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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이번엔 아이스하키다…드라마와 액션 모두 잡은 '국가대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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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세혁 기자] 2009년 전국 800만 관객을 감동시킨 국가대표들의 이야기가 7년 만에 관객과 재회한다. 전작이 스키점프 선수들의 애환을 그렸다면, 이번엔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들의 땀과 꿈, 눈물이 거대한 스크린 위에 펼쳐진다. 

10일 개봉하는 김종현 감독의 '국가대표2'는 비인기종목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들의 무한도전을 담은 영화다. 실제 이야기에 기반한 이 작품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급조된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들이 편견과 무관심을 딛고 일어서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렸다. 

원래 제목이 '아이스호케이(북한말로 아이스하키)'였던 만큼, 영화는 탈북자 출신 이지원(수애)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말이 좋아 대표팀이지 제대로 된 선수는 사실 이지원이 유일하다. 쇼트트랙에서 쫓겨난 채경(오연서)은 쓸데없이 지원과 기싸움을 벌인다. 일상이 따분한 아줌마 영자(하재숙)와 아이스하키협회 경리 미란(김슬기), 무늬만 피겨요정 가연(김예원)도 잿밥에만 맘이 있다. 그마나 중학생 꿈나무 소현(진지희)이 수애를 따라 착실하게 연습에 임한다.  

'국가대표2'는 이처럼 살아온 배경도 사연도 다른 인물들이 오직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내달리는 과정을 잘 그려냈다. 중후반부터 선수들을 제대로 가르치는 감독 대웅(오달수)의 의외의 카리스마도 돋보인다. 물론 '국가대표'(2009)와 전개가 지나치게 비슷하다는 점이 아쉬우나, 상대적으로 정적인 스키점프와 달리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종목을 택해 단점을 보완한다.

배우들과 제작진, 그리고 전현직 아이스하키 관계자들이 하나가 돼 만든 경기장면은 상당한 수준이다. 이미 야구영화(슈퍼스타 감사용)를 한 편 만들어본 김종현 감독은 아예 인물들의 이야기와 경기장면의 비율을 1대 1로 배분했다. 그만큼 '국가대표2'는 호쾌한 아이스하키 신들로 가득하다.

3개월에 불과한 연습기간에도 배우들은 얼음판 위를 뛰고 구르며 역동적인 신을 완성했다. 카메라 6대를 동원한 덕에 선수들의 움직임은 무척 세밀하게 묘사됐다. 얼음판 위를 질주하는 선수들과 빛의 속도로 날아가는 퍽, 그리고 육중한 보디첵 등 모든 장면이 실제 경기처럼 리얼하게 펼쳐진다. 

전작과 맞닿는 요소들도 관객의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우선 '국가대표'(2009)에서 나가노동계올림픽 스키점프 해설을 맡았던 배우 조진웅의 컴백이 반갑다. 조진웅은 전작보다 훨씬 걸쭉한 입담과 사심 가득한 해설로 웃음을 선사한다. 영화의 감동을 몇 배로 불려줬던 명곡 '버터플라이'가 그대로 삽입된 점도 인상적이다. 

의외의 유머코드는 자칫 신파로 흐를 영화의 균형을 잡아준다. 특히 김예원과 김슬기가 툭툭 던지는 대사들이 깨알같다. 술을 마시고 김슬기의 얼굴을 뜯어보며 늘어놓는 김예원의 대사가 특히 기막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사진=메가박스(주)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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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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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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