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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3D프린터 센트롤,국책과제 무더기 수주..'특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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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장관 친동생 영입 후 연이어 국책과제 참여
사측 "주 부회장은 경영 참여 안해..특혜 없었다" 주장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31일 오전 11시1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연순 기자] 3D프린터 벤처기업 '센트롤'이 작년 하반기 이후 정부 국책과제를 독식하다시피 무더기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6월 주형환 당시 기획재정부 1차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친동생인 주승환씨가 이 회사의 부회장 겸 CTO로 영입된 이후 국책과제에 대거 참여했다는 점에서 주 부회장이 부적절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31일 3D프린팅 업계 및 정부부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9개월 동안 센트롤이 수주한 국책과제는 총 6건에 달한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국책과제 참여가 전무했던 센트롤이 이같은 실적을 낸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센트롤이 회사 사업소개서에 공개한 작년 한해 국책과제 선정 목록.<출처:센트롤> 

센트롤은 지난해 7월 산업부가 발주한 3차원 구조체 일체형 3D전자회로 프린팅 장비 및 소재 개발 과제에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국책사업에는 3년간 정부출연금 30억원이 투입된다.

센트롤은 전자부품연구원(KETI),단국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쟁률이 12:1에 달했던 이 사업을 거머쥐었다. 통상 정부 출연금 중 연구기관이 30~40%, 기업체가 30~40%, 대학교가 10~20%를 가져가는 것을 고려할 때 센트롤이 3년간 받는 지원금은 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사업 1,2차년도에는 연구소가 주관하지만 3차년도에는 기업으로 주관이 바뀐다.

산업부는 2014년 12월 해당 국책과제 공고를 내고 2015년 5월에 수행기관을 선정할 예정이었지만, 업무 지연 등의 이유로 같은 해 7월로 연기했다. 12곳의 컨소시엄은 같은해 6월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고 산업기술평가원은 7월에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센트롤이 산업부 국책과제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업계에선 "센트롤이 애초부터 참여업체로 지정됐다는 얘기가 돌았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해당 국책과제에 지원했던 3D프린터 업체의 한 임원은 "해당 국책과제에서 탈락한 후 전시회를 열었는데, 모 인사로부터 원래 그건 KETI와 센트롤이 가져가는건데 괜히 지원해 고생을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센트롤은 또 같은 해 10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기관인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발주한 M3P 융합연구단 과제와 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한 2015년도 중소기업혁신도우미지원사업(과제명:금속분말 산화방지를 위한 금속3D프린팅 공정기술 및 챔버 구조 설계기술 지원)에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M3P융합연구단 국책과제의 경우 센트롤이 참여하는 과제는 생산기술연구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PBF 기반 Customized Near Net Shape 3D 프린팅 복합시스템 개발' 과제다. 정부자금 15억원이 들어가는 이 과제에는 센트롤과 젠큐릭스 두 업체가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2015 융합연구단 선정결과를 발표한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한 관계자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 같이 모여 과제를 만든 것이고 기업들을 참여시켜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융합연구"라며 "3D 프린팅 기술 중 핵심적인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생기연 강원본부가 주관하는 2015년도 중소기업혁신도우미지원사업의 경우 정부출연금은 5750만원. 기업의 애로기술을 생기연에서 보유한 기술을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생기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센트롤이 참여기업으로 들어온 것"이라며 "3D 프린터 장비 개발 중에 해당되는 기술들을 생기연에서 지원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센트롤은 지난해 10월 중소기업청의 2015년 중소기업 R&D 기획과제(과제명: 의료형 3D프린팅 장비개발), 12월 숭실대학교 연구마을사업(과제명: 3D프린팅 적층속도 향상을 위한 공정기술개발), 올해 3월 산자부가 진행하는 경북대학교의 인프라 연계 사업화 지원사업 등 수주, 총 6건의 국책과제에 참여업체로 선정됐다.

