근본적인 원인은 외상공사인 헤비테일 방식 때문이다. 처음 10~20%의 선수금을 받고 공사 후 나머지 80%를 받게 되면 수익성이 타이트하기 때문에 여기서 손실이 발생하면 자금이 부족해진다"며 "건조를 마치고 인도할 때까지 시간을 벌기 위해 자금 지원을 받게 된다"며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채권단의 지원대책 중 현금출자(1조원), 출자전환(1조원), 유동성 지원 등이 있다. 앞서 지난해 말 유증으로 4000억원 정도 자본확충을 했다. 그럼에도 자본잠식이 되면서 대주주와 자본확충에 대한 협의를 하고 있다"며 "이런 지원들이 다 이뤄지면 부채비율은 500% 이내로 낮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옥포조선소에 만연한 직원들의 사기저하 등 부정적인 기업문화에 대한 쇄신활동도 언급했다. 

정 사장은 "대우조선에 복귀하니 직원들의 벽이 높고, 시키지 않는 일은 안하고, 부서간 협조 보다는 내 할일만 하면 끝이다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직원들의 마음을 잡지 않고는 생산도 이뤄질 수 없다는 생각에 작년 5월 취임 후 기업문화 전문컨설팅을 받으면서 직원들의 기 살리기에 역점을 뒀다. 회사 핵심가치인 신뢰와 열정을 이끌어냈고 이전 보다 많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지난해가 대우조선의 위기였다면 올해는 희망으로 턴어라운드되는 해"라며 "미래를 위해 올해 신규채용도 20~30명 수준에서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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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통합' 4년제 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세운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가 16일 '국방교육 대개혁'을 표방하며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 일대에 통합하는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미래 안보환경 변화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각 군 사관학교를 "최고 수준의 첨단 통합 사관학교"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방부는 이번 계획을 "국방교육 대개혁의 첫걸음이자, 사관학교 교육체계 전반을 재설계하는 도약적 혁신"이라고 규정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지난 2월 20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문제 인식의 출발점으로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규정하며, "각 군 사관학교 병립 체계가 자원 중복과 분산투자를 초래하는 구조적 비효율을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행 육·해·공군 사관학교는 각각 약 700~1000명 규모로 일반 종합대학 단과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총 2900여 명의 생도를 양성하기 위해 3명의 3성 장군을 포함한 7명의 장성, 약 3000여 명의 지원 인력을 유지하고 있어 "규모 대비 지휘·지원 구조가 비대하다"는 것이 국방부 판단이다. 국방부는 또한 "전쟁 양상이 지·해·공을 넘어 우주, 사이버, 전자기스펙트럼 등 '다영역 통제 능력'을 요구하는 시대로 급변하고 있는데도, 사관학교 교육체계는 여전히 군종별로 분절된 구조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새로 출범할 국군사관학교는 대전 자운대 지역에 통합 신설되며, KAIST와 국방과학연구소(ADD),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원자력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밀집한 과학기술 클러스터와 연계된 '스마트캠퍼스'로 설계된다. 국군사관학교 예상 조감도. [그래픽=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분산·노후화된 기존 육·해·공군 사관학교 시설을 하나로 모아 과감한 집중투자를 단행, 규모의 경제가 실현된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교육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우주·사이버·전자기스펙트럼을 포함한 AI 기반 전영역 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각 군 특성화 교육과,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 장병을 주도할 수 있는 국제 감각·소양 함양 과정으로 재설계된다. 국방부는 "현재 약 24% 수준인 사관학교 민간교수 비율을 점차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국립대학 수준 처우를 보장해 최고 석학이 장교 양성 일선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합 국군사관학교를 중심으로 간호사관학교, 첨단사관학교, 학군·학사장교 과정 등 다양한 교육 코스를 수용하는 '국방교육 허브'로 장기 발전시키고, 상징성이 큰 기존 사관학교 시설과 기념공간은 보존·활용 방안을 병행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주역을 길러내는 세계적 수준 첨단 사관학교로 도약하겠다"며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열린 절차로 국방교육 대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gomsi@newspim.com 2026-07-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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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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