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스타톡] 권상우 "현장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박지원 기자] “드라마 찍는 3개월이 정말 빨리 지나갔어요. 가장 힘들지 않았던 드라마 같아요. 한 번도 얼굴 붉힌 적이 없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유쾌했어요.”

배우 권상우(41)가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으로 또 한 번 확실한 존재감을 증명했다. SBS 드라마 ‘유혹’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그는 극 중 하드보일드 형사 ‘하완승’으로 극의 흐름을 쥐락펴락했다.

말보다는 주먹이 앞서는 형사로 첫 등장부터 날 것 그대로의 액션을 선보인 권상우. 몸을 사리지 않은 연기 때문에 촬영 초반부터 부상을 당했다.

“4.5m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신이 있었어요. 아쉽게 풀샷으로 안 나왔는데, 뛰어내리다 왼쪽 발목을 심하게 접질려 한동안 고생했죠. 물주머니가 생겨 몇 번 물을 빼기도 했고요. 촬영하면서 불편한 것도 있었지만 행여 드라마에 지장이 있을까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아직 재활 중이예요.”

권상우는 ‘유설옥’ 역할의 최강희와 공조 수사를 펼치며 환상의 파트너쉽을 보여줬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두 사람의 호흡을 최고였다.

“강희 씨가 제가 던진 애드리브도 잘 받아줘서 재밌게 연기했어요. 유설옥 캐릭터도 너무 사랑스러웠고요. 또 여자 배우 중에 저렇게 열심히 하는 배우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강희 씨가 힘든 장면을 척척 해내서 저도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어요.”

극 중 하완승과 유설옥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도와주는 관계. 하지만 둘 사이에 특별한 러브라인이 그려지지 않았다. 권상우는 아내 손태영을 의식하며 “오히려 편했다”고 말했다.

“여배우와 입맞춤 신이 있으면 (아내가) 신경 쓰이잖아요. 물론 작품이 중요하지만, 제 아내가 소녀 같은 부분이 있어서요. 아무래도 (키스신은) 하는 것보다 안 하는 게 기분이 낫겠죠? 그런 걸 오래 마음에 담고 있더라고요. 하하.”

권상우는 아내 손태영 이야기에 얼굴 가득 웃음을 지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둔 두 사람은 벌써 9년차. 하지만 서로에 대한 애정은 신혼 때와 변함없다.

“지금까지 아내가 제 앞에서 여자로서 감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어요. 아내를 보면 늘 신선하고, 예쁠 때가 많죠. 잔소리는 많이 하지만요(웃음). 특히 아내가 일 욕심보다는 아이들을 예쁘게 입히고 잘 돌보는 데 신경을 더 쓰는데, 그게 항상 고마워요. 다시 태어나도 손태영과 결혼한다면 가식적인 것 같고, 다시 태어나도 손태영 같은 여자랑 결혼할 것 같아요.”

2001년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해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등 히트작을 남긴 권상우는 어느덧 17년차 배우. 원조 ‘한류스타’로서 국내외를 뜨겁게 달궜던 그는 요즘 그 어느 때보다 현장의 소중함을 느낀다.

“군대도 다녀왔고 무명시절도 있었고, 같은 연배의 배우들과 비교해 데뷔가 빠른 편이 아니에요. 운이 좋았죠. 가진 것에 비해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나이 들수록 더 감사하게 생각해요. 어느덧 40대가 됐는데, 나이 먹어서도 계속 주인공을 할 수는 없잖아요. 앞으로 어떤 연기자로서 자리 잡아야 할까 늘 고민해요. 예전에는 책(시놉시스)을 주시면 당연하게 여겼는데, 지금은 감사해서 꼼꼼히 읽어봐요.”

롤모델로는 영화 ‘탐정’에서 호흡을 맞춘 성동일을 꼽았다. 역할의 비중에 상관없이, 드라마·영화·예능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자기 캐릭터를 구축하는 내공을 배우고 싶다는 것.

“선동일 선배님은 찾는 곳이 많아요. 드라마, 영화 시놉시스도 많이 받고요. 진지한 역할도, 코믹한 역할도 모두 잘하시잖아요. 선배님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어느 시점이 되면 성동일 선배님 같은 배우가 돼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예능에 대한 욕심도 살짝 드러냈다. 앞서 MBC ‘사십춘기’에서 개그맨 정준하와 반전 예능감을 보여준 권상우는 요즘 SBS ‘미운 우리 새끼’에 빠져있다.

“아내와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는 게 취미예요. 예능 좋아하죠. 그러지 않아도 드라마 끝나니까 (정)준하 형한테 계속 전화가 와요. 좋은 아이템이 있는데 또 같이 한 번 해보자고요. 요즘은 ‘미운 우리 새끼’를 보면서 ‘내가 저기에 게스트로 나가면 어떤 말을 할까’ 상상해봐요.”

이제 막 드라마를 마친 권상우는 쉴 틈이 없다. 다음 달 8일 영화 ‘탐정2’를 크랭크인 하고, 또 다른 영화도 거의 출연이 확정된 상태다.

“인기도, 톱스타 이미지도 중요하죠. 하지만 영원한 건 없잖아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좋은 작품을 만나고 싶어요. 전 현장에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더라고요.”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사진 수컴퍼니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