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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최고 행진 부담… '트럼프 정책+연준 의사록'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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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이민 행정명령 불확실성…연준, 다음 달 금리 인상?

[뉴스핌=김성수 기자] 이번 주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향방과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시장을 좌우할 전망이다.

뉴욕증시는 최근 경제 회복세와 트럼프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한 주 간 1.75% 상승한 2만624.05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51% 오른 2351.16에 각각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2% 높아진 5838.58에 마쳤다. 이들 3대 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7일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트럼프 취임 후 한 달 간 4% 넘게 상승하면서 지난 1945년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 시절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 고공행진에 '넋잃은 기관'… 신용융자 증가세 우려

그러나 증시가 너무 많이 올랐다는 시각과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은 증시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윗에 언급했듯이 심지어 조세 관련 정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기도 전에 시장이 보인 기대감은 수십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올들어 9차례나 사상 최고가 신기록을 다시 썼고, 나스닥지수는 무려 18번이나 고점을 경신했다. 러셀2000 지수도 4차례 최고치 기록을 남겼다. 게다가 다우존스 운송지수와 MSCI 세계주가지수 역시 사상 최고기록을 다시 썼다. S&P500 지수는 최근 89거래일 동안 한 번도 일일 낙폭이 1% 이상인 적이 없었다.

정확히 1년 전에는 전 세계가 디플레이션 공포에 질려있었고 주가는 폭락했으며, 전 세계 국채의 1/3의 수익률이 제로(0%) 아래로 떨어졌다. 그 이후 국제 유가가 두 배 이상 반등했고, 전기동(구리) 가격도 40% 이상 올랐다. 골드만삭스의 주가가 80% 가까이 올랐고, 애플의 경우 50%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누구도 지금처럼 뜨거운 장세에 뉴욕 주식을 매도할 수는 없는 분위기다. 하지만 일부 기관 투자자들은 이익실현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한다.

컨버젝스(Convergex)의 니콜라스 콜라스 수석시장전략가는 회사 트레이더에게 누구든 미국 주식 순매수 포지션을 유지하려거든 높은 확신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분영히 했다. 즉 트럼프 정부의 트러블이 새 행정부라면 모름지기 겪어야 하는 전형적인 통과 의례 수준이라는 점, 연준이 올해 3차례가 아니라 2차례 금리인상에 그칠 것이라는 점, 10년 재무증권 수익률이 3% 혹은 그 미만에 머물 것, 국제유가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 올해와 내년 기업실적이 두 자릿수 증가하기 위해 법인세 경감이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것 등등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콜라스 수석은 여기다가 트럼프 정부가 과도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구사하지 않아야 할 것, 트럼프 정부 의제가 의회를 통과한 뒤에도 미 경제 성장률이 2~3%대를 유지할 것, 국제 에너지 가격을 끌어올리고 소비자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는 지정학적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을 것 등 몇 가지 전제를 더 갖다 붙였다.

 

뉴욕 증시의 신용융자 잔액은 지난해 11월에 사상 최대 규모인 5070억달러에 근접한 뒤 그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데, 이런 점도 계속 우려를 사 온 대표적인 요인이다.

과거 2000년 증시가 고점을 지나 조정받을 것임을 예측했던 마이클 벨킨(Michael Belkin)이 최근 '벨킨 리포트'에서 신용융자 잔액에 관해 경고 신호를 보냈다. 벨킨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강세장이 시작된 이후 신용융자 잔액은 193%나 증가했는데, 이는 과거 2002년부터 2007년 사이 신용융자 잔액 증가폭과 같은 수준이다.

과거 신용융자 잔액이 최고치에 도달한 뒤에는 큰 폭의 증시 조정이 뒤따랐다. 2000년 3월 최고치를 지나자 S&P500 지수가 3월24일 고점을 지난 뒤 49% 하락했고, 2007년 7월의 경우 지수가 3개월 뒤인 10월에 고점을 지난 뒤 57%나 내렸다.

신용융자의 문제는 주가지수가 하락하면 마진콜에 직면한 투자자 자산이 강제로 처분되면서 더욱 자산가격을 추락하게 만드는 산사태식 붕괴 효과를 보인다는 점이다.

다만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대표는 "증시가 상승하는 이상 신용융자 잔액도 함께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 신용융자 때문에 약세장이 더 강화되기는 하지만, 언제 신용융자가 약세장을 유발하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논평했다.

 

 

◆ 반이민 행정명령·법인세 인하 불확실성… 연준 조기 금리인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은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는 재료다.

트럼프는 이번 주에 새 반이민 행정명령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기존 행정명령이 법적 소송에 휘말리자 우회책을 마련하려는 것이다.

반이민 행정명령이 이행되면 다수의 이민자가 고용된 정보산업(IT), 농업산업과 관광업계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한 '대대적인 감세 정책'은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트럼프의 공약대로 미국 법인세가 현행 35%에서 15%로 내려갈 경우 미국 대형은행 6곳의 연간 이익은 120억달러 증가하게 된다는 분석이다.

린제이그룹의 피터 부크바 수석 시장 분석가는 "최근 증시는 세금 개혁 기대와 정부 정책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2주 안에 세금 관련 계획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높아진 연준의 기준금리 가능성도 시장에 주요 변수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지난주 의회 청문회에서 견조한 고용시장 여건과 목표치 2%를 향하는 물가상승률이 예상대로 이어질 경우 금리를 올릴 것이란 뜻을 내비쳤다.

당초 6월경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점쳤던 시장은 옐런의 발언으로 이르면 빠르면 다음 달 금리가 인상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는 중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 지표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은 오는 3월과 5월에 25베이시스포인트(bp)의 금리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을 각각 17.7%, 38.4%로 반영했다.

이런 재료와 관련해 이번 주 22일에 공개되는 연준의 2월 FOMC 의사록이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의사록이 앞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준비가 됐다는 옐런의 발언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통상 금리인상은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에 악재지만, 경제 상황이 좋아지고 금융주가 금리 인상으로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은 호재가 될 수 있다.

◆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20일에는 '대통령의 날'로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21일에는 2월 마르키트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공개된다. 또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으며, 월마트와 홈디포, 메이시스의 실적도 발표된다.

22일에는 1월 기존주택판매와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도 연설에 나선다.

23일에는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자수와 미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가 발표된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도 예정돼 있다.

24일에는 2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최종치와 1월 신규주택판매가 나온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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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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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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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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