숭실대학교 연구마을사업은 정부출연금 1억원이 투입된 산학연 사업으로 센트롤은 3:1의 경쟁률을 뚫고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경북대 인프라연계 사업화 지원사업은 정부 출연금 3000만원, 민간부담금(20%) 750만원이 투입됐다. 이 국책과제 역시 몇 군데 업체가 신청했지만 센트롤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주승환 센트롤 부회장(출처 : 주 부회장이 운영자로 있는 인터넷 카페)

센트롤의 무더지 국책과제 참여와 관련해 3D프린터 업계에선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 정부 지원사업에 목을 매고 있는 3D프린트 업계 입장에선 한 업체가 국책과제를 거의 독식하다시피 수주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것.

특히 주형환 당시 기재부 1차관의 동생인 주승환 부회장이 컨소시엄 선정 한달여 전 센트롤에 합류한 이후 국책과제 참여가 늘어난데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3D프린터 업체의 한 대표는 "원래 센트롤은 CNC 가공하는 회사인데 3D프린터 회사로 바뀌었고 주승환 부회장이 영입된 이후 정부과제에 많이 참여하면서 업계에선 이런 저런 소문이 파다했다"면서 "여러 업체에 정부과제 기회를 줘야 하는데 R&D자금이 한 업체에 다 몰리고 이것저것 다 하고 있어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센트롤의 국책과제 참여 '특혜논란'과 관련 기자가 주승환 부회장에게 직접 전화통화 등의 방법으로 입장표명을 요청했지만, 주 부회장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대신 기자와 만난 센트롤 측은 "주승환 부회장이 합류한 지난해 6월은 3년간 3D프린터 개발을 끝낸 시점으로, 그 시기부터 자연스럽게 정부 국책과제 사업에 지원한 것"이라며 "주 부회장은 CTO로 (부회장) 타이틀만 가지고 있을 뿐 경영에는 일체 참여를 하지 않고 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센트롤이 국책과제에 주관기업으로 참여했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참여기업 혹은 수요기업 형태로 들어가 오히려 손실난 부분도 많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앞선 3D업체의 대표는 "도움이 안되면 업체들이 국책과제에 왜 들어가겠느냐"며 "모든 업체들이 다 (국책과제를) 받으려고 노력하는데 어떻게 한군데서 대거 받을 수 있냐"고 반박했다.

산업부 측은 센트롤의 해당 국책과제(산자부, 미래부, 중소기업청) 참여기업 선정은 대부분 주형환 장관 취임 이전에 이뤄졌던 일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산업부 대변인은 뉴스핌과의 전화통화에서 "센트롤이 국책과제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건 대부분 (주형환 장관이) 기획재정부 1차관 시절인데 동생이 관련된 일을 현 산업부 장관과 연결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면서 "(국책과제는) 기재부와는 상관이 없고 (주 장관이) 예산 파트에 있었던 것도 아닌데 의혹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주형환 장관은 행시 26회로 2011년 녹색성장위원회 기획단장(1급), 2012년 기획재정부 차관보를 거쳐 2013년 3월엔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에 임명됐다. 이후 2014년 7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거친 후 올해 1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임명됐다.

한편 지난해 3D 프린터 관련 산업부의 국책 과제는 전자부품연구원이 주관하고 센트롤이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30억원(정부출연금) 규모 국책과제를 포함해 총 4건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이 주관한 사업의 경우 정부출연금은 20억원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센트롤 국책과제 수주 특혜 의혹'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본지는 지난 6월2일자 <산업> 섹션에 '[단독] 3D프린터 센트롤, 국책과제 무더기 수주..'특혜' 논란' 외 2건의 기사를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위 기사 내용 중 센트롤이 국책과제를 독식하다시피했다는 표현은 충분한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잡습니다.

