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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보다 빠른 ‘패스터 패션’ 부후(Boo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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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간 빠른 성장 전망… 1년간 주가 300% 급등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1일 오전 06시0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온라인 패션업체 부후닷컴(boohoo.com)이 높은 매출 성장세와 주식 강세로 주목받고 있다. 자라(ZARA)로 대표되는 패스트 패션(fast fashion)보다 더 빠른 패스터 패션(faster fashion)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부후는 지난 1년간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루며 업계와 시장의 관심을 끈다.

10일(현지시각) 런던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부후닷컴의 주가는 지난 1년간 298.67%나 급등했다. 1년 전 30파운드대에 불과하던 부후의 주가는 140파운드대로 뛰어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부후의 주가는 서부 유럽 증시의 그 어떤 소비재 관련 주식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부후는 주로 저렴한 의류를 즐겨 입는 젊은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소량씩만 생산한 뒤 잘 팔리는 제품을 더 주문하고 팔리지 않는 제품의 생산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아이디어는 패스트 패션의 선구자 격인 프라이마크(Primark)와 탑샵(TopShop)을 거친 마무드 카마니와 캐롤 케인 공동 창업자가 창안해냈다.

피터 윌리엄스 부후 대표는 “젊은 사람들은 금요일 밤에 입고 나가고 싶은 옷을 목요일에 결정한다”며 “우리의 ‘테스트-반복 모델(test-and-repeat model)’은 젊은층이 원하는 것을 그들 앞에 굉장히 빠르게 보여주고 다음 날 출고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부후의 1년간 주가 추이<그래프=런던 증권 거래소>

◆ 자라보다 두 배 빠른 부후, 2~3년간 빠른 성장 지속 전망

부후의 의류는 16~24세의 젊은층을 대상으로 만들어진다. 오프라인 상점을 두지 않고 온라인으로만 의류를 판매하기 때문에 부후는 어떤 제품이 인기가 있고 없는지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수집할 수 있다. 엑상 BNP파리바에 따르면 부후가 상품 생산 시작부터 완성까지 걸리는 리드 타임(Lead time)은 자라보다 두 배 이상 빠른 1~2주에 불과하다.

사이먼 보울러 엑상 BNP파리바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통신에 “이것은 세계를 이끌어가는 의류 모델이며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개선하는 것”이라며 “부후는 다른 업체들이 한 시즌에 출시할 제품들은 일주일 안에 내놓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파운드 약세 속에서 영국 기업 부후의 성장은 더욱 놀랍다. 부후의 매출 중 3분의 1은 해외에서 창출된다. 부후는 지난해 12월 말까지 4개월간 매출액이 1년 전보다 55% 증가한 1억1430만 파운드라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망치 46%를 웃도는 수준이다. 부후의 글로벌 매출도 미국을 중심으로 230% 급증했다.

부후는 지난달에 이어 이날도 매출 전망치를 높여 잡았다. 이 회사는 2월 말까지 종료되는 회계연도 매출액이 43~4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38~42% 증가 기대치보다 높은 수준이다.

케인 부후 공동 창업자는 “더 많은 사람이 시내 중심가를 떠나 온라인에서 쇼핑하고 있으며 그것이 더 잦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후의 닉 카토 재무 담당 대표는 향후 2~3년간 부후가 현재 성장 속도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부후는 추가 매출 증가를 가져올 두 개 브랜드를 추가하는 과정에 있다”며 “인디텍스와 같은 회사보다 규모가 작기 때문에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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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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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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