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투자활성화] 아파트 주차장 유료개방 허용…'주차공유'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차장 '확보'에서 '공유'로 패러다임 전환…주차구획 확대와는 무관
도시 인근 산림 및 국립공원 활용 '야영장 활성화'…캠핑카 지원 강화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앞으로 아파트 주차장도 돈을 받고 빌려줄 수 있게 된다. 도시 주변의 국립공원 등 산림에는 야영장이 집중 조성돼 캠핑 문화 확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정부는 2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제11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투자활성화 대책을 확정·발표했다.

◆ 주차정책 패러다임, 주차장 '확보'에서 '공유'로 전환

이번 투자활성화 대책에서 정부는 생활밀착형 산업 투자여건 개선의 일환으로 공동주택 부설주차장 개방을 허용키로 했다.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주차난의 원인인 '주차수요의 시간대별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주차공유'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부설주차장이 전체 주차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인센티브 부족 등으로 주차공유 확산이 미흡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실제 현재로선 대부분의 공동주택 부설주차장이 주간(9~18시)시간대에는 활용되지 못하고, 유휴공간으로 방치되고 있다. 공동주택 부설주차장을 카셰어링 전용 주차장으로 임대 가능할 뿐, 현행 법령상 공동주택 부설주차장을 영리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불가하다.

이 때문인지 최소 필요 주차장 확보율이 약 130% 내외임에도, 2015년 기준 우리나라 주차장 확보율은 96.8%에 머무르고 있다.

주차공유 활용 예시. <자료=기획재정부>

이에 정부는 공동주택 부설주차장을 일반인 대상으로 유료 개방케 함으로써 유휴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키로 했다. 지자체 합동평가지표에 '주차공유'를 포함하는 등 활성화 기반 마련에도 힘쓴다.

부설주차장 개방 여부는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공동주택 관리규약을 통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관리규약에는 입주자 동의비율, 주차대수 및 위치, 개방시간대 등이 포함돼야 한다.

기초지자체가 입주자 대표회의와 협약을 체결해 공공기관(시설관리공단)이 운영·관리하는 준공영주차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재정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은 "주차장 확보율이 올라갈 것으로 본다"며 "총량도 중요하지만, 시간대별로 공간이 놀고 있는 경우가 많기에 공유서비스가 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주차공유 추진이 최근 발표한 주차구획 확대 정책에 따른 주차장 감소 우려와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지난 23일 내수활성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출퇴근 등 교통애로 완화 차원에서 주차단위구획 크기(현재 너비 2.3m, 길이 5.0m 이상)를 5~10% 확대키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주차구획 확대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 산림자원 활용 등산·야영 기반 조성…오토·체험 캠핑 활성화

캠핑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정부는 도시 인근 산림 및 국립공원 내 야영장을 확충하고, 고지대 대피소·등산로 등을 정비하는 등 등산·야영 기반을 넓히기로 했다.

이찬우 차관보는 "캠핑인구가 467만 명, 야영장이 1660여 개에 이르는 등 관련 산업이 성장 중"이라며 "다만, 지속적인 야영장 관련 제도 정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캠핑수요에 비해 캠핑여건은 미흡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국민들의 야영·휴양 등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산림자원 활용을 제고, 도시 인근의 산림 및 국립공원 내 야영장을 조성하고, 풀옵션 야영장 등 특성화를 추진한다.

올해 화천 국립 숲속야영장과 무등산 도원야영장을, 내년에는 북한산 사기막야영장을 만들고, 2019년엔 변산 고사포야영장을 조성한다.

휴양림 내 숙박이 가능한 숲속야영장 조성에 대해서는 산림사업종합자금을 통한 융자를 지원하고, 치유와 휴양을 위한 '치유의 숲'은 지난해 9개에서 올해 13개로 확충한다. 숲해설서비스 등 숲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민 및 야영객의 등산환경 조성을 위해 등산로를 지속 정비, 올해 363억원의 예산을 들여 총 1050km를 손볼 예정이다.

고지대 대피소 수용능력은 2016년 20개소, 1491명에서 2020년 24개소, 1940명까지 늘리고, 현재 60cm인 대피소 침상폭은 80cm 이상으로 키운다. 화장실 등 노후 부대시설 정비는 물론이다.

또한, 정부는 오토 캠핑, 체험형 캠핑 등 유형별 캠핑 활성화를 추진한다.

캠핑카. <자료=기획재정부>

렌터카 업체의 캠핑카 구매에 대해 기금으로 융자를 제공하고, 지역별 야영장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다자녀 가구의 자동차 취득세 면제 대상에 일정규모(규모가 길이 4.7m, 너비 1.7m, 높이 2.0m 이하인 승차정원 15인 이하 소형승합자동차) 캠핑카·야영용 트레일러도 포함된다는 적용요령을 안내하고, 렌터카 업체 등이 캠핑카를 구입·대여할 수 있도록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융자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야영장과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체험거리 제공을 지원하는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도 확대 실시한다.