또한 센트롤은 "국책과제 선정 과정에 있어 특혜를 받은 적이 없고, 주승환 부회장이 부적절한 영향력을 행사한 바도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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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Z플립8'에 주름 개선 신기술 뺐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의 고질적인 화면 주름을 줄이기 위해 '플렉스 티타늄'을 도입했지만, 접힘부 굴곡과 단차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이어져 온 갤럭시 Z플립8은 제외됐다. 고급 기술을 상위 제품에 먼저 적용해 제품 간 차별화를 두는 전략은 기존에도 활용해 왔다. 다만 화면 주름 개선은 새로운 편의 기능을 추가하는 것과 달리 폴더블폰의 기본 사용감과 완성도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번 선별 적용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패널 구조와 접힘 방향, 별도 설계·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 과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작 기준 폴드7이 플립7보다 출고가가 약 89만원 높아 신기술 비용을 상대적으로 흡수하기 수월하다는 점에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삼성 측은 직접적인 이유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 같은 폴더블이지만 구조는 달라 16일 업계에서는 플렉스 티타늄이 플립8에 적용되지 않은 이유로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디스플레이 구조를 꼽고 있다. 플렉스 티타늄은 기존 부품의 소재만 바꾸는 기술이 아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아래에 티타늄 합금 필름을 넣고, 디스플레이 모듈을 받치는 플레이트에도 티타늄을 적용하는 새로운 적층 구조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티타늄 플레이트에는 화면을 반복해서 접고 펼칠 수 있도록 미세한 구멍을 촘촘하게 가공한다. 구멍의 크기와 간격, 배열은 패널이 접힐 때 받는 힘과 접힘 반경에 맞춰 설계해야 한다. 폴드는 화면을 세로 방향으로 접지만 플립은 가로 방향으로 접는다. 화면 크기와 비율, 접힘부위 길이, 힌지 구조와 내부 부품 배치도 서로 다르다. 폴드용으로 설계한 티타늄 플레이트와 미세 홀 구조를 단순히 줄여 플립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다. 업계에서는 플립에 같은 기술을 넣으려면 제품 형태에 맞춘 구조 설계와 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을 별도로 거쳐야 할 것으로 본다. 플립형 제품에 기술을 적용할 수 없다는 의미라기보다 이번 세대에서는 폴드용 구조의 개발과 양산 적용이 먼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 원가보다 별도 설계·검증에 무게 플립8 미적용 배경으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다. 전작 기준 갤럭시 Z폴드7의 국내 출고가는 256GB 모델이 237만9300원으로, 148만5000원인 Z플립7보다 89만4300원 높았다.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폴드가 신기술 적용에 따른 부품비와 공정비 부담을 흡수하기 수월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다만 삼성 측은 원가가 플렉스 티타늄 적용 모델을 가른 직접적인 배경은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폴드7. [사진=뉴스핌DB] 수율도 변수로 꼽힌다. 새로운 적층 구조를 적용하려면 티타늄 필름과 플레이트, 접착층이 일정한 품질로 결합돼야 한다. 패널 크기와 접힘 방향이 달라지면 제조 공정과 검사 기준도 다시 맞춰야 한다. 업계에서는 폴드8에서 양산성과 내구성을 먼저 확인한 뒤 플립형 제품으로 확대하는 방식이 생산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본다. 차기 플립 모델의 적용 여부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판매 비중 커진 폴드에 우선 적용 폴드의 넓은 화면도 신기술 우선 적용 배경으로 꼽힌다. 폴드는 펼친 상태에서 영상과 문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화면 평탄도가 제품 완성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접힘부위가 길고 디스플레이 면적도 넓어 화면 전체를 균일하게 받쳐주는 하부 지지 구조도 중요하다. 삼성전자는 강성이 높은 티타늄 합금 필름과 플레이트를 함께 적용해 화면 주름과 내구성, 제품 두께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폴드의 판매 비중이 커진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 국내 사전판매에서 갤럭시 Z폴드7과 Z플립7은 총 104만대가 판매됐다. 이 가운데 폴드7이 60%, 플립7이 4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2019년 폴더블폰을 처음 출시한 이후 국내 사전판매에서 폴드가 플립을 앞선 것은 처음이었다. 얇고 가벼워진 폴드7의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도 폴드8에 먼저 적용된 셈이다. ◆ 소비자 불만 남은 플립…차기 모델 주목 플립8이 신기술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소비자들이 체감해 온 문제를 고가 폴드 제품부터 개선한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플립은 접었을 때 크기가 작고 휴대가 편리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끈 제품이다. 하지만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화면 중앙의 접힘부위가 평평하게 유지되지 않고 굴곡이 도드라진다는 불만이 이어져 왔다. 