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단독] 복지부, 연내 '소득 중심' 건보료 개편안 내놓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복지부동' 복지부, 연내 개편안 확정 위해 '속도전'
최순실 사태 '역풍' 우려해 입장 급 선회한 듯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8일 오전 11시1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세종=뉴스핌 이진성 기자] 불공평한 부과체계로 국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가 소득중심으로 전면 개편된다. 이에 따라 저소득층에 지나치게 높게 부과되던 건강보험료가 낮아질 전망이다. 

'송파 세 모녀' 사건으로 개편 필요성이 일찌감치 제기됐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미뤄왔던 보건복지부가 최근 전향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보건복지부 고위 관계자는 8일 "연내 건보료 부과체계 정부안을 발표하기로 했다"며 "저소득층에서 건보료 부담이 어떻게 변하는지 등을 최종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건강보험료 관련 민원건수.<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현행 건보료 부과체계는 피보험자를 직장가입자와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지역가입자(직장을 통해 건보료를 내지 않는 경우), 임의계속가입자(직장가입자 가운데 퇴직·실직 뒤 일정 기간 직장보험료율로 납부를 허용하는 경우) 등 4종류로 나뉜다. 이 가운데 저소득 지역가입자에게 소득 대비 높은 건보료가 부과되면서 체납자를 양산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올해 상반기에만 관련 민원(자격관리·보험료부과·보험료징수)이 4000만건에 달할 정도다.

예컨대 지난 2014년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비극적인 선택을 한, 이른바 ‘송파 세 모녀'는 한달 월세 50만원이 재산으로 잡히는 바람에 월 5만원을 꼬박꼬박 내야 했다. 이에 비해 '피부양자'로 등록한 자산가는 불로소득이 연 7900만원이어도 건보료를 한 푼도 내지 않는다.

이에 따라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현행 '평가소득' 방식을 고쳐야 한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돼 왔다. 평가소득 방식은 연소득 500만원 이하 저소득 지역가입자에게 전·월세 집이나 자동차 같은 재산뿐 아니라 생활수준과 경제활동 참여율까지 평가한다. 실소득이 거의 없어도 '재산'이 부과기준에 잡혀 높은 보험료를 내야 한다.

복지부는 '송파 세 모녀'를 계기로 건보료 부과체계를 소득중심으로 개편한다고 밝혔지만, 청와대 압박에 매년 개편안 발표를 미뤄왔다.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종대 전 이사장까지 나서 부과체계 개편을 독려했지만, 복지부는 그야말로 복지부동이었다. 건강보험업계에서는 복지부가 고소득층에 건보료 부담이 증가하는 문제로, 청와대 눈치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최근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지면서, 복지부가 역풍을 우려해 서둘러 입장을 바꿨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내년 치러질 조기대선 결과 정권이 바뀐다면 복지부가 이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판단이 깔렸다는 것이다.

실제 건보료 개편안을 준비하는 건강보험정책국의 경우 국장 자리가 공석이지만, 전임인 강도태 보건의료정책관이 겸직하고 있다. 인사발령이 났음에도 겸직으로 건강보험정책국 업무에 매달린다는 점에서, 건보료 부과체계 개혁에 대한 복지부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는 해석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정진엽 복지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여러차례 연내 개편안을 내놓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왔다"면서 "저소득층에서 건보료 부담이 증가하는지 등을 최종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정부안으로 연내 내놓을 수 있도록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복지부는 건보료 개편안을 서둘러 내놓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며, 최순실 사태를 계기로 내놓는다는 지적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