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미국, 北 미사일 격추? 실상은 '능력밖'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NBC, 지상배치미사일방어체계(GMD) 과대포장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을 격추시킬 군사적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연이은 미사일 테스트를 지켜본 전문가들 사이에 북한이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군사력을 갖췄을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나온 의견이어서 주목된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는 15일 김일성 전 주석 생일(태양절) 105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을 생중계했다. 사진은 북한이 이날 열병식에서 선보인 전략무기들.<사진=조선중앙TV 갈무리/뉴시스>

19일(현지시각) 미국 NBC 뉴스는 다수의 과학자 및 군사 전문가를 인용해 미국 정부의 주장과 달리 국방부가 북한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할 역량을 갖추지 못한 실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수년간에 걸쳐 미국 정부와 국방부가 북한이 미국까지 미사일을 발사하더라도 이를 격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 것과 상반되는 것이다.

미국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400억달러에 이르는 방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정부가 전적으로 의존하는 이 시스템의 결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비영리 단체인 관심 있는 과학자 연합(UCS)에서 수년간 글로벌 안보 프로그램 담당 이사로 활동 중인 데이비드 라이트는 NBC 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은 실제 갖추지 못한 기능을 가진 것으로 정치 지도자들을 오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본토 방어의 핵심 축에 해당하는 지상배치미사일방어체계(GMD)는 북한이 미국에 미사일 공격을 강행할 경우 3단계 로켓 발사로 공중에서 이를 격퇴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구의 대기권에서 적군의 미사일을 정조준해야 하는 시스템 자체에 높은 실패 확률이 내재돼 있다는 것이 군사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로 미사일 격추 테스트에서 GMD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 2004년 이후 실시한 9건의 시뮬레이션 가운데 GMD의 미사일 격추 실패가 6건에 달했다.

장기간에 걸쳐 테스트를 취재, 보도한 LA타임즈는 가상 실험이 실제 미사일 공격에 비해 훨씬 낮은 난이도로 시행됐지만 성공률이 지극히 낮았고, 기술 결함이 개선되기보다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NBC 뉴스는 방어 시스템과 관련해 기밀 정보를 정기적으로 보고 받고 있는 의회 한 보좌관이 익명을 요구하며 “미사일 요격 시스템이 전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시스템이 테스트에서 때때로 미사일을 격추시키기도 하지만 국가 안보 차원에서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 상태라는 얘기다.

미사일 격추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미국 국방부는 교란시스템을 포함한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즈(NYT)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테스트가 실패한 것도 미국의 교란시스템이 작동한 데 따른 결과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테스트 자체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UCS는 최근 보고서에서 GMD는 단 한 차례도 실제 상황에 근접하는 테스트를 시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공중에서 낙하하는 미사일 탄두나 교란 시스템을 장착한 탄두 등 북한이 공격을 단행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을 갖춘 상태에서 테스트가 이뤄진 일이 없다는 얘기다.

미국 본토를 향해 다섯 발의 미사일 탄두가 발사될 때 격추기가 정확히 탄두를 저지할 가능성이 50%에 불과하고, 한 발의 탄두가 미국 본토에 떨어질 가능성이 28%에 이른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진단이다.

NBC 뉴스는 국방부가 시스템에 대한 실상을 정부 및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수십억 달러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