화면을 위아래로 넘길 때 손가락에 단차가 느껴지거나 접힌 부분이 살짝 솟아오른 듯한 이질감이 생기고, 밝은 곳에서는 접힘 자국이 더 선명하게 보여 사용감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폴드8에서 플렉스 티타늄의 양산성과 실제 주름 개선 효과가 확인되면 플립형 제품에 맞춘 구조를 별도로 개발해 차기 제품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플립용 설계와 시험이 추가로 필요한 만큼 내년 출시 제품에 곧바로 적용된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플립7. [사진=삼성전자] ◆ 폴더블로 확대되지 않은 프라이버시 기능 갤럭시 S26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폴더블 라인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폴드8과 플립8 모두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지정한 상황에서 화면의 시야각을 좁혀 옆 사람에게 내용이 잘 보이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룰 때 화면 노출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폴드는 화면을 펼쳐 문서나 메시지,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에서 화면을 볼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진다. 이 때문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폴더블의 대화면 활용성을 보완할 기능으로 꼽혔지만 이번 신제품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해당 기술을 향후 폴더블 제품군까지 확대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차기 제품에서 적용 범위가 넓어질지 주목된다. kji01@newspim.com 2026-07-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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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통합' 4년제 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세운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가 16일 '국방교육 대개혁'을 표방하며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 일대에 통합하는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미래 안보환경 변화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각 군 사관학교를 "최고 수준의 첨단 통합 사관학교"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방부는 이번 계획을 "국방교육 대개혁의 첫걸음이자, 사관학교 교육체계 전반을 재설계하는 도약적 혁신"이라고 규정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지난 2월 20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문제 인식의 출발점으로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규정하며, "각 군 사관학교 병립 체계가 자원 중복과 분산투자를 초래하는 구조적 비효율을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행 육·해·공군 사관학교는 각각 약 700~1000명 규모로 일반 종합대학 단과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총 2900여 명의 생도를 양성하기 위해 3명의 3성 장군을 포함한 7명의 장성, 약 3000여 명의 지원 인력을 유지하고 있어 "규모 대비 지휘·지원 구조가 비대하다"는 것이 국방부 판단이다. 국방부는 또한 "전쟁 양상이 지·해·공을 넘어 우주, 사이버, 전자기스펙트럼 등 '다영역 통제 능력'을 요구하는 시대로 급변하고 있는데도, 사관학교 교육체계는 여전히 군종별로 분절된 구조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새로 출범할 국군사관학교는 대전 자운대 지역에 통합 신설되며, KAIST와 국방과학연구소(ADD),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원자력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밀집한 과학기술 클러스터와 연계된 '스마트캠퍼스'로 설계된다. 국군사관학교 예상 조감도. [그래픽=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분산·노후화된 기존 육·해·공군 사관학교 시설을 하나로 모아 과감한 집중투자를 단행, 규모의 경제가 실현된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교육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우주·사이버·전자기스펙트럼을 포함한 AI 기반 전영역 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각 군 특성화 교육과,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 장병을 주도할 수 있는 국제 감각·소양 함양 과정으로 재설계된다. 국방부는 "현재 약 24% 수준인 사관학교 민간교수 비율을 점차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국립대학 수준 처우를 보장해 최고 석학이 장교 양성 일선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합 국군사관학교를 중심으로 간호사관학교, 첨단사관학교, 학군·학사장교 과정 등 다양한 교육 코스를 수용하는 '국방교육 허브'로 장기 발전시키고, 상징성이 큰 기존 사관학교 시설과 기념공간은 보존·활용 방안을 병행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주역을 길러내는 세계적 수준 첨단 사관학교로 도약하겠다"며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열린 절차로 국방교육 대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gomsi@newspim.com 2026-07-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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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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