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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마윈 동업자' 허이빙 "제2 알리바바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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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IT업계 제2의 도약 준비, 인공지능 개발에 전력

[뉴스핌] 올해로 창간 13주년을 맞는 뉴스핌이 오는 21일 <제4차 산업혁명으로 '주식회사 대한민국' 살리자>라는 주제로 제5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합니다.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이병태 KAIST 교수 ▲박수용 서강대 교수(글로벌핀테크연구원장) ▲허이빙(何一兵) 중국 O2O업체 롄롄(臉臉)창업자 겸 CEO ▲심현철 KAIST 교수를 사전 인터뷰했습니다. 포럼은 4월 21일(목) 오전 8시30분~12시 (점심 제공),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립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연간 매출(2016년 회계연도 기준) 미국 소매 대기업 월마트 추월.

심각한 스모그 속에서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천안문 광장 조깅 강행.

중국 드론 개발 및 제조업체 DJI, 전 세계 상업용 드론 시장 70% 장악.

최근 IT 산업에서 중국은 놀라운 뉴스를 계속 생산하고 있다. 언급한 기사 제목이 말해주듯 미국을 추월하고, 영향력을 세계로 확대하고 있다. 차세대 신흥산업 분야 기술력이 이미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에 도달했다.

중국은 제조업 혁신을 위해 IT 산업 육성에 사활을 걸었다. 민간 기업도 자생적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세계가 중국 IT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다.

<사진=롄롄>

허이빙 롄롄(臉臉)창업자 겸 CEO는 중국 1세대 IT산업 전문가다.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의 첫 동업자로도 유명하다. 그가 보는 중국의 IT산업 미래와 핵심은 무엇일까. 

- 중국 IT산업은 지난 20년 고속 성장을 실현했다. 이토록 빠른 성장의 비결이 뭔가?

▲ 인구 보너스가 컸다. 인터넷의 발전과 성장은 가입자 수와 트래픽의 많고 적음에 달려있다. 중국의 방대한 인구가 인터넷 발전의 가장 기본적인 밑거름이 됐다.

인구수 외에 중국의 독특한 인구 구조 역시 중요한 요인이다. 중국은 전형적인 '금자탑' 형상의 인구 구조로 되어 있다. 절대다수의 기층 국민과 소수의 중상류 국민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터넷은 평등의 DNA를 가진 산업이다. 누구나 평등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중국의 많은 국민은 인터넷을 통해 다른 계층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었고, 이는 인터넷 인구를 늘리는 촉매제가 됐다.

- 제조업이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한국과 달리 중국은 IT업계가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과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20년의 고속 성장기를 거친 중국 IT업계의 현황 소개를 부탁한다.

▲ 지난 20년 태동기와 성장기를 순조롭게 건너온 중국 IT업계는 현재 혁신의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정부가 '인터넷플러스(+)'라는 IT산업 발전 계획을 수립해 관련 산업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민간 기업들도 자발적으로 기술과 서비스 혁신에 나서고 있다.

얼마전 한국의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AI) 알파고의 대결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중국에서도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제조업의 혁신 또한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다. 인공지능 등 차세대 IT 산업 분야에서 중국은 다시 한 번 고속 발전을 실현할 것이다.

- 알리바바는 중국 전자상거래 산업의 폭발적 성장을 견인했다. '한류'의 인기로 한국산 제품이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불티나게 팔리면서 한국 산업계도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추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현황과 뉴트렌드는 무엇인가?

▲ '이인위본(以人爲本)', 사람의 가치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사람과 체험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O2O 시장의 폭발적 성장의 근본 원인도 여기에 있다.

과거 전자상거래 시장이 사람을 컴퓨터와 집안에 국한했다면, 앞으로는 전자상거래가 소비자의 생활 범위, 소비 영역을 밖으로 확대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나는 전자상거래의 성장으로 쇼핑몰이 망할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오히려 체험을 중시하고, 사람과 사람의 교류를 강조하는 분위기 속에서 전자상거래와 오프라인 매장의 상호 융합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

내가 소셜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점을 연결한 롄롄을 설립한 것도 이러한 새로운 트렌드를 견인하기 위해서다. 고객은 물건을 싸게 사고 빠르게 받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갈수록 소비의 '가치', '체험', '교류'를 추구하고 있다. 여기에는 쇼핑몰과 같은 오프라인 매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O2O시장의 미래도 여기에 달려있다.

올해 11월 11일 롄롄은 '1111'개 오프라인 매장과 소비 대전을 전개할 것이다. 온오프라인을 연계함과 동시에 체험 중심, 사람 중심의 소비 문화 확산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최근 중국 정부가 해외 직구 시장 단속에 나섰다. 해외 직구를 통해 중국으로 팔려나가던 한국산 제품과 기업의 타격이 우려된다. 이러한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직접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이 늘고있다. 한국 기업과 상품이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어떤 노력과 비결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 한국 제품은 우수한 품질과 한류의 영향으로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이 됐다. 현재와 같은 참신하고 우수한 상품을 만드는 것이 무슨 시장에서든 가장 중요하다. 여기에 '사람'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전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앞서 말했듯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중심은 다시 사람으로 돌아가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뜨거운 화제가 된 파피장(papi酱) 등 '인터넷 스타 경제'가 바로 이러한 현상을 잘 보여준다. <뉴스핌 3월 21일 '몸값 가장 비싼 중국 여성 BJ 540억원, 인터넷으로만.... ' 보도 참조>

롄롄, 위챗 등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이 전자상거래와 중국 소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 시대에서 '입소문'의 위력은 과거보다 훨씬 확대되고 있다. 중국 시장 마케팅에 있어 이런 소셜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 중국은 경제성장 둔화의 돌파구를 제조업 혁신에서 찾고 있다. 제조업 혁신은 인터넷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독일의 인더스트리4.0을 표방한 '중국제조2025', '인터넷 플러스' 정책이 모두 제조업 혁신과 관련이 있다. 최근에는 3년 내에 인공지능 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키운다는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발동하기도 했다. 한국 역시 '4차 산업혁명'을 외치며 IT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향후 IT산업의 주도권 경쟁에서 중국과 한국은 어떻게 협력과 상생을 할 수 있는가?

▲ 인공지능과 같은 차세대 IT산업에 있어 중국의 산업은 아직은 초기 단계 수준이다. 그러나 앞으로 예상보다 훨씬 빠른 고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다. 인공지능의 기술력은 국가경쟁력과도 결부되는 사항이다. 중국은 민간과 정부가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위해 전력투구할 것이다.

한국은 우수한 기술력과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 자본도 있다. 중국과 한국의 협력 방안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투자 성공사례를 벤치마킹 하기 바란다. 손 회장이 알리바바의 가치를 알아보고 투자를 단행, 알리바바의 성장을 돕고 자신도 막대한 투자 수익을 거둔 것처럼, 한국 자본·기술 분야·인재가 중국 시장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발전의 과정에 적극 참여하기 바란다.

21일 열릴 뉴스핌 창간 13주년 포럼에서 중국 인터넷의 20년 성장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들려드릴 예정이다. 한국의 많은 독자와 IT업계 관계자들이 현장에 오셔서 중국의 인터넷 산업의 미래와 한중 양국의 협력 방안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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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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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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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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