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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수급난 중국증시 한 달 새 시총 657조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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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확실성도 한요인, 한편에선 '대박'株 출현 주목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10일 오후 5시3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증시가 4월 중순 이후 한 달이 가까이 조정을 받고 있다. 이 기간 A주의 시가총액은 4조위안(약 657조원)이 증발했다. 투자자 1인당 평균 손실액은 8만위안으로 추정된다. 8일에는 1차 저지선으로 여겨지던 상하이지수 3100포인트가 무너졌다.

9일 중국 주요증시가 오래간만에 강보합세로 돌아섰지만 하루 만인 오늘(10일) 다시 하락했고 상하이지수는 3000선을 위협받고 있다.  A주 앞날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 중국 자본시장의 '빅 마우스'로 통하는 런쩌핑(任澤平), 관칭유(管淸友) 등 유명 경제학자와 증시 전문가들도 ' 규제 감독은 풍년, 시장은 흉년', '현금 보유가 최고' 등 시장 침체 지속을 전망하고 투자자들의 신중한 포지션을 요구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잔치 분위기인 글로벌 증시와 선명한 대조를 이룬다.

◆ 한달 새 시총 4조위안 증발, 시장은 무엇을 두려워하나

2017년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텐센트재경>

4월 10일 이후 3200여개 A주 가운데 1800개 주식이 10% 넘는 하락폭을 보였다. 이중 450여개 종목의 낙폭은 20%를 넘어섰고, 60개 종목은 30% 넘게 빠졌다. A주의 시가총액 규모는 4월 7일 55조위안에서 50조원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업종별로는 은행, 증권, 화학, 부동산 개발, 컴퓨터 응용, 전문설비, 범용기계, 자동차 부품, 공업용 금속 등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이들 9개 업종의 평균 시가총액 감소규모는 1000억위안이 넘는다. 그중 은행 업종은 시가총액 감소액이 2031억위안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를 짓누르고 투심을 위축시키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다. 금융당국의 서슬퍼런 관리감독,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 인민은행의 유동성 흡수가 그것.

이번 조정장을 촉발한 도화선은 금융 당국의 강력한 감독 행위다. 중국의 유명 경제학자인 관칭유 박사도 금융 당국의 시장 감독 관리 수위가 예상을 뛰어넘는 강력한 수준이어서 시장이 당혹감을 느끼게 됐다고 설명했다.

A주 시장 투자자들의 또 다른 우려는 중국 경제의 지속 성장 가능성 여부다. 1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6.9%로 최근 1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성장 배경을 찬찬히 들여다보니 매우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정부가 추진한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의 효과를 기대했지만, 투자에 기댄 '익숙한 처방에 따른 뻔한 결과'였다는 것. 다시 말해 남은 2~4분기의 경제 성적이 1분기만큼 우수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관칭유 박사는 4분기 경제성장률이 6.4%까지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했다.

인민은행의 자산축소 움직임과 통화승수(중앙은행이 공급하는 현금통화가 창출하는 통화 증가 효과) 하락으로 인한 유동성 긴축에 대한 우려도 주식시장을 억누르는 요인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시장이 지나치게 과민반응을 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금융 당국의 감독 강화 조치는 중국 자본시장에 만연한 투기를 근절하고, 시중 자금이 투기 시장에서 벗어나 실물경제 분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촉진하기 위함이라는 것. 이 과정에서 불가피한 일련의 진통에 대해 시장이 필요 이상으로 겁을 먹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시장의 오해는 자산축소에 대한 중국의 입장이다. 시장은 미국이 본격적인 자산축소에 돌입하기도 전 중국이 앞서 자산축소에 나섰다고 우려한다. 실제로 최근 2개월래 인민은행의 자산규모는 1조1000억위안이 줄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의 자산축소가 중앙은행의 자발적인 유동성 긴축에 따른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외환보유액과 외국환평형기금 축소에 따른 수동적인 결과라는 것.

인민은행이 유동성 순공급 규모를 줄이는 것도 긴축통화로 전환하기 위한 작업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그간 시중의 유동성이 투기 시장으로 흘러가면서 발생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시장의 거품을 제거하는 작업에 불과하다는 것. 과거와 같은 양적완화 시대가 종료된 것은 분명하지만 중국의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돌아섰다고 단정하는 것은 무리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때 최근 시장 침체를 두려워만 할필요는 없다는 것이 대다수 중국 시장 전문가들의 견해다.

또한 최근의 시장 악재가 장기적으로는 중국 주식시장의 체질을 개선하고 시장질서를 확립하는 호재라는 측면에서 보면, 시장 침체된 지금이 적절한 투자 타이밍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현금 보유가 최선'이라는 말로 시장을 동요케 했던 관칭유 박사도 안정지향적인 소액 투자자에 한해 이러한 견해를 밝혔을 뿐이다. 관 박사는 투자선호도가 높은 고액 자산가와 기관투자자들은 현재의 시황을 이용, 장기적인 전략에서 우량주 발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영웅'은 난세에 출현, 시황 역행 대박株

영웅은 난세에 출현한다 했던가. 오랜 조정장세와 비관적인 전망 속에서도 시황을 거스르며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는 '대박 주식'들도 있다.

이들 종목은 어려운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우수한 실적과 성장 잠재력을 기반으로 주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A주 시장에선 전반적인 침체 장세 속에서도 탄탄한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주가가 고공행진하는 종목이 출현하는 사례가 드물었던 만큼 '시황 역행 대박주'의 출현은 장기적인 가치투자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는 희망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선 업종별로 보면 보험, 항만, 공항, 수리 등 4대 섹터가 선방했다. 이중 보험 섹터는 시가총액이 500억위안이 증가 가장 높은 순위글 기록했다. 같은 금융 섹터인 은행 섹터가 2000억위안이 넘는 시총이 증발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개별 종목으로는 보안설비와 시스템 전문기업 해강위시(HIKVISION)가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4월 중순 이후 주가가 12.63% 오르며 시가총액도 250억8400위안이 늘어났다.

해강위시의 주식은 올해들어 줄곧 강력한 상승 랠리를 이어왔다. 최근 5개월 새 주가가 50% 넘게 급등했고, 5월 초에는 시가총액이 2000억위안을 돌파해 A주에서 가장 잠재력있는 종목으로 급부상했다.

이밖에 중국 대표 보험사인 중국인수, 황제주로 꼽히는 귀주모태, 상하이자동차, 메이디그룹 등 10개 종목이 4월 중순 이후 조정기 속에서도 주가가 큰폭으로 오르며 시가총액이 급증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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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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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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