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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규제·정치권, 서비스경제 발목 잡은 3대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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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조동석 기자] 수출이 부진한 상황에서 정부는 서비스업 발전을 외쳤다. 고용창출 효과가 수출 제조업에 비해 높은데다 저부가가치에 머물고 있어 잠재성장률이 높은 탓이다. 내수회복에도 긍정적이다.

사정은 녹록하지 않다. 서비스업 고용은 증가하고 있으나, 부가가치는 정체를 보이고 있다. 노동생산성은 하위권이다.

5일 정부에 따르면 1992년 50.2%였던 서비스산업의 고용 비중은 지난해 70.1%로 증가했다. 부가가치 비중은 같은 기간 53.9%에서 59.7%로 늘어나는데 그쳤다. 노동생산성은 OECD 평균의 80% 수준으로 26개국 중 21위다.

암울한 현실이다. 반면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도 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날 서비스산업·제조업 융합발전, 서비스경제 인프라 혁신, 7대 유망서비스업 육성 3대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서비스산업의 고도화에 시동을 걸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이 낙후된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제조업 중심의 정부 지원정책이 꼽힌다. 정부 관계자는 “제조업 위주로 설계된 세제·금융·입지·창업 등 지원정책으로 서비스업에 대한 차별이 장기간 지속됐다”고 말했다.

조세지원 대상 항목에서 제조업은 전체가 단일 항목으로 포함돼 있다. 그러나 서비스업은 지원업종을 열거해 놓고 있다. 때문에 경영컨설팅·건축설계업·스포츠레저업 등 다수 업종이 빠져 있다.

R&D 투자 부족도 원인이다. 2013년 기준 민간의 서비스 R&D 투자 비중은 8.5%다. OECD 평균은 39.5%다. 정부의 올해 R&D 예산 19조원 중 서비스 비중은 3%.로 매우 낮다.

규제는 커다란 걸림돌이었다. 원격진료는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다. 약국 외 판매 의약품목은 제한돼 있다. 관광단지 내 주거시설이 허용되지 않아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어졌다.

정치권은 서비스업의 발전을 강조하면서도, 6년째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다. 정부는 2011년 서비스산업의 체계적 발전과 지원을 위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을 추진했으나, 20대 국회에 재발의하는 상황을 맞았다.

정부 관계자는 “서비스법 제정을 위해 노력하되, 정부 내 협업 등을 통해 가능한 범위에서 서비스경제 발전전략을 우선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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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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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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