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커제vs알파고 대국, 잠든 중국바둑 깨웠다. 온라인강습 시장 후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판 메가스터디, AI활용 온라인 바둑 교육 도입

[뉴스핌=이지연 기자] 세계 최강 바둑기사 커제(柯潔) 9단과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AI) 알파고간 세기의 대결이 펼쳐지면서 바둑 종주국 중국에 바둑 열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유력 교육업체가 온라인 바둑 교육 사업 진출을 선언하는가 하면, 중국에서 알파고-커제 대국 생중계를 금지하자 SNS에서 움직이는 사진으로나마 기보를 연구하는 모습이다.

지난 19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이날 ‘중국판 메가스터디’ TAL에듀케이션(好未來, NYSE: TAL)은 현지 온라인 바둑 교육 브랜드 아이치다오(愛棋道)의 전략 지주회사가 됐다. 사실상 온라인 바둑 교육 사업 진출을 선언한 셈이다.

아이치다오는 중국 기성(棋聖) 녜웨이핑(聶衛平)의 정식 제자 8명 중 한 사람인 왕위후이(王煜輝)가 2015년에 설립한 온라인 바둑 교육회사다.

특히 커제 9단, 탕웨이싱(唐韋星) 9단, 스웨(時越) 9단 등 중국 대표 바둑기사가 아이치다오 강사로 나서 크게 주목을 받았다.

TAL에듀케이션에 따르면 아이치다오는 현재 수만 명의 수강생을 확보한 상태이며, 수강생의 70%가 3개월 내에 승단했다.

중국 온라인 바둑 강습 사이트 아이치다오에서 커제 9단 특별 강사를 응원하고 있다. <사진=아이치다오 홈페이지>

중국 바둑 교육 시장은 교양 수업 시장에서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르고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 받는다.

왕위후이 아이치다오 대표는 현재 중국에서 바둑을 배우는 인구만 200만~300만명에 달하며, 관련 교육 시장 규모는 200억~300억위안에 달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높은 수준의 바둑 강사가 베이징 등 1선 대도시에 몰려있는 현실을 봤을 때 온라인 바둑 강습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더욱 크다는 설명이다.

바이윈펑(白雲峰) TAL에듀케이션 총재 또한 중국 내 소비력 증대와 신세대 학부모의 부상으로 ‘멘털 스포츠’인 바둑이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지 업계에서는 TAL에듀케이션이 일찍이 인공지능으로의 교육 패러다임 변화를 예견하고 AI 교육에 대거 투자하고 있는 만큼 이번 커제-알파고 세기의 대결을 계기로 온라인 스마트 바둑 강좌 사업을 강력 추진해나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알파고와 커제 1대국 장면 <사진=구글 유튜브 화면 갈무리>

실제로 앞서 23일 중국 저장성 우전 국제인터넷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커제-알파고 1국에 수많은 중국인의 관심이 쏠리며 바둑과 인공지능이 다시금 크게 조명 받고 있다.

국가 정책에 따라 중국에선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커제-알파고 대국을 시청할 수 없어 당초 기대했던 것만큼은 반응이 폭발적이지 않았지만, 대국 결과에 대한 SNS 게시글 및 기사가 실시간으로 퍼지는 등 지난 이세돌-알파고 대결처럼 여전히 높은 관심이 집중됐다.

대국 영상을 퍼올 수 없어 커제와 알파고의 기보를 움직이는 사진으로 편집한 게시글도 웨이보를 통해 널리 유포되며 알파고의 ‘신의 한 수’를 활발히 연구하는 모습이다.

한 웨이보 유저는 “절망적인 상황임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커제가 참 멋졌다. 나도 어릴 때 잠깐 배웠던 바둑을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23일 열린 커제-알파고 제1국은 289수 만에 알파고의 1집 반 승리로 끝이 났다. 오는 25일과 27일에도 알파고와 커제 9단의 대결이 예정돼 있으나 대다수 전문가들은 이세돌 9단과의 대국 때보다 훨씬 진화한 알파고의 압도적인 승리를 점치고 있다.

26일에는 구리 9단과 알파고A, 롄샤오 8단과 알파고B가 팀을 짜 인간-AI 간 협업을 테스트하는 페어대국이 열린다. 같은 날 오후에는 스웨, 천야오예, 미위팅, 탕웨이싱, 저우루이양 5명의 9단 기사가 알파고에 함께 대항하는 5:1 단체전도 열려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진숙 6·3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사진=뉴스핌 DB]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