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KDI "수출·투자↑ 소비·고용↓…성장세 '완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출·투자 호조 불구, 소비와 고용 부진이 경기 회복 제약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2017년 3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투자가 개선되고 있지만, 민간소비가 다소 부진함에 따라 전반적인 성장세는 비교적 완만하다"고 판단했다.

KDI에 따르면, 최근 국내경기는 건설투자가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수출 회복으로 인해 설비투자도 개선되고 있다.

올 1월 건설기성(불변)이 전월(12.3%)보다 높은 전년동월 대비 14.4%의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설비투자는 기계류(20.0%)가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전년동월 대비 11.4% 늘었다.

반도체 부문의 호조로 인해 광공업 생산과 수출이 완만하게 개선되자, 설비투자도 기계류를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7년 2월 수출액은 전년동월 대비 20.2%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단가가 오르고 수요도 늘면서 반도체(54.2%), 석유제품(72.3%) 및 석유화학(42.6%)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확대됐다. 일평균 수출액도 10.2% 증가하는 등 금액 기준으로 수출이 개선되고 있는 것은 물론, 물량 기준으로도 반도체 수출이 크게 증가한 데 주로 기인해 증가세가 완만히 확대되고 있다.

다만, 반도체 등 특정 부문의 높은 증가세가 아직까지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되지는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1월 광공업생산은 조업일수 감소(1일)에도 불구하고 반도체(35.0%) 부문의 호황으로 1.7% 증가했지만, 반도체 및 전자부품을 제외할 경우에는 1.5% 감소했다는 것이다.

KDI는 "서비스업생산 증가세가 소폭 확대되고, 광공업 생산 및 출하가 증가세를 유지했다"면서도 "경기 개선 추세는 아직 제한된 범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월 전산업생산이 전월(3.5%)과 비슷한 3.6%의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서비스업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2.7% 늘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72.6%)보다 높은 74.3%를 기록하며 최근의 생산 부진이 일부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제조업 출하는 수출출하를 중심으로 1.9% 증가하며 최근의 증가세를 유지했고, 제조업 재고율(재고/출하 비율)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재고가 증가로 전환하면서 전월(112.0%)보다 높은 113.4%를 나타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100.5)보다 소폭 높은 100.8,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100.6)과 비슷한 100.7이다.

<자료=한국개발연구원>

수출 및 투자 개선에도 불구하고 소비와 고용 부진은 경기 회복에 큰 부담이다.

KDI는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민간소비의 증가세가 완만한 가운데, 고용 부진도 지속되면서 경기 회복이 제약되고 있다"고 봤다.

올 1월 소매판매는 3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부진했다. 특히, 음식⋅숙박업(-6.4%)과 예술⋅스포츠⋅여가업(-7.5%) 등 민간소비 관련 서비스업은 전월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됐다.

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4.4로 전월(93.3)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기준(100)을 하회하면서 소비심리가 다소 위축돼 있음을 보여준다.

제조업의 고용 부진에 더해 서비스업에서도 취업자 증가폭이 축소되면서 고용 여건은 악화되고 있다.

2017년 1월 취업자는 전년동월 대비 24만3000명(1.0%) 증가, 전월(28만9000명, 1.1%)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제조업 취업자가 16만 명 줄면서 전월(-11만5000명)보다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으며, 서비스업(33만4000명→32만 명)에서도 증가폭이 축소되면서 전반적으로 고용 부진이 심화됐다.

경제활동참가율(63.0%→62.8%)과 고용률(60.8%→60.6%)이 전월보다 0.2%p 하락했고, 실업률은 전월 대비 0.1%p 상승한 3.6%를 기록했다.

KDI는 "소매판매가 일시적으로 증가했으나 소비심리가 낮은 수준을 지속하는 등 민간소비 회복세는 여전히 미약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제활동참가율이 하락한 가운데, 취업자 수 증가세는 둔화되고 실업률도 상승하고 있어 민간소비가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