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GAM 일반

속보

더보기

2017년 중국 경제 대예측, 키워드 10문 10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5일 오후 4시2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2016년 도 보름 밖에 남지 않았다.  연말들어 각종 중국 경제지표가 나오는 가운데 이를 기초로 주요 기관과 경제 전문가들이 2017년도 중국 경제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경제 분야의 핵심 키워드 10가지를 중심으로 전문가들의 경제 전망을 문답 형식으로 풀어본다. 

◆ 성장 템포? 난망.  2017년 바닥권, 2018년 반등 가능성 

11월 중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예상을 웃돌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2017년 중국 경제 반등에 대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경제 전문가들은 내년도 중국 경제가 여전히 회복세를 보이기 힘들 것으로 본다. 심지어 경제성장 속도가 더욱 하락할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인민대학 국가발전전략연구원, 인민대학경제학과 및 중청신국제신용평가사(中誠信國際信用評級公司)가 지난 11월 19일 열린 중국거시경제포럼에서 공동으로 발표한 '2016~2017 중국거시경제 분석과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중국 경제는 바닥을 다지고, 2018년부터 본격적인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다.

이 보고서는 2017년 경제성장률은 6.5%,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1%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이 유명 펀드사 차오양차이푸(朝陽財富)의 류하이잉(劉海影) 수석경제학자는 2017년 경제 상황을 더욱 보수적으로 내다봤다. 경제성장률이 더욱 하락해 6.4%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하반기 중국 경제 지표 개선이 대규모 재정집행, 부동산 과열, 재고 보충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뿐 경제 하방 압력이 결코 줄지 않았다는 것이 류 경제학자의 분석이다.

그는 특히 내년에는 올해 경제성장를 떠받쳤던 부동산 산업의 역할을 대체할 업종도 뚜렸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인프라 건설 투자는 최근 2년의 하락분을 메우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봤다. 겨울 수요 감소와 스테그플레이션의 우려 속에서 재고 확충 수요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무라증권도 중국 경제가 2018년까지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2017년 중국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6.4%, 2018년에는 6.2%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 위안화 환율 안정화? 글쎄. 3~5% 평가절하 예상 

<사진=바이두>

위안화 환율 안정도 기대하기 힘들 전망이다. 미국 달러 강세와 위안화 자산 투자 수익률 하락 등으로 위안화의 평가절하가 장기국면에 진입할 가능성도 크다.

류하이징 경제학자는 2017년 달러 환율 변동의 영향으로 위안화 가치도 큰 폭으로 출렁일 수 있지만 평가절하 폭은 5%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연말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7.2~7.3위안 수준으로 예측했다.

노무라도 내년도 위안화 평가절하 폭을 5% 수준으로 전망했다.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기업과 개인의 해외 투자가 늘면서 무역수지 적자폭도 확대되고, 중국의 외환보유액 하락 압력도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결과적으로 위안화 가치는 올해와 비슷한 5%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은 2017년 달러 대비 위안화 평가절하 폭을 3% 내외로 예상했다. 

◆ 인프레이션 확산? 기우. 전반적 소비자물가 상승 기반 약해

하반기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비교적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금리인상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2017년 중국 물가의 전면적 상승 압력은 크지 않다는 것이 전반적 견해다.

모건스탠리화신증권의 장쥔(張俊) 수석경제학자는 "CPI와 PPI 모두 상승하고 있지만, PPI 상승폭이 CPI 오름세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이는 물가상승이 주로 업스트림 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즉, 공급측과 생산자 부문의 물가 상승은 빠른 편이지만, 소비자물가와 직결되는 하위 산업은 수요 기반이 취약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류하이잉 경제학자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축했다. 돼지고기 등 식품가격 상승이 CPI 상승을 촉진했지만 물가 상승이 전반적으로 확산하기는 힘들다는 설명이다.

특히 식품 가격 상승이 ▲ 각종 요인으로 인한 저임금 노동시장의 인건비 상승으로 촉진 ▲ 식품가격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중 상승 ▲ 가격 상승 전망으로 공급자의 재고확대 증가의 연장선상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류 경제학자는 2017년에도 수요 침체, 실업률 증가, 임금 상승률 둔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어서 사회 전반의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이 낮다고 내다봤다. 내년 춘제(음력설) 전후로 물가상승률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 2017년 한 해 동안 물가상승률이 1.8% 이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 시장 유동성 추세? 악화. 유동성 부족 현상 심화

류 경제학자는 ▲ 국채수익률 등 시장금리 상승 ▲ 실물경제 신용대출 수요 감소가 2017년 시장의 기본 추세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인해 시중의 유동성 감소 현상이 촉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위안화 평가절하 압력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중국 국채수익률은 미국의 국채수익률과 일정한 격차를 유지해야 대규모 자본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사실상 2012년 이후 중국과 미국의 금리차는 줄곧 축소되는 추세고 이는 중국 시장 금리 상승을 압박하고 있다.

게다가 환율 상승(가치 하락) 압력, 자산 거품, 실물 경제 융자 수요 부족 등으로 인민은행도 한동안 긴축편향 통화 정책을 취할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신용대출 수요 급감도 피할 수 없을 듯하다. 2016년 신용 융자 수요는 개인의 부동산 대출 수요에서 비롯됐다. 부동산 시장 냉각으로 2017년에는 올해와 같은 신용 대출 수요를 기대하기 힘들다. 제조업과 인프라 건설 부문의 대출이 늘더라도 부동산 대출 수요를 압도하긴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두 가지 요인을 종합하면 유동성 '축제'는 2016년을 마지막으로 끝이 날 전망이다.

