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인터넷은행] "경쟁자라고?"...시중은행" '메기효과'는 인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10%대 중금리 대출시장, 모바일뱅킹으로 선점

[뉴스핌=김지유·송주오 기자] 국회에서 은산분리 완화 관련 법안 논의가 재개되면서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야당에서 관련 법안을 잇달아 발의하며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에 힘을 싣고 있다.

21일 국회 및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관련 법안들을 상정, 논의할 예정이다.

주목되는 법안은 더불어민주당의 정재호·김관영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이다. 이 두 의원안 모두 인터넷은행에 한해서만 산업자본이 전체 의결권의 34%를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금융당국은 야당이 발의한 특례법이라도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최근 야당에서 관련 법들이 발의되며 이번 국회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위한 관련 법들 논의가 잘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행법을 고치는 것이 원칙이라고 생각하지만 특례법이라도 (긍정적으로)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 "중금리 대출시장, 인터넷전문은행과 해볼 만하다"

이렇게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에 청신호가 켜지며 시중은행들도 덩달아 분주해졌다. 경계감을 늦추지 않으며 만반의 준비를 하는 모양새다.

시중은행들은 이미 인터넷전문은행에 견줄 만한 양질의 스마트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실 인터넷전문은행이 주력하는 연 10%대 중금리 대출시장(50조원 추산)은 이미 시중은행들이 선점한 상태다. 신한은행은 써니뱅크에서, 우리은행과 rKEB하나은행은 각각 위비뱅크, 1Q뱅크에서 취급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인터넷전문은행을 도입한 일본의 사례는 참고할 만하다. 2014년 총대출 기준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의 시장점유율은 0.78%에 불과하다. 지난 2010년 0.39%에 비해 갑절 수준으로 늘었으나 여전히 고객들은 인터넷전문은행보다 시중은행을 선호한다. 시중은행에 비해 단순히 낮은 금리로는 소비자들을 흡수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통합 멤버십으로 기존 은행권 세력 공고화"

사용성을 높인 통합 멤버십의 출현도 인터넷전문은행의 설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통합 멤버십은 각 계열사에 산재했던 포인트를 통합 관리하고 제휴사와 포인트를 교환해 사용토록 한다. 예컨대, 하나멤버스 포인트로 CJ CGV에서 영화를 본다거나 의류, 화장품 등 쇼핑으로 얻은 포인트를 하나멤버스 포인트로 전환해 자동화기기(ATM)에서 현금으로 인출하는 식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의 향후 주력 서비스이지만 시중은행들이 이미 선점했다. 고객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KEB하나은행의 통합 멤버십 '하나멤버스'는 출시 1년 만에 700만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다만 인터넷전문은행이 구체적으로 어떤 상품과 서비스로 시장을 공략할지 속단할 수는 없다. 중금리 신용대출자를 중심으로 한 대출 상품과 금리 혜택 등이 알려졌을뿐 인터넷전문은행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예단할 수 없다. 

서정호 한국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실장은 "인터넷전문은행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은행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면서도 "인터넷전문은행이 다양한 전략을 발표했지만 그게 어느 정도 성과로 이어질지 장담할 수 없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