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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기정 사실? 곳곳 충격 대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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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달러 '롱' 반전..ECB 비상 유동성 공급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영국의 EU 탈퇴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국민투표를 앞두고 곳곳에서 충격에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헤지펀드가 달러화 상승 베팅을 대폭 늘리며 포지션 반전을 이뤘다. 독일 정부가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비하고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유럽중앙은행(ECB)을 포함한 주요국 중앙은행 역시 외환시장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브렉시트를 지지하는 캠페인 용 머그잔 <사진=블룸버그>

14일(현지시각)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달러화 상승 포지션이 하락 포지션에 비해 120억달러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일 기준 한 주 사이 헤지펀드 업계의 달러화 포지션이 반전을 이룬 셈이다. 특히 매크로 헤지펀드의 달러화 상승 베팅이 지난 2월 초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필립 시모타스 ROW 애셋 매니지먼트 최고운영책임자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달러화는 중장기적으로 상승 여지가 높다”며 “이미 큰 폭으로 떨어진 이머징마켓 통화보다 선진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미국 투자매체 CNBC에 따르면 독일 정부가 브렉시트 국민투표 가결에 따른 시장 충격에 대비하고 나섰다.

소식통에 따르면 독일 재무부는 브렉시트와 관련, 몇 가지의 가상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각 경우에 적절한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 사이에 ECB가 국민투표 하루 뒤인 24일 출구조사 결과 가결이 유력한 것으로 판단될 경우 영국 영란은행(BOE)과 공조 하에 금융시장 유동성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ECB는 24일 오전 중 이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또 한 차례 시장 안정을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는 투지를 드러낼 것이라는 얘기다.

투자자들은 ECB가 미국 9.11 테러 당시 동원했던 것과 흡사한 형태의 유동성 공급을 동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밖에 BOE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일본은행(BOJ), 스위스중앙은행(SNB)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외환시장을 필두로 금융시장의 등락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중국 위안화가 달러화에 대해 5년래 최저치로 밀리는 등 신흥국 통화가 브렉시트 우려에 일제히 하락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이미 가시화된 시장 충격이 국민투표 결과에 따라 더욱 크게 확산될 수 있어 정책자들이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는 표정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BNP 파리바는 투자자 보고서를 내고 BOJ와 SNB 등 일부 중앙은행이 자국 통화 평가절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활을 걸 것이라고 전했다.

정책자들이 환율 진폭에 따라 직간접 시장 개입에 나설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와 함께 15일 종료되는 연준 회의에서 향후 통화정책 기조를 제시하는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인상 전망이 종전 2~3 차례에서 1~2 차례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편 다양한 기관을 통해 이뤄진 여론조사 결과 브렉시트 찬성 의견이 우세한 결과가 연이어 나와 시장과 정책자들의 긴장감을 자극하고 있다.

이날 TNS가 실시한 조사에서 영국의 EU 탈퇴 찬성 의견이 47%로, 반대 의견 40%를 큰 차이로 앞질렀다.

앞서 선데이 타임즈/유거브와 ICM/가디언의 조사에서도 브렉시트 찬성 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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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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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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