황명선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실장은 "럭셔리(사치)한 부분 있는 것 맞다"면서도 "계속 연구해야 할 과제로, 활성화 방안으로 유지하겠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시접수 먹통' 250명 이상 구제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사진
대미 투자 시작되면 한·미 관계 좋아질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한·미 간 최대 갈등 요소인 한국의 대미 투자 첫 사업이 조만간 발표될 전망이다. 정부 출범 이후 최악의 상태에 빠진 한·미 관계가 대미 투자 발표로 진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미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1호 사업은 텍사스주 엔시날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유력하다. 미국이 당초 198억 달러였던 사업비를 250억 달러로 증액할 것을 요구해 이 부분에 대한 막판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종도=뉴스핌] 김예원 기자 = 미국을 방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달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8.20 yeawon2@newspim.com ◆대미 투자, 한·미 갈등의 시발점 대미 투자 지연은 한·미 관계의 발목을 잡은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다. 미국은 올해 초부터 대미 투자를 독촉했지만 한국은 '상업적 합리성'을 내세워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국의 대미 투자 지연은 일본의 발빠른 투자 이행과 비교되면서 미국의 강한 불만을 초래했다. 미국과 5500억 달러 투자 합의를 한 일본은 올해 2월에 360억 달러 규모의 1차 프로젝트와 3월 730억 달러 규모의 2차 프로젝트를 확정한 데 이어 현재 3차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다. 더욱이 11월 중간선거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권자들에게 경제적 성과로 내세울 수 있는 투자 유치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어서 투자를 지연시키고 있는 한국에 대한 분노와 불만이 매우 크다. 미국은 한국이 투자를 회피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한·미 정상합의의 일부분인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 및 우라늄 농축,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를 위한 협상이 중단됐고 쿠팡 문제, 정보통신망법 개정에 따른 미국 기업 차별 주장이 이어졌다. 최근 미국이 한국에 추가 투자와 함께 호르무즈 파병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대미 투자 지연에 따른 압박으로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를 지시하고 북한과 조건없는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발표한 것도 한국에 대한 보복의 성격이 강하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한·미 정상이 합의한 관세 협상은 한국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와 관세 인하만을 교환한 것이 아니라, 한·미 동맹의 안정성과 안전 보장 등이 포함된 패키지 형식의 합의여서 대미 투자가 안되면 외교 안보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구조"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시간에 쫓기는 한국 한·미 관계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대미 투자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하면 한·미는 산적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재개할 수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8일로 예상되는 대미 투자 발표 전후로 곧장 미국을 방문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조 장관은 대미 투자가 시작된 것을 계기로 그동안 중단됐던 핵잠수함, 농축·재처리 협상 재개를 비롯해 전시작전권 전환, 호르무즈 파병에 대한 정부의 입장 등을 미국 측에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장관이 대미 투자 발표와 동시에 미국을 방문하려는 이유는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한 소식통은 "한·미 관계를 조속히 정상으로 되돌려 놓지 않으면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의 불편한 한·미 관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후 북한과의 대화를 본격 추진한다면 한국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의 가장 큰 우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에서 한국의 동의 없이 북한 핵문제에 대한 합의를 하는 이른바 '한국 패싱'이다. 북·미 대화에서 한국의 입장을 반영시키기 위해서는 한·미 간 치밀한 사전 조율이 필수적이다. 만약 지금과 같은 한·미 관계가 이어진다면 한국이 북·미 대화에 개입할 수 있는 통로가 차단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말대로 '연내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한다면 한국으로서는 시간이 별로 없는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9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5.10.29 ◆한·미 관계 완전 회복엔 역부족 대미 투자가 시작되면 한·미 관계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나아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대미 투자를 환영하고 중요한 성과로 포장하는 정치적 레토릭을 쏟아낼 가능성이 높다. 중단됐던 핵잠수함, 농축·재처리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일정 논의도 시작될 수 있다. 그러나 한·미 갈등이 '없었던 일'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국이 기대했던 것에 비해 너무 늦은데다 규모도 미국을 만족시키기 어려운 탓이다. 미국은 대외적으로 한국의 투자를 환영면서도 내심으로는 불만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로 한국에 대한 압박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대미 투자가 신속히 진행됐더라면 한·미 관계 냉각이나 미국의 각종 압박을 피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겠지만 지금은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미 투자 시작으로 한국을 향한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의 강도가 다소 누그러질 수는 있겠지만 호르무즈 파병이나 추가 투자 요구를 거둬들일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같은 상황이 '트럼프 시대'가 이어지는 동안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은 경제와 안보를 한데 묶어 상대국을 압박하는 협상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여전히 경제·산업 부처와 안보 관련 부처가 따로따로 영역을 나눠 미국을 상대하고 있기 때문에 유기적인 전략 조율이 불가능하다.  정부가 대미 관계에서 관세와 투자, 첨단 기술, 공급망, 안보를 총체적으로 다룰 수 있는 통합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opento@newspim.com 2026-09-16 06: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