 ◆ 채무 디폴트? 증가. '좀비기업' 줄도산 우려 

2014년 이후 중국 채권시장에서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업종과 부도 주체도 확산 추세다. 5일 열린 '무디스-중청신국제신용공사 2017년 중국 신용 리스크 진단 회의'에서는 2017년 기업의 채무불이행 사태가 지속해서 확산할 것이라는 견해가 주를 이뤘다. 이에 대한 정부의 위기 대응 전략도 요구됐다. 2014년 디폴트 기업은 71개, 2016년은 161개에 달했다.

류하이잉 경제학자도 2017년 경쟁력이 낮은 '좀비기업'을 중심으로 디폴트 사태가 확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적지 않은 국유기업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됐지만, 과잉생산 부문 기업의 채권 리스크 불씨는 다른 부문으로 전이됐을 뿐 전혀 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금리상승, 금융기관의 레버리지 비율 축소, 유동성 긴축 편향의 추세 속에서 부실기업의 재무재표 악화가 가중되면서 디풀트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 재정적자폭? 확대. 재정적자율 3% 전망 

민간기업 투자, 제조업 투자, 부동산 투자의 위축 속에서 중국 정부는 인프라 구축과 민생개선을 위해서 재정지줄을 확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류 경제학자는 현재의 추세로 보면 2017년 중국의 재정지출 증가율이 올해와 비숫하거나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재정수입 증가율은 한 자리수도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내수 부진, 경제성장률 둔화 압력 상승으로 일부 세목의 원만한 세수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류 경제학자는 보수적으로 추산해도 재정적자율이 3% 수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 주식시장? 비관 VS 낙관 팽팽. 낙관파 상하이지수 4400P 기대

<사진=바이두>

2017년 중국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은 다소 엇갈린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올해보다 시황이 개선되겠지만, 본격적인 반등을 기대하기엔 '체력'이 부족하다는 견해가 전반적이다.

남경증권은 2017년 상하이종합지수가 3000포인트를 기반으로 상승을 시도하겠지만 4000포인트를 넘기는 힘들다고 내다봤다. 내년 한 해는 기업의 수익성 개선과 투자자의 리스크선호도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면서 주가가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류하이잉 경제학자는 내년도 A주 시황을 다소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일부의 기대와 달리 기업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주가지수 상승을 촉진할 유일한 동력은 밸류에이션 확장인데 이는 금리가 큰 폭으로 내려가거나 대규모 자금이 증시로 유입되야 하는데 두 가지 가능성 모두 실현되기 힘들다.

주시시장을 매우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기관도 있다. 가오산원(高善文) 안신증권 수석경제학자는 "2017년 A주 시장이 침체장에서 벗어나 불마켓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동시에 채권시장의 활황세가 막을 내리고 불황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도 내년도 상하이종합지수가 4400포인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주식시장 거래량이 눈에 띄게 늘고 있고, 부동산 시장 냉각으로 시중 자금이 A주 유입이 증가하고 있어 내년도 주가지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부동산 가격? 상승세 주춤. 중소도시 가격하락 가속

부동산 시장 투기 수요가 약화하고,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꺾일 것이라는 전망에는 대부분 이견이 없다.

금융 시장의 불안 속에서 투기 수요 위축 현상이 두드러진다. 특히 3·4선 도시(중소도시)의 미분양 물건의 가격 하락세가 빨라지고 있고, 1·2선 도시(대도시) 부동산 시장도 신규 자금 유입 부족으로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

◆ 통화정책? 완화기조. 선 긴축 후 완화 가능성 높아

인민은행은 최근 통화정책을 긴축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위안화 평가절하로 자본 유출 우려가 확대되면서 유동성 흡수를 통한 가치 방어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류하이잉 경제학자는 내년도 1분기까지 긴축 편향의 통화정책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 위안화 평가절하 압력 둔화, 위안화 환율 안정국면 진입 ▲ 경제성장률 둔화 위기 고조 ▲ 일부 중소기업 유동성 경색 확산의 3가지 요건이 충족되면 인민은행이 다시 통화완화 기조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류 경제학자는 빠르면 내년도 2,3분기 인민은행이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방법으로 통화 완화 시도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 상품가격 추이? 상품별 차등. 국제상품 가격 상승 기대

2017년은 상품시장의 활황이 기대된다. 그러나 국제가격에 민감한 상품과 국내 시장 중심의 상품이 서로 다른 시황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류 경제학자는 "글로벌 경제 반등 분위기 속에서 석유, 순금, 비철금속과 같은 국제시황에 민감한 상품은 내년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지만 "국내 시장 중심의 상품은 큰 폭으로 출렁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특히 중국 국내 시장에서 가격이 결정되는 상품은 가격 상승 요인(생산량 감축, 낮은 재고, 환경보호, 운수)과 억제 요인(생산량 과잉, 재고 확충, 수입량 증가)의 치열한 공방 속에서 가격이 불안정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사진
"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